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221113938258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들이 10년간 돌보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A(49)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인도에 사람이 쓰러져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졌다.
A 씨는 사건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에서 아버지 B(85)와 함께 최근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 씨가 살던 집을 확인한 결과 '아버지를 데려간다'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발견됐다.
A 씨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B 씨의 목 부위에는 무언가에 눌린 흔적도 나왔다.
경찰은 B 씨의 시신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으로 보아 B 씨가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에 살던 A 씨는 치매 증상을 앓던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10년 전 가족과 떨어진 채 홀로 청주에 내려와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B 씨가 최근 몸 상태가 나빠지면서 A 씨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인근의 아파트로 이동,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와 B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뒤 결과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타깝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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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들, 10년간 돌본 치매증세 부친 살해하고 투신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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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게 치매 같네요 ㅠㅠ
암은 육체를 치매는 정신을 ㅠㅠ
암보다 치매가 간병인한테는 육체적으로 더 힘들수도 있을듯 ㅠㅠ
치매 국가책임제 공약은 꼭 이행되야 할듯...
그래도..엄청난 효자네요..10년 저 세월 누가 과연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안타깝네요..부디 저 세상에선 평안 하시길 바래요.
아 진짜 안타깝...
긴병에 효자 없다더니..
나라에서 좀 도와주는 시스템이 받처줘야 합니다... 반 타임이라도 일 나갈수 있게요
ㅠㅠ 아까 기사 봤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사람의 인생이라는게 너무 허무함 ㅠㅠ
얼마나 힘들었으면 ㅠ 참
치매는 정말 국가가 앞장서서 해줘야 하는 일입니다.
가정에서 커버가 안되요
차라리 존엄사 제도를 운영해야.
정신 멀쩡할 때 서명해놓으면 일정 단계 이후엔 연명치료하지 않고 안락사 허용하는 걸로.
일정 연령 후엔 본인이 원하면 스스로 안락사할 수 있도록 약물 제공.
여성인권 보다
이런 어려운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더 어려운사람들이 더 많은데...
이런 문제가 양자택일의 문제인지 참... 치매환자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 나타나면 치매환자보다 더 어려운 사람 돕자고 할건지...
말도 안되는 페미 논리 펼치는 사람보다는
더 중요한듯 해서 말한거고
우선 순위를 정한다면 당연히 어렵고 힘없고 더 아픈 사람을 도와야 되고요
그보다 더어려운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더 먼저 도와야죠
각각 놓고 봐야지요.
각각 놓고 감기 걸린 사람하고
심정지 온 사람있으면
더 위독한사람먼저 도와야 되는게 아닙니까?
여성인권 남성인권 다 중요하고
아픈 사람 안아픈사람 다 국민이고
소중한거죠.
병간호하면서 티비에서 말도 안되는 페미논리 보고 있으면
기분이 어떨것 같아요?
몸..마음고생 많이 했을꺼 같네요 아들분이...명복을 빕니다..
나라에서 좀 도와줘야 합니다..치매는 정말 ㅠㅠ
10년이면 정말 힘든데...
고생만 하다 안좋은 선택을 했네요.
안타까운 얘기네요...
어휴... 긴 병에 효자없다더니... 삼가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모두 편한곳으로 가시길...
치매간병 해보지 않으면 정말 모릅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합니다
간병인도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이게 현실. 치매라는 병은...
한 집안을 그냥 송두리채 무너지게 하는 병이죠;;
이런거에나 복지예산좀 쓰지...쓰벌것들...
제 경험상..긴병에 효자없다는말 괜한말 절대 아닙니다..
10년이면 정말 길고 힘든 시간이었을 겁니다..
두분다 편한곳에 가셨기를..
문재인이 잘못했네..,.
10년이면 한참 젊을때부터인데. 안타깝네요.
치매환자는 요양원에서 우선적으로 받아주지않나요??
저럴바엔 노인요양원에 맡기느니만 못한 결과가 되버린듯헌데..
두 분 모두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셨으면...
거기선 행복하시길 ㅠ
형제분들 없으셨었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