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주말의 아침.
아내는 장모님 주말 간병을 가고..
저는 딸아이와 함께 중랑천으로 향합니다.
물과 간식을 챙겨서 출발!
푸른 도화지에 하얀색 물감을 토독토독 찍으면..
이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빠~ 이리 건너와 봐~ 이쁜 거 있어~"

"이쁘지? 내가 발견한 하트 돌이야!!!"

햇살이 따갑습니다.
회룡사 쪽으로 그늘을 찾아갑니다.
유리처럼 투명한 계곡물입니다.
너무너무 맑아서 한 움큼 떠 마시고픈 충동이..

딸아이가 물가에 앉아서 흥얼거립니다.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쳐 다닙니다.

"아빠~ 너무 시원행~ 너무 좋앙~"
저의 탁월한 코스 선택이 뽀뽀를 부릅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뒤 오솔길을 따라갑니다.

바람이 놀고 있는 언덕 위 벤치에서..
시원한 얼음물 한 모금 마시며 음악을 듣습니다.
여자친구가 부릅니다... '바람의 노래'

파노라마로 찍어 본 동네입니다.

오늘도 아내와 저는 각자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 하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내는 장모님 보살피기..
저는 딸아이 보살피기...
하루빨리 장모님께서 일어나셔서..
온 가족이 함께 중랑천 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여보 힘 냅시다. 파이팅!!!"
풀 스토리.
https://hyun1092hyun.blog.me/221368755918
멋진분 ㄷ ㄷ ㄷ 행복하셔요 ㄷ ㄷ
추억과너님은 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사진 이뻐요!!!!!
감사합니다.
베거본드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화이팅입니다!
자게에 사진을 찍는 분이 아직 남았다니....ㄷㄷㄷㄷ
이미 멸종한 줄 알았는데...
딸아이와 놀다가 노트4로 찍곤합니다.
카메라는 없어요 ㅋㅋㅋ
최민수님?
속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