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 군복무 중인 아들 면회 다녀 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아이들 생각해 보면 97~98년생 아들들 지금 군복무하는시기 이겠죠?
대충 그또래 아이들 70~80%는 지금 군에 있을것입니다.
추운겨울 잘 지내고 사회에 있으면 크리스마스라고 들떠 있을텐데..
전방 산꼭대기에서, 해안 초소에서, 황량한 벌판, 섬에서 고향, 친구,가족,애인 그리워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을 우리 아들, 조카들 조금만 참고 다치지말고 잘지내다가 제대하기를 기원하며..
메리크리스마스..
얼마전 강원도 화천으로 퇴소식 면회 다녀오다가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치신 분과 가족을 잃은 아들에게도 빨리 회복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들 이지요.
96년도에 군에 있었는데 ㅎ 벌써 그리 됐군요
이렇게 장병들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들도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겁니다.
아침부터 너무 훈훈한 글이네요
화천사건은 너무나 슬픈일이네요ㅠ
자게분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