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 지난 3월 27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연방 하원의장을 만났는데, 이분이 예상보다 한반도 문제에 아주 큰 관심을 보였다. 우선 이 분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1972년부터 정치인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도 활동하는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다. 46년 내내 지역구 의원 생활을 했다. 제가 유학생이던 서독 시절에도 정치인이었던 분이다.
이분과 당초 20분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는데, 이분의 관심이 워낙 커서 40분간 한반도 문제를 이야기했다. 당시 이 분이 저에게 한국의 변화, 한반도 정세의 변화 등과 관련해 "한국은 동아시아의 등대"라고 했다. 인상적 표현이었다. 비록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의 이야기지만, 당시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었을 때다.
한국을 이처럼 높이 평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한국이 빠른 산업화에 성공해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점. 둘째, 동시에 한국이 모범적으로 민주화 이행에도 성공했다는 점. 세 번째로 얼마 전까지도 전쟁 위협이 고조된 지역(한반도)에서 주도적으로 극적인 평화의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독일에서도 한국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인상 깊게 보고 있다.
https://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4229&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촛불혁명,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그리고 안정된 국정 운영을 돌아보니 여러 경제적 난제가 있긴 하나 '아시아의 등대'라고 할만하군요.
민주화 관련해서는 정말 자랑스럽죠 그래서
그걸 무산으로 돌려버리려는 기레기들이 혐오스럽고
정치는 독보적으로 넘버원 .
미국 유럽 빼고는 건들자 없다.
촛불혁명을 통한 평화적 정권교체는 외국인들이 정말 놀라워하는 거 같아요
바로 옆 중국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들 상태 생각하면 정말 독보적인 나라죠.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점",,이부분이 거슬리네요.ㅋ 우리나라 10대에 아직 못끼고 그냥 가까운거에요?ㅋ
Unidentified // GDP 기준 11위라서요. 딱 맞는 표현인데요.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점"..
아직 못끼고 가까이 다가왔다고 했잖습니까? 뭐가 거슬린다는 건지?
[리플수정]한국이랑 거의 동일선상에 있는 나라가 스페인
경제규모 민주주의 레벨 거의 비슷함
참여정부 때 거의 10위권에 갔죠.
이명박 이후 후퇴한 것이고
요즘 우리나라도 국.뽕빨이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이 정체-쇠퇴기에 접어들면서 국.뽕빨이 좀 심해진 경향이 있는거 보면 경계해야 할 현상이 아닌가 시프요.
할배리안// 흥미로운 견해군요.ㅎㅎ
지금도 11위니 크게 차이는 없죠.
그러나 러시아, 브라질 등 한국보다 규모가 큰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10위 안에 들어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보다 앞서도 11위인데...
정범구 전 의원이 소개한 볼프강 쇼이블레(1942~)는 1987년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서독 국회의원 가운데 한명입니다.
팩트는 그냥 독일이건 유럽이건 한국에 별로 관심없습니다. 아시아 해봤자 대단한 나라도 없는데 등대는 해서 뭐하나.
ㄴ 독일은 분단과 통일을 우리나라 보다 미리 겪은 나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죠.
촛불혁명은 유혈사태 없이 평화적으로, 질서있게 진행된 전세계 역사 이래로 드문 경우입니다. 외국 정치인들은 이런 현상에 관심 많음.
진짜 팩트는 관심있다는 것이죠.
촛불혁명의 과실을 페미들이 독식중
무슨 독일 정치인 한명이 한 말로 제목을 저리 뽑나요
하여간 한국사람들 칭찬 받는거 참 좋아하네요
이런게 좌담을 오네ㅋㅋㅋㅋ
정범구 주독 한국 대사의 동독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네요. 탈북민 문제와 연결지어 보는군요.
ㅊ ㅊ
좋네요^^
쇼이블레 급이 높은 정치인입니다. 현대 독일정치사에 이 양반 이름 뺄수가 없음. 전 안좋아하지만 암튼 관록있는 정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