지금25살임
23살 전역하고 6개월 놀다가 이대로 가면 내인생 존나 답도 없겠다 싶어 뭐라도 해야지하다
현장직 노가다 잡부로 하루 일을해봄
첫날 느낀게 잡부는 답이없다 현장직을할거면 뭐라도 기술을 배워야한다 생각이듬
처음 갔던날 호주에서 타일 했던 30대 초반 형님이계셨슴 배워볼거면 타일을 배워봐라 괜찮다 이러셨슴
막연히 그렇게만 알고있으면서 잡부 하다가 현장 반장님 소개받아서 시작하게 됬슴
가르쳐주신 사부님도 정말 잘 가르쳐주셨고 능력있는 기술자셨슴
일배우는 기간동안은 5시 눈떠서 7~9시 집감 (오후5시부터는 내 연습하는거임)
정말 하다 하다 안되서 12시넘어 까지도 무식하게 남아서 해봤었슴...지금생각하면 미친짓이지
워라벨이뭔지도모르고 그냥 이거아니면 안된다 하고 독하게 배움
그러고는 독립해서 여러 좋은 형님들 만나서 정말로 운좋게 현장이 이어저서 계속 일을 하고있슴
사람들 사이에 타일이 돈이 된다 이렇게 많이들 알고있슴
맞음 타일은 돈이됨 이건사실임
기술좋으신분들은 달에 천씩은 우습게찍어감
그런대 그건 정말 실력좋은 기공들 이야기고 현장이 받쳐주는경우고
갓 독립한 나같은 쭉정이들은 그렇겐 못벌음 일도 조오오오오오온나 힘들고
요세는 현장이 없음
진짜로 없어 건설경기 요즘 안좋은건 다들 알거임
신축 아파트 건설사들도 아파트 안팔리니까 잘 안지을려고함
새로지어 올리는건물이없다 = 일자리가 없는거임
그런대도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타일 쪽으로 많이 몰림 인력이 공급이 과잉이되니
가뜩이나 현장이 없는데 사람은 많으니 단가는 계속 내려가는 추세임
작년 9월시작했던곳이랑 같은 조건 같은 회사 같은 환경인데 올해 3월 시작한곳은 단가가 30%나 떨어짐 그런대도 기공들이 줄을 섬 왜냐? 현장이 없으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몰림 현장상황을 모르니까 막연히 타일이 돈이 된다더라 듣고 몰림
이쪽계통에 아무런 인연이 없는사람들은 찾다가 찾다가 타일 학원을감 국가에서 국비도 지원해줌
그곳을 몇개월 다니다 학원에서 자격증을줌
ㅋ
이거들고 현장가서 소장보여주면 저리 치우라함
아무 쓸모가 없는거임 현장끼고 정말 현장에서 쓸수있는기술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고함 그런대 아니면 10에 9는 의미가없는곳임
학원 졸업하고 학원에서 일자리 소게시켜준다고 가면 어디로가는줄암?
3:1 4:1 5:1 조공으로 들어감 그런대 가면 하루에 사모래 뜨는 고대 한번 못잡다가 3~40키로 짜리 물건들 수십개씩 나르고 뒤치다꺼리하다 손에 10만원 쥐고 집에들어감
그렇게 몸 축나다 포기하고 나가거나 끝까지 견디고 버텨서 기공 되는거임(현장마다 다르겠지만 대게 그럼)
그렇게 힘들게 몸버려가며 준기공쯤 되도 요세는 자리가없슴 인맥이 없으면 현장 어디 들어가지를 못함
내주변에 나랑 비슷한 시기에 독립하신 형님분도 현장을 못구하시고 계속 쉬게 되니까 집에 애도있으시고 무작정 쉴수없어서 일그만두심 장비 팔으시고
그렇게 힘들게 배워 놓으시고 그만두심 현장이 없어서
나도 주변에 좋은 형님들 안계셨으면 집에서 손가락 빨면서 놀았을거임
타일 돈 벌기힘듬
일 존나힘듬
유머는 요즘 현장상황이 유머
돈이된다라고 소문나기 시작한 순간부터 레드오션되는거임 ..
한국에 안정적이지 않은 일자리 전반이 다 비슷한 형태라
인맥없으면 죽도 밥도 안되는 구조지
건설현장 요즘은 대기업 공장 현장 들어가야 무난해서...
그마저도 아산 탄정 완공되고 나서는 연장 야간 일감 내주는 곳이 정말 드물어서 토요일에 일 시켜주는 것도 감지덕지 해야할 정도임.
그래서 나도 대기업현장에서만 노가다하다가 돈이 영 안되갖고 공장으로 갔당.
보통 공장에서 노가다로 오던데 난 거꾸로 갔징 ㅎ
뭔가가 돈이 된다가 내 귀에 들어오면 이미 레드오션
이라고 생각햐야함ㅋㅋㅋ
이젠 시장에서 살아남는방법이 대체불가한 위치가되거나 그냥 인맥빨이 되던지... 레드오션으로 몰리는순간 진짜 치킨게임의 연속임 단적인 예로만들어도 자영업..
돈이된다라고 소문나기 시작한 순간부터 레드오션되는거임 ..
아는 동생도 빵만들다가 타일로 넘어간지 1년 됐는데 모시고 다니는 스승님이 현장 잘잡으셔서 그나마 돈은 그럭저럭 벌긴 하더라
도배도그렇고 실력은 기본이고 일개빡셔서 인맥이 바로 수익이되는 직업이라 배우는거보단 아는사람이 하는거 도우면서 배워서 인맥고대로 이어받는게 답이긴한데
기본 빡새고 일이 언제들어올지모르고 이사철되면 일많은 직업이라 돈못버는게 이상한직업
한국에 안정적이지 않은 일자리 전반이 다 비슷한 형태라
인맥없으면 죽도 밥도 안되는 구조지
이젠 시장에서 살아남는방법이 대체불가한 위치가되거나 그냥 인맥빨이 되던지... 레드오션으로 몰리는순간 진짜 치킨게임의 연속임 단적인 예로만들어도 자영업..
뭐라도 하나 유리한점을 잡지못하면 칼같이 내쳐질 가능성이 매우큼
뭔가가 돈이 된다가 내 귀에 들어오면 이미 레드오션
이라고 생각햐야함ㅋㅋㅋ
힘내세여 ㅠㅠ
건설현장 요즘은 대기업 공장 현장 들어가야 무난해서...
그마저도 아산 탄정 완공되고 나서는 연장 야간 일감 내주는 곳이 정말 드물어서 토요일에 일 시켜주는 것도 감지덕지 해야할 정도임.
그래서 나도 대기업현장에서만 노가다하다가 돈이 영 안되갖고 공장으로 갔당.
보통 공장에서 노가다로 오던데 난 거꾸로 갔징 ㅎ
요새 건설경기 안좋아서 우리집도 좀 힘듬 ㅠ
타일 요즘 일없는데 사람 많이들어온다고 유튜브에 동영상까지 뜨던데;
해외로 나가는건 더 히들겠지..?
경력이 없으면 잉여에 불가할뿐
ㅎㄷㄷ
일있는분들은 이미 베테랑들뿐
진짜 돈도되고 꿀인곳은 알려지지도 않았지
우리아빠 토목일 하는데 요즘 도배하는 사람 구한다는데
도배랑 타일은 많이 다르지?
ㅇㅇ
도배는 벽지 같은거 부치는 거니까.
도배가 그나마 다른일보다 쉬워보인다고 사람 더 몰린다던데..
국내가 안되면 해외로 가는 방법도 있긴한데.....
말이 통해야지 ㅠㅠㅠ
현장직군이 계속 경기 않좋아서 힘들다 부동산좀 풀렸으면..
소방 배워라 소방. 여긴 잘못하면 쇠고랑 차고 들어가긴 하는데 이거 잘 배워두면 굶진 않음.
그중에서도 소방감리 분야는 법적으로 한사람이 커버칠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음. 대한민국 시설들이 단체로 무너지지 않는 한 일거리를 있을듯.
게다가 저런 기술직쪽은 또 풀이 좁아서 현장에선 검증된 고인물들 위주로 연락돌리고 정보공유하고 해서 신입진입이 힘들다고 들었어
용접도 비슷한거같음
요즘 너무 아파트 처 짓던데
직장다니고 있는 직장인
귀에 들릴정도면 한물간거지 ㅋㅋ
어디든 그렇지만 노가다는 진짜 사람이 8할 이상임 2할은 실력이고
실력 없는 영감이 인맥좋아서 먹고 사는거 보면 신기하던데
그리고 타일은 진짜 스승이 제일 중요함
스승이 ㅈ같아서 3개월 일한거 일당 못받아서 지금 민사진행중인데 거의다 개인사업자가 아니라서 받기 겁나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