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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못느낀 성격차이를 느끼게되는 과정

댓글
  • 시넝이™㉿㈜ 2019/02/14 18:57

    미친 그럴정도의 성격으로 이혼 한다면 시작도 말어야지~!
    세상사는 것도 많만찮은데 정녕 우유에서 성격 파악했다고 이혼.
    6년 연애? 진정성이 있었던 사랑이었나 되묻고 싶군요.
    같이 살면 볼꺼 안볼꺼 집안일에 이런 저런 판타지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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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9/02/14 19:44

    돈과 어려운 상황 두 가지면 어느정도 정리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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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이네 2019/02/14 20:01

    성격차로 이혼하는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성격차를 견디며 사는것도 이상한게 아니죠.
    다만, 성격차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는
    그들이 과연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기를 자격이 있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는 되겠지요.
    ( 설마 아이와 성격차가 있다고 아이를 버리지는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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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워보이 2019/02/14 20:17

    사랑한다는 말은 참 쉽게 쓰여진다. 결혼도 참 쉽게 하는 것 같다.
    사람이랑 같이 살아 보고 겪어보고 파악하고 내가 견디고도 남아서 좋아하고
    그 좋아함을 넘어서 내 희생이 아깝지 않은 보람이 되는..
    상대의 희생이 마음 아프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어 자발적으로 해주고 싶은 일들이 생겨야 결혼이라는 걸 하는 것 아닐까?
    이래서 연애도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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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19/02/14 20:24

    열렬한 사랑은 결국 전투적인 육아로 결말맺어지지. 이럴줄 알았음 연애만 할걸 그랬어. 한 삼십년 연애하다 폐경할때쯤 결혼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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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호박 2019/02/14 20:36


    그러므로 우리 모두 사이좋게 레인 데빌라님 밑에서 평화롭게 살아갑시다.
    저 더러운 사랑의 천사들에게 놀아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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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먼지 2019/02/14 20:40

    그럴 수도 있지만 6년을 사귀고도 애도 있는데 1년 살고 헤어져야할 만큼의 결함을 눈치못햇다면 정말 사랑했었는지 좀 의문도 들고....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 난다고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어쩌면 그런 자기중싱적인 성격이 결별의 이유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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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여상 2019/02/14 20:44

    저게 결혼과 연애의 차이
    연애 할때는 밖에서 사먹거나 누가 해주는 것 없이 즐기기 때문에 잘 모름
    근데 같이 살다보면 스스로 해야하는데 항상 해오던 사람하고 집에서나 누군가가 해주는거만 해오던 사람은 그것을 모름 그냥 단순히 모름 받아만 먹었기 때문에 배려나 생각이 없음
    밖에서 만날땐 그런 부분을 잘모름
    애기 먹일 것인데 남자가 잘못 에이 씨
    걍 커플 쥬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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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로배우자 2019/02/14 21:18

    우유를 뜨겁게 타오는 건 성격차이가 아니다. 능력차이지.
    대충하지 말고 체크하고 테스트하고 가져오라고?
    그거 하고 있으면 빨리빨리 안하고 뭘 하고 있냐고 싸운다.
    웃기는 건 막상 자기가 빨리빨리 하다 뜨거워서 애가 울면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탄다.
    육아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그만큼 부부가 한계상황에 오고, 그 상황에서
    얼마나 유연하고 인내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대게 먼저 인내심이 끊어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은 받을만큼 받아주다 한 번에 터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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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CLUDE 2019/02/14 21:25

    절친이랑 동거해도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 절연까지 하고 그러니...부부사이는 더더욱 대화를 많이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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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올림픽Ω 2019/02/14 21:39

    대개의 경우 아무리 가르쳐주려 안달을 해도 100% 이해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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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레디먹큐리 2019/02/14 21:42

    우유 탈때는 뜨거운물 100씨씨 찬물 100씨씨 이렇게 200미리 타서 주면 잘먹지. 먹고나서 트름도 시켜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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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wood0 2019/02/14 21:43

    근본적으로는 공감능력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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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한계란찜 2019/02/14 22:00

    트윗 쓰신분이 까탈스러운지 아님 남편이 좀 모자라는지 저 글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뭐든 대강하는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정말 힘든건 저도 겪어봐서 어느정도 공감됩니다
    어떤것도 맡기기 싫고 부탁하기도 싫고 그냥 관계 자체가 없었으면 싶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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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크넬프 2019/02/14 22:10

    연애와 결혼이 다른게 연애는 그저 공감 '하는척' 만 하면 무탈하게 이어지는데
    결혼은 더 이상 그게 안통합니다. 현실..이라기 보다는 실전이거든요.
    그러면 진심으로 공감을 해주면 될까요? 한다고 되면 아무도 불평 안하죠.
    결국 가장 기본적인...상대의 지적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대화죠.
    상대의 요구를 듣고 인정하고, 반대로 나 또한 요구하고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게 성립 안하면 연애야 가면 쓰고 오구오구 하고 넘기지 결혼은 스트레스가 쌓여가는거죠.
    연애, 동거, 결혼 다 다르다고 하지만 결국 근본은 이거 하나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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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ㅏㅏ 2019/02/14 22:50

    항상 그렇듯. 저런 걸로 뭔가 판단하기 전에 상대측 얘기도 들어봐야 함. 저런 글에 매번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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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문서 2019/02/14 22:52

    본 글이 성격차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아이 키우는게 정말 예민해지는 시기이고, 그 상황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이 11살이에요. 아이 백일때부터 일을 하고, 아이 보고, 집안일하고.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해요. 그래서 둘째도 없이, 외동으로 키우고 있어요
    매일이 데드라인같은 상황. 차라리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는 상황이었지요.
    우유 먹이면 응가하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사고치고 다니고. 고집 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그 당시 남편과 많이 싸웠어요. 부부 둘 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느낌이었으니까요.
    아이 5, 6살쯤 되니 살 것 같았고, 지금 아이 모습 보면 다 큰 것 같아서 괜히 짠하고 안쓰럽고 그래요.
    괜히 주저리대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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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콩 2019/02/15 00:03

    애낳고나면 몸도 삐걱이는 와중에 잠못자고 손목허리나갈거같은 날들이
    지속되는데 같이사는 사람이랑 사이가 좋으면 그게 신기한거 아닌가요..
    하루만 제대로못자고 조금만아파도 짜증나고 곤두서는게 사람인데
    굳이 공감능력뛰어나지않아도 애낳고도 평화롭기는
    내성격, 내남편성격으론 불가하다 판단한것도 딩크의 이유중하나죠
    그리고 잘아는것과 사랑하는것은 사실 다른거잖아요
    심지어는 사랑이 덜할때 상대가 더 많이 보이는것이 사람인데요
    사랑의 깊이와 지속되는 시간역시 늘 비례하진 않는거구요
    누군가가 내가 이해할수없는 이유로 빨리 헤어졌다하여
    그사람의 사랑이 얕았다 진실되지않았다 할수는 없겠죠
    다만 누군가가 너무나 빨리 이혼하였다하면
    너무 모르고 결혼했구나 하긴합니다
    결혼은 깊이 사랑하는게 이제 갖 스타트지점이고
    서로 깊이 이해하고 알았을때 골인해야 오래 지속할수있는것같아요
    물론 사람이란 오래보아도 다 알수없는것이라서 운도 따라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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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9/02/15 00:13

    아휴 그냥 결혼을마는게속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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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피곤 2019/02/15 00:25

    저희는 의외로 애낳고 사이가 좋아요 전우애랄까? 또 애낳기전에는 피아식별을 잘못했는데 이젠 저와 아이가 아군,  나머진 적군내지 제3자라는걸 인식하는것같더라구요 애를 낳아야 비로서 본인이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독립했다는것을 인지하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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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에이브이ida 2019/02/15 00:25

    저 집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두번 일시키게 만드는 사람..주변이 있으면 힘들어요.
    그게 남편이든 아내든 직장동료든 가족이든.....
    저는 언니가 저래요.. 너무 급해서 뭐 하나 부탁하면 조금만 신경써서 해주면 모두가 행복할거를 대충대충 꼭 두번 세번, 결국은 제가 엉덩이 들게 만들어요ㅋㅋ ㅜ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애기 분유 온도체크는 엄마아빠 기본 상식인데 애는 뒤집어지지 손은 모자르지 .. 뜨겁게 대충타다 갖다주면 화날거같긴 해요..
    평소에 저런 대강하는 성격에 이미 지쳐 계셨던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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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ybrush 2019/02/15 00:34

    육아 하면서.. 비로소 어른이 됩니다.
    아이랑 부부가 같아 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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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다엄마 2019/02/15 01:27

    육아 진짜 힘들죠.. 저는 둘째가 장애가 있어서 두배로 힘들었어요 근데 남편도 힘들어요.. 죽어라 일해도 들어오는돈은 적고 그나마도 다 없어져버리고 집에오면 푹퍼진 아줌마가 인상쓴채로 애만 보고있고 참 집에 올맛 안날꺼에요.. 그래도 우리남편님은 집에와서 생글생글 웃으며 웃겨주고 애교떨고 하더라구요..게임하기위한 기초작업이지만요.. 힘들꺼니 도와달라거나 멀 시키거나 하진 않았어요..제가 모든걸 했죠..애들 좀 크고 나도 할일이 많이 줄어들었고 편해지니 여유가 생기고 이젠 그냥 같이 게임하고 놀아요.. 이젠 남편이 미안해해요..육아할때 많이 못도와준걸요..저는 남편한테 고마운점이 많은게 힘든일 꾸준히 계속 견뎌주고 일해준것 밖으로 안나돌고 집을 좋아해주는것 나를 착한와이프라고 칭찬해주는것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언제든 일때리치우라 했어요 내가 벌테니 승질나게하면 뒤집고 나오라고요..ㅋㅋ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서로에게 감사할꺼에요..결혼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저도 후회한적은 있지만 다시 그때가 되어도 저남자랑 결혼할것 같네요.. 육아 엄청 힘들지만 긴 내인생에서 잠깐이에요.. 지금은 응애응애 울어댄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진짜 이뻤는데 ㅠㅠ (지금도 이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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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케익 2019/02/15 07:01

    우리나라의 큰 문제가, 결혼전 동거를 나쁘게 본다는 겁니다. 저런 문제들을 미리 조금이나마 알아보려면 같이 살아보는게 제일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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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코끼리 2019/02/15 08:16

    한계상황에 부딪히는 거 다른 요인도 많겠지만 체력이 받춰주는 거랑 아닌거랑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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