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배구팬이고, 대한민국 배구협회를 고발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리우 올림픽때 통역가가 없어서 주장인 김연경 선수가 대신 통역해야했다는 기사를 읽어본 분들도 계실테고, 2014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얻고 돌아온 국가 대표팀에게 협회가 김치찌개 회식을 시켜줬다는 일화도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하죠.
배구협회는 계속 막장 짓을 벌였는데요, 쭉 정리해보자면..
1. 2014 아시안게임 김치찌개 회식
출처: 여자배구, 2년 전 금메달 따고도 김치찌개 회식…김연경이 자비로 레스토랑 뒷풀이)
20년만에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대표팀한테 협회가 해준건 김치찌개 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김연경 선수가 선수들을 이끌고 자비를 털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따로 뒤풀이를 했죠.
배구협회는 논란이 일자 인천 경기장 근처에서 회식을 할 곳이 김치찌개 집 밖에 없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2. 2012 런던 올림픽 지원 열악
(출처: [런던]배구인들의 무관심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생순' 女배구)
당시 선수들은 런던으로 가는 10시간 비행을 이코노미 석을 타고 갔고, 당시 협회의 전무이사는 겨우 56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등 배구 강국들만 있는 '죽음의 조'에 배치되어서 사실상 올림픽은 포기했었고, 협회의 무관심을 보여주듯 지원도 열악해 당시 선수들 테이핑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한국은 4강에서 일본에게 패하며 아쉽게 4위를 했고, 이때 경기는 4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MVP를 수상한 김연경 선수에게 지금까지도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어찌보면 당연했던게 일본은 포지션 별 전력분석관, 팀닥터, 트레이너가 있었던 반면 한국은 감독, 코치, 그리고 전력분석관 3명으로 모든 행정 업무를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3. 2016 리우 올림픽 지원 열악
4년뒤 리우 올림픽에서는... 협회가 정신 차릴줄 알았으나...당시 4강의 문턱에서 좌절해서 8강 신화로 끝났습니다.
당시 협회는 통역은 물론 팀 닥터도 파견 안했고, 전력 분석원 1명만 파견했습니다. 이때 또한 팀의 에이스인 김연경 선수는 팀에서 유일하게 영어가 통하니 선수 일 + 통역 업무를 소화해야 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기는 커녕 경기 외적으로도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았던 거죠.
협회는 AD카드가 없었다는 둥, 예산이 부족하다고 변명했지만 옆 나라 일본은 AD 카드가 부족해도 여러 코칭 스태프들을 다른 호텔에 머무르게 하는 등, 최선의 지원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차이나는 지원을 받았음에도 당시 한국과 일본이 같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은 기적 수준입니다.
하지만 현장 사정을 아는 전문가는 예산 부족은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최동호 평론가는 “올림픽은 가장 비중 있는 국제 대회인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원을 축소하는 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애초에 여자 배구의 메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출처: 김연경의 스파이크 무력하게 한 배구협회 ‘삽질’ 4장면)
4. 대한 배구 협회 = 일본 배구 협회 한국 지부
이렇게 막장으로 달려가는 상황에서 배구협회 '경기력 향상 이사'가 등장해서 거기에 기름을 붓습니다.
작년에 대표팀이 한창 국제대회를 치룰 때 공항에 배구협회 이사가 깜짝스럽게 등장했는데요, '갑자기 무슨일이시지?' 하던 김연경 선수는 얘기를 듣고 표정이 매우 굳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배구팬들도 배구협회 이사가 하는 말을 듣고 매우 분노했죠.
그 이유는 유경화 이사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일본 그랜드 챔피언스컵 참가를 계속 따라다니며 김연경 선수에게 출전을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이벤트성의 대회까지 뛸 경우 엄청난 혹사를 당하여 기량 저하를 우려해 이 대회 참가는 포기하기로 진작부터 배구협회와 얘기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근데 흥행을 위해 일본에서 김연경 참가를 강력 요청했다는 이유로 한국 배구협회 이사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김연경을 설득했습니다. 팬들 중엔 혹시 배구협회가 일본 배구 협회에게 돈을 받은 것이 아니냐고 말할 정도로 배구협회는 김연경 선수의 출전을 강요했습니다.
이때 매우 화가 난 배구 팬들이 공론화를 했고 다행히 연경 선수는 경기 엔트리에 포함이 안됐지만 이 일은 배구협회가 얼마나 썩어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였죠.
당시 나왔던 얘기가...
"배구협회 지도부 인사들은 이 중요한 시기에 주도권과 파벌 다툼을 하느라 수개월을 허비했다. 지난 7월 25일 오한남 회장 체제의 새 집행부가 들어섰지만, 기대보다 실망이 컸다. 전무이사, 남·여 경기력향상이사, 경기이사 등 4대 핵심 요직을 모두 오 회장이 선거 직전까지 몸담았던 대학배구연맹 출신으로 채웠다. 다른 산하단체들로부터 '측근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처럼 '김연경을 대부분 국제대회에 차출해 혹사시켜 놓고, 정작 중요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예선전 등에서 체력과 기량 저하로 고전하게 되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출처:결국 '폭발한' 김연경, 진짜 문제는 배구협회다)
위 기사에 써있는것처럼 한국 대표팀은 김연경 선수 포함 30대 주전 선수들이 주축이고, 배구는 국제 경기가 타 종목과 비교하여 매우 많은 종목이라서 체력 관리가 절실합니다.
올해 2018년에도 배구협회와 차해원 감독은 VNL 네이션스리그, 아시안 게임, 그리고 세계선수권 총 28경기에 주전 선수들만 경기를 뛰게 하여(상대가 강팀이던 약팀이던 상관없이) 체력관리에 완전히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에게 국제 대회는 아시안게임이 제일 유명하지만, 사실 올림픽 진출에 제일 중요한건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는 세계선수권입니다. 랭킹포인트는 한국의 세계 랭킹에 영향을 주고, 내년에 올림픽 티켓이 달려있는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세계 순위로 조 배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전임 감독인 차해원이 국대 감독 자리에 앉고 경기운영과 전술, 전략 모든 게 다 실패하면서 한국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서 44년만에 1라운드에서 탈락합니다.
여기서 제일 큰 문제는 배구협회는 지원을 한답시고 올해부터 전임감독제를 실시했는데, 프로에서 성공한 적 없는 차해원 감독이 유임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금 모든 여자배구 팬들은 정말정말 화가 난 상태이고, 모두 한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대 주전 선수들, 그리고 주장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 메달입니다. 물론 못 딸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는 것과 노력도 해보지 않고 꿈이 좌절되는건 너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배구협회가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구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기사의 일부분을 올리겠습니다.
100주년을 맞은 한국 배구의 민낯이 이렇다. 자기 밥그릇만 신경 쓸 뿐 역사에 대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계획 같은 건 찾아보기 힘들다. 앞으로 100년 뒤 후손들이 ‘그때 배구 인기가 그렇게 좋았는데 왜 아무 것도 하지 않으셨나요?’하고 물으면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 아니, 누군가 한국 배구 200주년을 기억이나 할까. (출처:‘100주년’ 맞은 한국 배구의 민낯, 밥그릇 싸움에…)
여자배구 팬들은 지금 화가 난 상황입니다.
같은 스포츠 팬으로서 저희 심정을 잘 이해해 주실 것 같아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글 한 번만 읽어보시고 시간 되는 분은 청원과 리트윗에도 동참해 주시면 너무나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배구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라도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98333
√ 리트윗 → https://twitter.com/volleyball_fan_/status/1048765134443704320
√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p/Boni2PbheRB/?utm_source=ig_web_copy_link
김연경 진짜 언제까지 고생시킬꺼냐
배구팬들이 많이 돈을 써주면 해결될문제
정독했습니다. 김연경이라는 우리의 심장이 은퇴하면 국민의 관심사가 떨어지면 얼마나 해쳐먹을까요. 그 전에 갈아버립시다.
batn****// 돈을 엉뚱한곳에 쓰는게 문제예요..
[리플수정]batn****// 단순히 배구협회가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예요. 올해도 배구연맹과 구단한테 6억원, 신한과 도드람 스폰서, 김연경 선수에게 이적료 명목으로 연봉의 10%를 받았는데도 이전보다 대표팀 운영의 퀄리티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추천
[리플수정]회장 안짤리나...
여기도 문제긴 하지만
농구협회에 비하면 양반
팬들이 벌어다주는 돈은 축구보다 많은데 연맹이 ㅂto the ㅅ이라...
횽들 청와대 청원 한번씩 부탁해요. 차감독 사퇴안하면 내년에 여배 국대들 더 혹사당해요
지원금 받아서 다 머하는지... 빼먹을것 다 빼먹고
동의하고 왔습니다
차해원은 진짜 어디서 갑툭튀해서 감독을 하는지 원..
청원했음
청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원하고 많이들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배구가 더 인기 많아질 수도 있는데 협회가 중간에서 망치는듯 ㅉㅉ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과 팬들만 고생하네요
동의합니다
진짜 졸렬하다.
따라다니면서 이벤트 대회에 참가하라고 압박하다니....
돈 쳐받은 거 말곤 설명할 길이 없네
왜 한국 협회들은 죄다 이모양인지 힘내세요 화이팅
그 말많던 배구협회 건물은 어찌 됐나요? 그 건물 때문에 협회 어렵다고 난리였는데 임태희가 협회장이었을때 저지른거 아니였나요?
일단 차해원부터 나가야지 이러다가 2020년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도 못할 거 같음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batn****// 협회에 있는것들이 니같은 넘인듯
위부터 아래까지 싸그리 다 짤라버리고 관련 없는 인물로 몽땅 외부 영입 하는것 외엔 길이
없어 보이네요.
batn****// 꼭 이렇게 문제를 소비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더라...
아이윌비// 그 건물은 올해 겨우겨우 처분했습니다.
청원에 참가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민청원 동참합니다.
동참했습니다
[리플수정]차해원 저양반 기름팀에서 선구할배 사퇴하고 임시감독한 양반인데 국대감독 되느거보고 놀랐네요
batn****//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많이들보시라고추천합니다.
돈이 없는거 맞는거 같은데요... 거기다 선수도 없구...
청원 + 추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짜 뿌리까지 썩지 않은데가 없네요ㅠ
배구를 요새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차해원이 누구인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리플수정]iosonoko// 돈 없는 거 절대 아닙니다. 그 동안 문제였던 건물도 처분했고, 프로 리그 주관하는 연맹과 구단들에게 6억, 김연경 선수 연봉 10%로 매년 받으니 '최소' 2억, 신한은행과 도드람 스폰서도 받습니다. 그런데 옛날보다 국가대표 운영의 쿨리티가 좋아진 것도 아니예요. 돈이 있어도 선수들한테 절대 안 씁니다. 돈 없을 때도 회장이 고급 호텔에서 취임식을 여는 짓을 한 협회입니다.
또한 선수가 부족한 건 맞지만 1군에 검증 안 된 고등학생 3명을 데려가야 할 정도로 매우 얇은 것도 아닙니다.
RedSonja// 차해원은 호남정유 92연승 시절 김철용 감독 밑에서 코치였고, 프로 시절엔 흥국생명 감독과 GS칼텍스 코치였습니다. 프로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지라 모르실만도 합니다. 사실 이런 사람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뽑은 것도 배구협회의 문제죠..
이렇다 할성적없이 고딩부 감독이나 하던 사람을 국대감독으로 앉힌것도 문제고 국대와서도 검증되지 않은 고딩들을 무리하게 선발해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적 부담을 준건 더문제고 무능한 감독의 집합체네요.
김연경 은퇴전에 김연경뿐만 아니라 나머지 국대들도 다 갈아먹게 생김 배구팬들은 김연경 이후를 걱정할때가 아니고 당장 발등에 불떨어진 상황
저 경기력 향상 이사가 문제가 많은 양반이라죠. 여저배구판에서 저양반하고 연결고리가 이래저래 많은 모양이던데..
매일 올려주세요. 그래야 청원 많아집니다.
김연경 해외이적 해 주는대신 매년 연봉의 10%내기로 했나요?
와...김연경 대단하군요.
매년 연봉의 10%..
근데 김치찌개를 사주냐
매일 올려서 많은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여배는 김연경이후 우찌될까. 협회는 오히려 좋아할라나
유경화란 니언을 보니 영화 친구의 유오성이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벌렁벌렁
에이 식빵 동참 했으유
동참했습니다.
배협이 쓰레기인 이유.. 돈은 없다면서 빌딩은 왜싸냐...차헤원 국대감독은 배협 따까리~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배구협회예산이 얼마이고 그 예산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안나오는데
인사 문제나 전술 문제 외에 돈 문제는 이 글만 보고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리플수정]무명나그네// 돈 문제는 기사 여러 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 문제로 허덕였을 때 돈 없다고 선수 지원 안 해줬으면서 회장 취임식은 고급호텔에서 하는 등, 배구 협회는 예산 분배에 선수 지원보다 배구협회 인사들의 행사를 1차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에서도 지적했을 정도구요. 이 글은 인사 문제만 집중적으로 적었는데 앞으로 배구협회의 문제도 정리할 예정입니다.
김연경 은퇴하면 한국여배는 그냥 아시아에서도 쩌리죠 .....그후에 배구협회는 멸망할겁니다.
청원했습니다.
배구 대표적인 할배 헙회 스포츠죠.
저도 동참.
댓글보다 쓰는데 회장 이취임식을 동네 회관에서 할 순 없지않을까요.. 그리고 해외 대회 참가 등은 결코 적지 않은 예산이 들텐데 저는 그 돈들을 어떻게 충당되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나열하신 그 예산들이라는게 .... 그리고 작년쯤해서 올림픽등의 실패로 김연경 이후세대로 정호영 등의 초고교급 선수들을 키우자는 여론이 많았구요.. 저도 글쓴님과 같이 차감독의 지도력과 협회의 운영에 불만이 많지만 협회나 배구인들중에 배구를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다는점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리플수정]iosonoko// 고교급 선수들 키우는 건 좋은데 왜 그 고교 선수들을 AVC 대회에 안 데려가고 굳이 1군 대회에 데려갔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아시안게임에서 고교 선수들 전체 득점 합해서 10점도 안 넘어가요. VNL은 그렇다 치더라도 배협이 직접 아시안게임과 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얘기했으면 14명 엔트리에 고등학생을 3명이나 데려갔으면 안됩니다. 당장 고교생 키울 수 있는 대회는 올해 AVC, 몽퇴르컵, 내년 아시아선수권 등 다양한데 굳이 왜 성적을 내야 하는 대회에 고등학생들을 데려가야 하나요
iosonoko// 이주아 선수가 세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좋습니다. 근데 이주아 선수 기용한 것도 양효진 선수가 당장 부상 입으니 백업이 고등학생 두 명 밖에 없어서 감독 본인이 급해서 기용한 거잖아요?? 당장 이숙자 위원도 아시안게임 직후 '여고생 3명을 대표팀에 데리고 갔는데 우리 배구의 미래를 위해 이 선수들을 키우는 것과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 목표 사이에서 어떤 방향설정을 할지 우왕좌왕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목표나 계획 없이 고등학생들 데려간 겁니다.
iosonoko// 회장 이취임식을 왜 호텔에서 해야하죠? 그 말많던 삐까뻔쩍 배구협회 건물에서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 비용 아껴서 대회참가하는 선수나 스탭들 지원하는데 쓰는 게 더 나았을 거 같네요.
[리플수정]iosonoko// 빚까지 내서 도곡동에 건물 샀으면 거기서 하면 되죠. 37대 박승수 회장은 "협회 예산이 어려워서 내 취임식에 몇백만 원을 쓰느니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요한 국제대회들을 앞두고 있어서 거기에 총력을 쏟아붓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하면서 아예 생략했습니다. 오 회장도 취임식 대신 여자배구 선수들 비행기표 지원했으면 12명 절반만 비즈니스 석을 지원해서 난리가 나는 사태도 없었습니다. 그래놓고선 입석까지 없어서 자리가 모두 동난, 4500 만석 채운 그랑프리 한국 대회에서 넓은 옥황상제석 떡하니 차지했더라구요.
재능낭비갑..김연아나 김연경이나 이런 톱먹은 사람들..우리나라아니라 미국이나 큰나라였으면 얼마나 인류 역사에 남는 스타였을지..한국이란 작은그릇에 넘치는 요리가 나와서 넘치는 재능 바닥에 흘리고있네요
응원합니다. 배구협회
[리플수정]iosonoko// 배구인 중에 진짜 배구 부흥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인정하는데, 협회에서 배구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굉장히 소수라는 게 문제입니다. 협회의 높으신 분들과 많은 배구인들이 노력했으면 선수 지원이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 거고, 세선 예선을 44년만에 탈락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청원 동참했습니다 추천합니다
배협 회장이 얼마나 대단한 직이라서 아무데서나 취임식 할수 없다뇨 정치인들도 요즘 국민여론 신경 써서 크게 안하는데 배협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도 쥐었답니까
글 쓰신분 언제 한번 배협 조직에 관한것 꼭 써주시길요 배협 부회장은 왜 7명이나 되고 그들은 무슨 일을 하는가
[리플수정]고교선수 얘기하시는데 정호영이 초고교급이라구요?ㅋㅋ당장 그선수들 세계대회도 아니고 아시아청소년 대회 5위하는 수준입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정호영은 주포가 아니에요 세선에서 이주아가 마지막 경기 잘 해줬다지만 그 한경기처럼 매경기 못해요
고교선수는 청소년대회 2군대회 나가서 차근차근 커오는거지 갑자기 수준 뛰어 넘는 대회 나간다고 크는게 아닙니다
쓰레기같은 협회가 왜케많은지 진짜 선수들고혈빨아처먹는 암같은것들
[리플수정]여배수준에 걸맞은 지원인것같은데요..
김연경 은퇴하면 조금의 관심조차 사라질텐데
이취임식을 삐까뻔쩍하게 해야된다고 한적 없구요. 우선 글쓴분에게서 배구계를 응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공감되는바가 많습니다. 저역시 지금 어떠한 스파크가 일어나서 배협의 체계가 건실하게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의 국제대회의 성적들이 우리의 현실임을 알고 배구 인프라 구축이 잘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차기,차차기 올림픽때 지금 어린선수들을 많이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그리고 지원 문제는 정말 답이 안나오는게.. 배구 국대에는 딱히 스폰 없고 정부에서도 확실한 지원이 안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현실적으론 대기업에서 임원직을 맡아 재정적 도움이 되면 좋겠지만
또 국대 못지 않게 초중고교 육성과 활성화가 중요하기도하고... 어려운점이 많죠
[리플수정]iosonoko// 위에 댓글 안 읽으셨는지 신한은행이 도쿄까지 배구국대 스폰합니다 그래서 지금 국제대회도 유니폼에 신한 로고 세겨서나가요 도드람도 스폰 하고있고요 위에 정호영이 초고교급 선수라고 언급하신것도 그렇고 배구 잘 모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