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시그마 렌즈 간단히 만져본 소감

오늘 세기에 들러 몇몇 신형 렌즈들을 마운트해본 소감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r3에 mc-11(최신펌업)으로 짧은 시간 만져봤으므로 정확성은 아주 떨어집니다.(편의상 음습체)
1.40mm f1.4
생각보다 안크고 안무거움. 아트 오식이보다는 물론 묵직하지만 겁먹은거에 비하면 들고다닐만 함.
딱 첫인상이 캐논의 rf 50mm 1.2를 잡았을때와 비슷한 느낌. 화질도 그렇고 굉장히 알오이와 비슷한 느낌.
af 속도는 준수한편. 광속은 아니였음. 차후 가격이 안정화되면 충분히 먹힐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드는 렌즈였음.
2.70-200 f2.8 dg hsm 신형
크고 우람함. 캐논 새아빠나 소니 70-200gm을 압도하는 포스. 박진감 넘치는 만듦새와 무게는 덤.
사실 이 렌즈를 보기위해 간거였는데 화질은 전구간 아주 인상적임. 느낌상 최소 새아빠급.
문제는 af인데.. 200mm구간에서 살짝 워블링 있었음.
소니의 70-200gm에서 느끼는 미세한 af 워블링이 똑같이 느껴짐.
동체추적은 대상이 없어서 확인 불가.
삼각대 링은 아무리 봐도 분리가 안되는것 같아 보임. 확실치 않음.
무게나 부피가 상당해서 삼각대 없이 촬영할 엄두가 안남.
3. 60-600 f4,5-f6.3
화질이 궁금했던 렌즈. 결론적으로 망원으로 갈수록 급격한 화질저하. 큰 기대 안했지만 좀 실망스러움.
무게와 크기가 엄청나서 잠깐 들었는데도 팔이 후들거림. 화각의 잇점 빼고는 그닥이었음.
아쉬운건 120-300 f2.8도 궁금했는데 유리 전시장 안에 있어서 마운트 못해봄. 가격 크기 모두 압도적 포스.
결론
소니에서 장망원의 갈증을 채워줄 렌즈를 찾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현재로서는 100-400gm으로 가는게 맞는듯 한데 좀더 두고봐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