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두막을 소개합니다.

며칠 간 저의 집이 되어 줄 곳을 완성했습니다.
여기 정말 좋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인데요.
차가 들어갈 수 있고 무료입니다.
물론 샤워장이나 개수대는 없지만 겨울철에도 화장실이 관리되고 있습니다.
명칭도 '함덕해수욕장야영장'으로 되어있으니 민폐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합니다
쉘터 안에서 식사 및 생활을 하고
잘 때는 차로 기어 들어가서 자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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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니 바다색깔도 예술이네요.

현재는 저번에 해맞이 행사 다녀온 이야기를 교육 기사로 작성하느라 동네 카페에 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와 아들래미가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분위기가 참 아늑하고 편합니다.
동네 아지매 두 분과 아이들 두 명이 함께 놀러와서 수다떨고 계시네요. ㅋㅋ
노트북을 켜는 것을 보시고, 천천히 편하게 있다가 가라고 하십니다.
한 두 시간 뒤에 메뉴를 하나 더 시켜야겠습니다.

동행인은 공부를 하고 저는 글을 쓰고..
저의 여행은 항상 이렇습니다.
일상의 연장이라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