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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특유의 식사예절.jpg
마지막은 솔직히 신경쓰이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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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본은 국물 다 안마신다고 누가 그랬던거 같은데
중국은 손님 올때 무조건 넉넉하게 남을 정도로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일본도 마지막 하나 무조건 남습니다.
오죽하면 그거 먹게 하려고 “남은 하나에 복이 있다.”는 말이 다 있지요
아닙니다. 일본은 면 위주로 먹습니다. 전문가가 말하면 그냥 들으세욧!
근데 중국 짤은 많이 줘서 남긴게 아니라 뷔페에서 못먹을만큼 가져다먹고 저러고 간거일걸요..
한국은 너무 끼워넣은 느낌
울나란 딱히 음식문화가 까다로운게없죠
저희 가족은 세 식구에요.
그래서 뭐 먹다 세 개 남으면 엄마, 아빠, 딸 셋이 나눠 먹어요ㅎ
전 마지막거 때문에 일부러 2개 남았을때 매의 눈으로 노리다 누군가 집어갈 때 같이 집어감 ㅡㅡ;;;
훈훈한 헬조선의 식사자리
한국 = 서로 눈치보느라 서로 약간 불만족.
쪽바리 = 오롯이 상대방 입장만을 생각하느라 그 많은 기름기와 염분을 억지로 다처먹음 (요즘은 다 안먹는다더라)
뛔놈 = 그냥 금수.
우리나라도 원래 손님으로 왔을때 밥을 조금 남기는 것인 예절이 있지 않았나요? 요새야 우리나라와 다른나라들의 식사예절도 거의 없어져서 의미도 없지만
여러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출처 없는 정보 너무 믿지 마세요ㅋㅋㅋㅋ 왜케 다들 진지하셔 ㅋㅋ
마지막 남은 것 1개 서로 양보하고 있는데 평소 아무 개념없이 굴던 막내 녀석이 마지막 남은 것 쏙 집어 먹으면 정말 치사해 보일까 봐서 차마 말은 못하지만.....
외할아버지께 교육받은 가장 인상깊은 예절은 다 먹은 후 밥그릇에 물 받아서 밥톨 안남기게 먹는거였어요
전 이게 못 살던 시절에 생긴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서깊은 식사예절이더라구요
중국에서 맛있는거 대접받아서 싹싹 다먹으면 배부르냐고 계속 물어봄 ㅋㅋ
우리는 보릿고개 있던 시절엔 남의 집에서 밥 안 얻어먹는게 예의였고
손님이 음식을 남기면 식솔들이 처리 했기 때문에 음식은 다소 남기는게 예의였다고도 하고.,
그 영향으로 먹고사는게 큰 문제가 아니였던 90년대에도
남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지 않도록 집에 들어오도록 교육 받았던게 기억나네요.
우린 밥그릇을 손에 들고 먹으면 안된단 것도 있죠. 들고 먹는건 거지나 하는 짓이라고요. 그래서 어느 한국 여행객이
일본에 가서 라멘인지 뭔지 먹다가 옆자리 일본 아줌마한테 '개같네' 린 소릴 들었다죠? 쓰벌, 어느 쪽ㅂㄹ인지 길가다 개한테 콱 물려버려라.
키노시타 유카 먹방을 보니 일본인은 국그릇도 꼭 손으로 들고 입에 대고 마시는 모양이더군요.
일본에서도 접시에 한 조각(?) 문화가 있습니다. 마지막에 집어 먹기 눈치 보이기 때문이죠. 접시 위에 마지막에 남은 힌 조각을 일본에서는, 遠慮のかたまり라고 부릅니다.
어릴 때 하나 남은 걸 엄마께 양보했더니
'애들이 어른더러 남은 찌꺼기 먹으라는거니?'
하시고선 내가 죄송해하니까
'예전부터 어른들이 애들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서 그렇게 말씀하셨단다'
하시며 미소지으셨어요 ^^
중국에선 대접의 개념이 철저해서
보통 우리는 내가 아무리 손님이어도
3번 얻어먹었으면 1번은 사기도 하는데
중국에선 그러면 되려 실례더라구요.
주머니사정 뻔히 아는데도 끝까지 자기가 계산함.
그리고 그걸 지켜주는게 결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다 먹을수 있음에도 일부러 음식을 남겨서 감사함을 표현하곤 했어요.
우리나라도 그렇죠.
밥그릇을 싹싹 다 비우면 어느새 장모님이 고봉밥을 한그릇 더 내오시곤하죠.
사위를 향한 만족감과 나의 포만감을 동시에 지키려면 두번째 리필 직전에 멈춰서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죠.
일본도 마지막 한개 남깁니다.
그래서 제가 먹죠
일본은 장모님 댁
중국은 할머니 댁
한국은 회사
? 모두 한국 음식문화 아닙니까?
고기는 환x고기
1 저는라면이나 면요리는 면이랑건데기만 먹고 국물 잘 안먹음ㅋㅋㅋ
2 헐 음식 아깝다...
3 눈치없는척 남은거 하나 쓱 먹는다
ㅋㅋㅋㅋㅋ
하나 남은거 먹는걸 쑥스러워 하는 건 미국도 그렇더라고요.
어딜가나 하나 남은걸 바라보는 시선. 진짜 맛난 음식이면 아쉬워하는.. ㅎㅎ 그 눈치 속에서 먹냐 마냐의 문제는 보통일이 아닌 듯 해요.
저는 친구들끼리 먹다가 한개 남으면 이렇게 말 하곤 했어요.
"하나 남은거 먹는 사람은 애인 안뺏긴대."
그러면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