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도부터 쭉 필름을 찍어왔었는데 자가현상경험은 없습니다
자가스캔 경험은 있는데 장비가 좋지않아서 (캐논4400f) 후보정에 많은 시간이 들어 포기했었거든요 최근에 다시 시작할까하는데 비용분석아 잘안되서 질문드립니다
자가현상 자가스캔 하려고 하는데 업체 현상/스캔 맡기는것 보다 얼마다 더 저렴할까요?
한달에 3~4롤 씁니다 올한해 46롤정도 쓴거같아요
야탑포토 기준 3000원 대비 저렴할런지...
최근에 흑백 벌크 한통사서 감아쓰고 있긴한데
제일 저렴한데가 미미현상소 5000원에 현상스캔 해주는데
자가현상 스캔이 그리 차이가 안난다면 속편히 그냥 업체맡기려고 합니다
또한 컬러와 흑백 자가현상시 어느게 더 얼마나 저렴한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84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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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현상 및 스캔에 들어가는 비용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그걸 본인이 직접 할 시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등에 재미를 붙이기 힘들다면 돈주고 맡기는게 훨 좋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맡기고 있습니다.
비용차이가 적으면 업체를 이용할생각고요
비용차이가 꽤 나면 노력정도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DSLR로 찍으면 라룸으로 보정작업 하는데 취미라서 그런지 귀찮지는 않습니다
매번 업체에 보내고 받는 것도 노력이더라고요ㅎㅎ
일단 자가현상과 스캔을 한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비용은 현상도 하기 나름이지만 대략 1/3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아서 한꺼번에 하면 더 비용이 절약됩니다. (사실 맡기고 찾을 때 드는 차비까지 계산하면...)
다만 컬러는 비용과 노력을 떠나 약품이 독하다고 들었습니다.
혹 집에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컬러는 현상은 업체에 맡기시고 스캔만 하시는 것을 권해 봅니다.
스캔의 경우 사진의 용도랄까요? 어떻게 즐기시는지도 고려대상입니다.
컬러는 스캐너에 따라 색이 많이 달라지는 것 아실테니, 어도비프로그램 잘 다루시면 자가스캔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포토프린터로 인화하시거나 인화 업체에 스캔한 파일로 업로드 하시면 자가스캔이 더 좋구요.
저는 아무래도 업체 스캔이 필름 특성을 많이 지우다보니 오랫동안 자가스캔 하다가,
육아의 피로로 인해 컬러는 한 1년 스캔까지 맡겼는데 뭐 괜찮더라구요.
노리츠 스캐너에 EZ Controller 프로그램으로 스캔해주는 업체는 오히려 자가보다 더 만족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롤당 6,000원 수준)
그나저나 사진들 참 좋습니다.
다 좋지만 두번째 계단에서 하품하며 아이가 올라오길 기다리는 여자분 사진은 감동적이네요...
잘 봤습니다..
너무 설명이 장황할꺼 같아서 한가지 빼먹었는데...
약품(주로 현상액)도 어느정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모아서 하면 약품이 절약되지만 찍는 양이 많지 않으면 오히려 나중에 변질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라면 일년에 50롤 미만이면 그냥 맘편하게 업체에 맡기겠어요.
한 달에 3~4롤 찍으신다면
사진관에 맡기시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입니다.
자가현상과 인화를 비용때문에 하시려고 한다면 당연히 말립니다.
그런 이유라면 하지 마세요...시간허비가 큽니다.
하지만, 자가현상을 통해 결과물의 독창성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창작작업을 하기 위한 거라면...
적극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비용에 구애받지 마시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본인만의 창작작업을 위해 아낌 없이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