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누구나 고아가 됩니다.
그 시기가 좀 앞당겨졌을 뿐이지만...
고아들끼리 모여서 어린시절을 부대끼며 살았기에
왕따같은거 없었고 똘똘 뭉침만 있었는데
그 핸디캡이 지금은 세상 부러운 가족같은 친구들로 남아있는게 제 삶에 가장 좋은것 중에 하나입니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내팽겨져친 두 아이는 가난한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부모가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단체시설에 맡겨져 수녀님을 엄마로 부르며 살아왔죠.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억도 잘 안나는 친부는 돌아가셨고 친모는 남의 여자가 되어있고...뭐....
어려서는 강제적 고아였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고아로의 삶은 쭉 이어졌습니다.
고아로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건
시작점이 낮다는것.
지금이야 정부 지원으로 정착금이라는게 조금 나오긴 하지만
그때 당시에 고등학교 졸업후에 내 손에 쥐어진 돈은 5만원...ㅎㅎ
늘 벼랑끝에서 선택권이라는게 별로 없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 시작된거지요~
그러한 시작점의 습관들이 지금까지도 늘 벼랑끝에 서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존본능의 극대화 (?) 로 이어져 오고 있는것 같네요...
가끔 허무하게 삶을 저버리는 사람들...
그 삶을 대신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비빌언덕 자체가 아예 없다라는거
이게 생각보다 큰 외로움을 안겨주더군요.
실패를 하면 절대 안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번번히 실패를 할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속으로 참 많이도 울었던 기억들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악착같이 살았어야 하는 이유는 "꿈" 이었죠.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거....
25년정도 걸렸네요.
그저 평범하게 사는 인생이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참 ㅎㅎ
지금 이시간 힘들어하는 사람들 주변에 참 많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더군요.
악착같이 살다보면 여러번의 기회가 오고 그중에 한번은 내것이 될거라 믿어봅시다.
내 손톱밑에 박힌 가시가 제일 아프다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나보다 더 아픈사람이 참 많이 있다는것도 우린 알고 있지요...
"꿈"을 갖고 살아봅시다.
지금의 힘듬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 믿어볼랍니다^^
오랜만에 좋은글 봅니다.
그 꿈 꼭 이루어 질겁니다..
부모랑 같이 살아도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는걸 지켜봐오네요..
예로) 장윤정씨 부모같은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혼자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멋지십니다 지금이 끝이아니고
더멋진 길이
기다릴거 같네요
오랜만에 좋은글 봅니다.
멋지십니다 지금이 끝이아니고
더멋진 길이
기다릴거 같네요
고아가 부러운 사람도 있겠죠
그 꿈 꼭 이루어 질겁니다..
부모랑 같이 살아도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는걸 지켜봐오네요..
예로) 장윤정씨 부모같은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혼자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세상 열심히 달려 오신분
항상 건강 하세요
젠장 글도 잘쓰시네 ㅎㅎ
글보니까 저도 힘이 나네요~~추천박고갑니다
힘든 여건에서도 참 바르게 성장하셨다는게 글에서 느껴집니다. 천성이라는게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듯
추천 박습니다
그립고..그리울겁니다..그런데..부모역할못하는 부모들 생각보다 많습니다..그동안 노고에 찬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ㅊㅊ!
내자식에게 내가 겪었던것들을 안겪게할려고 이땅의 부모님들은 그렇게 열심히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화이팅 하십시오!
화이팅!!! 입니다.
ㅊㅊ
그 동안 힘들었던 만큼 강인하고 건강한 정신력을 가질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히려 편안히 부모덕에 남부러울것이 없는 생활을 한 사람은 힘든 상황이 닥치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귀댁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가슴 한켠이 아리네요.
꼭 바라시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힘이되는 글 좋아요 ^^
같은 입장은 아니지만 뭔가 글이 와 닿네요 글도 잘 쓰시고...
누구나 죽을줄 알면서 열심히 살아간다지요
평범하게 사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멋지십니다!
시삭점이 다르셔서 부침이 많으셨겠지만
지금까지 하셨던 대로 세상에 눌리지 않고
더 멋지고 당당하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멋진글입니다.진짜 차분히 독백하듯.추천 콕!ㅎ
밥먹다 울컥 하네요..횽~ 참 멋있게
사셨어요!!!
'평범하게 사는데 25년걸렸네요' 누구보다 공감해 봅니다. 님처럼 고아는 아니었지만 저도 속으로 얼마나 울었든지...
희망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가족들과 오순도순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젊은나이에 지성이 성숙하시네요 나25살땐 무슨생각하며 살았는지 가물가물한데,,
나에게 꿈이란 잘때 꾸는것일뿐 ㅜㅜ
좋은 글이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퇴근길 함이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으로 응원 하겠습니다.
힘내세요..응원합니다~
감동의 쓰나미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필력이....ㅎㄷㄷ 횽 서울대 출신이죠?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뭔대 존 나 멋짐?
행복하십시요~
나이먹고 공부 하느라 겁나 힘든데 좋은 말이에용
많은 동기부여를 얻어
더 높은곳에서의 은퇴생활을 하실겁니다.
제 스스로를 뒤 돌아봅니다.
어따 형님
당당함에 제가 뻑이 갑니다
추천~~
글을보면서 내가 지금 힘들어하는게 투정부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오래 가족들과 행복하세 지내세요
앞으로 다 잘 되버리셔랏!!!!!
멋집니다^^
잘 되실거고
행복 가득하실겁니다
평범함이 비범함이라 했습니다.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행복한 것인데 우리네들은 그걸 잘 모르고 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외식이나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