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을왕리나 오이도 가려는데..

오이도쪽은 뻘다방이죠

오이도는 사진찍기엔 별볼일없어요 섬도아니고 그냥횟집먹자골목 일찍오시면소래생태공원일출사진찍고 대부도로가서 구봉도해솔길 한바뀌도시고 두루두루돌아다니시다 탄도항노을찍고 고속도로타고 집에가시거나 아님을왕리 쪽으로가세요

아, 마침 오늘 낮에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조그마한 백사장에 갈매기만 10여 마리 맍아 있다가 날아가고, 사람들도 대략 20명 내외 정도뿐~
철 지난 쓸쓸한 바닷가에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포근한 날씨였는데도 손이 엄청 시리더라는~ㅠㅠ 경치가 빼어나거나 하진 않음.
식당 주인들 호객행위가 상당히 심한데, 8,000 ~15,000원씩 주고 먹기 아까워 그냥 지나쳤... 뭐, 그냥 아담한 사이즈의 해수욕장이라는~

탄도항->전곡항->제부도->궁평항...이렇게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먼저 탄도항에서 정면에 있는 풍력기를 배경으로 먼저 담으시구요.
이동해서 옆에 있는 전곡항으로 가셔서 정박해 있는 배들을 담으시면 멋진 사진 나옵니다.
다시 이동해서 제부도 진입전에 입구에서 전체를 넓게 담으시구요.
제부도 진입하셔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미세먼지 적당하고 바람 잘 불어서 시야 확보되면 정면 왼쪽은 왜목마을과 당진화력발전소가 있고 우측에는 영흥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같이 담으셔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궁평항 가셨다가 나오면서 우정읍 방향으로 쭉 달리다보면 우측은 바닷가로 내리는 빛내림을 보실수 있고 좌측은 시원한 들판을 배경으로 쉬고 있는 철새들을 담으실수 있습니다.

탄도항 추천이요!
시흥에 유명한 만두전골집이 있으니 일찍 가신다면 가는길에 들르시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