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첨부한 사진은 제가 웨딩촬영 갈때 주로 입는 복장입니다.
이런 복장으로 수년간 다녔고 고객으로부터 안좋은 소리 듣는다거나
그 외에 기타 복장으로 인한 아주 사소한 컴플레인도 받은적 없었어요.
물론 고객이 저한테 대고 직접 "아니 무슨 그런 복장으로 오셨냐"고 할리는 없지만
이런 복장이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문제가 될 복장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캡춰함)
그런데 제가 일 받아서 자주 하는 업체에서 제 복장을 가지고 자꾸 뭐라고 합니다.
검은색 정장은 물론 셔츠도 검은색을 입고 심지어 넥타도 진하고 어두운 색상을 매라고 하는군요.
"일하러 가는 거잖아요. 일하는데 편하고 고객에게 실례 안되면 그만이죠 뭐.."
이렇게 말하며 몇번 웃으며 넘겼는데,
오늘은 꽤나 정색을 하고 말을 하시네요.
사진으로 나무라시는 거라면 백번 감사하며 고치겠습니다만
결과물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고객에 대한 주관이 있어요
사진찍는데 지장이 되는 복장이라면 저는 입기 싫습니다.
업무방식 안맞으시면 서로 힘든 관계 그만 하지요 하면서 메모리카드 넘겨주고 돌아왔어요.
한달에 몇건의 수익이 줄겠지만 속은 시원하군요.
결혼식은 일종의 파티이고 파티는 축하해야할 일인 법...
버진로드와 주례단상을 수시로 넘나드는데 옷만 까맣다고 하객들 눈에 안뜨이나요.
무슨 저승사자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새까맣게 입고 가는건
앞으로도 저는 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자꾸 카톡보내시고 전화 하시는데 안받고 있으니 마음이 붕 뜨고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냥 답답하고 허전한 마음에 써본 글입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휴...마음이 참...
https://cohabe.com/sisa/85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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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편하게 해야 잘되죠.
지나치게 격식 따지면 피곤해집니다.
아마 여기에 수많은 본식에 잔뼈 굵은 작가님들이 많으실텐데... 얼굴 안나오는 본인 사진을 보여주시면 다들 좋은 말씀들 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결과물이 좋은데 복장의 약간 아쉬움에 태클을 걸리가 있을까요?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클라이언트는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래도 이해를 못하고 엉뚱한 요구를 계속하면 손절하는게 답이죠. 잘하셨습니다. 개의치 마시고 훌훌 털고 다른 클라이언트 잡아서 일 하시면 될것같네요. 사진찍는데 검은 정장에 어두운 넥타이라니... 참 별의별 요구도 다있네요.
까라면 까아죠. 한국에서 일하실라면요
마이도 안입는 경우가 많은데 넥타이까지 메라고 하는 건 너무 한데요. ㄷㄷ
검정 마이에 검정셔츠는 오히려 이상.... 아니 괴상하지 않나요?? ㄷㄷㄷ
자켓에 셔츠, 슬랙스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 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일 받아서 자주 하는 업체에서~~"
이 부분에서 왠지 복장 이외에 다른걸로 트집을 잡기 시작한거 같단 느낌이 듭니다..
셔츠 검정색은 너무했....
저도 회사에서 일할때 검정색정장에 흰셔츠와 타이는 무조건이라고해서 이모님이 두고간 보타이하고 본식나갔는데 동료에게 카메라 잠깐맡기고 화장실가는데 식장여직원이 신랑님!신랑님!하며 다급하게쫓아왔던 경험이있네요
서로의 이해관계가 다르겠지만 검정색셔츠는 너무 나가는것 아닌가 싶네요. 위로드립니다
검정톤으로 입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그게 또 절대적 진리는 아닐테고 다 케바케일텐데요. 영상팀에서 걸린다고 컴플레인이라도 했으려나요.
가격 네고하고 싶으셨나보네요. 별 그지같은걸로 트집은...
저도 시작할때 정장입고 다니래서 그랬는데..
아직도 입고는 다니지만...
사진찍을때 불편만 하지 장점이 별로 없는듯...
캐주얼로 바뀐 시대임.....
저정도면 아주 양호한대요
저는 어두운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 입습니다
취미와 업의 차이는 장비 외에도 맞춰주어야 하고 고려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죠.
어쩌면 진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두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차려 입고 가는건 머 예의상 맞는데, 풀 정장입고 어떻게 뛰어다니나요 ㅠㅠ 저 정도 입으셔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냥 트집잡을려는 거네요 ....
사진 찍는 사람은 정장도 잘 안입는데 그냥 깔끔한 복장...
정장 입으라고 하는건 그냥 트집 잡을려는듯...
돈 주는 사람 맘에 들게 일해야죠.. 남의 돈 벌기는 원래 힘든거 아닌가요..
아니 결혼식장에 저승사자를 자꾸 만들려고 하시네;;;;;;
업체가 어딘가요?? 지인에게 들어보니 생각보다 대표들이 정신나간 곳이 한두곳이 아니던데...
전 업체가 말하는 복장이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사진찍느라 바삐 움직이면 땀나는데
겨땀이나 가슴쪽 땀이 보이면 좀 아니라고 생각해
촬영때는 블랙을 선호합니다.
넥타이와 자켓은 촬영전엔 입고 구지 촬영시에는 필요없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