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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는걸 반대한 김영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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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이솔러스 2018/09/27 00:29

    원작자가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 를 읽어야 하는 기묘한 현실이지 ㅋㅋㅋㅋㅋㅋㅋ

  • 쿠미로미 2018/09/27 00:27

    하라부지 작품은 무슨 생각 하면서 쓰셨어요?
    마감에 시달리면서 썻단다 얘야
    씨벌탱들아!

  • 쿠미로미 2018/09/27 00:26

    이게 맞지
    뭐? 보라색이 우울해?

  • V53PL 2018/09/27 00:28

    너무 공감간다... 친구랑 같은 작품 읽어보고 서로 다른 의견 말하면서 수다떨 때가 제일 재밌었는데 교육이 너무 한 방향만 보는것같은게 안타깝구만

  • 녹오 2018/09/27 00:27

    매체는 다르지만
    히치콕의 손녀가 히치콕의 영화를 주제로 히치콕에게 부탁해서 레포트를 썼더니 정작 성적이 별로 안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지

  • 쿠미로미 2018/09/27 00:26

    이게 맞지
    뭐? 보라색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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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미로미 2018/09/27 00:27

    하라부지 작품은 무슨 생각 하면서 쓰셨어요?
    마감에 시달리면서 썻단다 얘야
    씨벌탱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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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8/09/27 01:04

    그냥 보라색이 좋아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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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오 2018/09/27 00:27

    매체는 다르지만
    히치콕의 손녀가 히치콕의 영화를 주제로 히치콕에게 부탁해서 레포트를 썼더니 정작 성적이 별로 안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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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샷의 체코 2018/09/27 00:50

    국내에서도 모 문학가가 자신의 작품이 수능에 실려서 문제를 풀어봤더니 다 틀렸더라는 말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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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샷의 체코 2018/09/27 00:51

    선생이나 교수가 작가의 의도를 지들 맘대로 추측해서 문제를 내니...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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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남자다, 2018/09/27 01:13

    우리나라 일부 영화 조옷문가들도 무슨 감독의 제작의도를 맞추는 퀴즈프로처럼 여기는것도 사실 문제.
    아니 일부가 아니라 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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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YA! 2018/09/27 00:27

    문학비중을 줄이고 문법을 더 늘이면 좋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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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뿔성애자 2018/09/27 00:27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답이 있고, 그걸 빨리 찾아야 뛰어난 학생' 이라고 할수 있지
    문제는 그것 자체가 학생의 학습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용도나 지표로는 사용될수 있기도 하니
    학업이랑 또 전혀 무관계한것도 아니라서 떼버릴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는게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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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8/09/27 01:07

    그 부분은 차라리 비문학이나 인적상 검사 같은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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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ce Whiney 2018/09/27 01:12

    그런걸 원한다면 문제마다 축제자가 직접 단문 만들면됨 국어 문제 단문 길어야 4000~5000자 즘이고 아에 출제시마다 다른 단문에서 내고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찾아라 라고 하는게 맞지 문학작품 잘라놓고 이게 작가가 원하는거다 라거 씨부리니 거지같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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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53PL 2018/09/27 00:28

    너무 공감간다... 친구랑 같은 작품 읽어보고 서로 다른 의견 말하면서 수다떨 때가 제일 재밌었는데 교육이 너무 한 방향만 보는것같은게 안타깝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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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솔러스 2018/09/27 00:29

    원작자가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 를 읽어야 하는 기묘한 현실이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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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등의파랑불 2018/09/27 00:52

    기묘하지 않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임. 김영하 작가의 말도 딱히 작품 속에 감춰진 원작자의 의도를 무시한다는 의도를 가지고 하는 말은 아님. 독서,작법 이론이 형식주의와 텍스트 중심 상향식 해석의 시대는 옜날에 졌고 지금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의미를 만들어내는 시대라서 공개된 모든 글은 제각각 해석될 수 있음.
    거기다 출제자의 의도라는 것은 교육자의 평가기준표에 의한 교육평가에 따른 것이라 애초에 원작자를 고려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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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ᴀ씨 2018/09/27 01:03

    사회나가서 윗분들이 뭐라 하면 그 의도를 빠릿빠릿하게 읽으라는 노예교육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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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딘13 2018/09/27 01:05

    그러면 원작자가 의도하지도 않은 걸 찾으라고 하도록 원작이 있는 작품에서 문제를 내면 안 되고
    출제자의 의도가 박힌 단문을 만들던가 해야지 왜 남의 작품을 지 멋대로 문제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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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미로미 2018/09/27 01:05

    그럼 출제자의 의도라고 쓰던가
    왜 굳이 원작자의 의도라고 쓴걸까
    당장 본인들이 들으면 기겁할 소리니까 문제인거지 저 사람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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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JBM 2018/09/27 01:13

    실제 현실을 반영한거겠지.
    `진짜` 뜻을 찾으라는게 아니라, 내눈치를 잘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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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등의파랑불 2018/09/27 01:17

    그건 첫번째 독서 교육의 흐름과 관련이 있는거지. 독서의 해석에 대해서 형식주의가 지고 지금은 인지주의 사회구성주의 시대거든. 김영하 작가도 말하잖아. 정해진 글의 주제나 목적이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감상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그게 지금 현대의 독서, 작문의 논리거든. 그래서 작품의 원작자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작품 안에서 논리적인 준거 안에서 그렇게 '해석'이 된다고 납득이 가는 논리가 완성이 되면 어떤 해석이든 정당한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그 논리지.
    그런데 학교의 국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문학해석 기술이나 문법기능, 장르에 따른 글의 형식 등을 좋은 작품을 단편적으로 인용해서 가르치고 있음. 특정한 학습 목적을 가지고 수업을 했고, 그 수업 내용을 학습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험을 보니까 출제자의 의도는 수업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것이니 작품의 해석 방향과는 무관한 것이지.
    출제자의 의도가 박힌 단문을 만들지 않고 왜 남의 작품을 지멋대로 문제로 바꾸냐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려운데.
    시험문제를 내는 출제자와 작품을 멋대로 교과서나 교재에 실은 사람이 다르니까 동일시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많은 교사들이 교재에 없는 문학 작품을 가지고 수업을 하고, 시험을 출제하기는 하지만
    수업의 영역에서 교사가 교육내용을 재구성하는 건 어디까지나 그 수업을 하는 교사의 책임이라 내가 뭐라 말 할 수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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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MF=3 2018/09/27 00:29

    한 작품 전체를 다룬다는게 공교육에서 가능할까 싶은 문제긴 한데
    한편으론 문해율 떨어지는게 현재 교육방식의 한계인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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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포입문자 2018/09/27 00:43

    해외처럼 에세이쓰게하는 방식으로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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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로리안 2018/09/27 00:43

    충분히 가능하지 지금처럼 무작정 지문 쌓아놓고 문제풀이 방식만 가르치는 교육이 근본부터 잘못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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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ibbeancom 2018/09/27 00:45

    그걸 유럽과 북미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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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함을추구합니다 2018/09/27 00:42

    박완서 손자가 박완서에게 박완서 소설을 지문으로 낸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더니 다 틀렸더라는 썰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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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바 속촉 2018/09/27 00:42

    비슷한걸로 대학과제로 영화분석하라는데 할아버지가 영화감독이셔서 그걸로 과제냈는데 F랬던가
    근데 그 할아버지가 스탠리 큐브릭이라고 들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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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ㄸ 2018/09/27 01:06

    히치콕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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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fernia 2018/09/27 00:43

    실제로 국어시간에 문학읽다가 잼있어서 산 소설책들이 꽤됨
    고3때 그게 왜그리 잼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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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턴 2018/09/27 00:56

    ㄹㅇㅋㅋ개중에 꿀잼인건 저거 어디서 나온 지문인지 집에 갈때까지 신경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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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8/09/27 01:08

    미스터 방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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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핥짝핥짝♡ 2018/09/27 00:44

    누가 그랬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원작자 아들인가 손자인가 학교에서 할아버지 이야기 나와서 답을 썼는데 틀림
    이상해서 할아버지인가 물어봤더니 전혀 다른답 ㅋㅋㅋㅋㅋㅋ
    그뒤에 따지지는 않았고 실망을 많이 했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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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ibbeancom 2018/09/27 00:45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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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나니여신님 2018/09/27 00:44

    교사가 교육용 자료를 만들때 의도적으로 영화 일부를 편집해서 쓴다거나해서
    저작권을 무시할 수 있는건 알았는데, 그게 교과서에서도 적용되는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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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드번즈 2018/09/27 00:45

    에반게리온을 보고
    누구나 다른생각을 할텐데
    정답이 정해져있고
    답정너식으로 맞춰보세요~ ^.^
    이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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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시키노 MAKI 2018/09/27 00:48

    가끔 답지보면 왜 이게 답임??? 하는경우도 생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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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야홍 2018/09/27 00:50

    원작자가 수능인가 모의고사 나온 문제 풀었는데 절반 틀린거 생각나네.
    히치콕 손녀가 할아버지한테 작품 물어서 과제 제출했는데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다고 F인가 준것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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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저소세지 2018/09/27 00:55

    내가 이래서 언어 성적이 잘 안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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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우야'sss 2018/09/27 00:57

    근데 요즘 국어교육에서는 문학을 딱 저렇게 가르치자고 말은 하더라. 문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공동체를 알아가자 뭐 그런 식. 게다가 문학 읽고 에세이나 비평문 작성하라고도 하고. 또 문학을 읽은 뒤의 횡적대화(학생들끼리 대화)하는 거나 종적대화(교사와의 대화)도 중시함. 심지어 문학을 읽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걸 긍정함. 그 근거가 타당한지 그것만 보는 거지. 무정부적 해석은 좋지 않으니까. 근데 이게 교육과정에는 실려 있는데... 현실교육에서 지켜지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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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돌이! 2018/09/27 01:00

    김영하의 소설은 재밌나? 저번에 순문학 인간들이 하도 지랄을 떨어놔서 국산 소설엔 관심 뚝 껐는데 읽어보고 싶어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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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ㄸ 2018/09/27 01:08

    김영하 정도가 그나마 믿거국에서 유일하게 돈주고 사서 읽을만한 글을 씀. ㅄ같은 중2병 요소 별로 없고 서사적 중심의 글쓰기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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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발렌코 2018/09/27 01:09

    남파간첩, ■■ 안내인, 번개맞으러 다니는 사람, 폭주족, 하루종일 황당한 일만 겪은 회사원, 전업 불법복제물 판매자 같은 흔치 않지만 세상 어딘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이야기를 흥미있게 푸는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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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938904476 2018/09/27 01:13

    살인자의 기억법인가? 설경구 나온 영화 원작이 김영하 소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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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18/09/27 01:16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로 봤는데 존나 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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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레옹 2018/09/27 01:07

    사실 문학이 아니라 추리력을 테스트 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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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s Vector 2018/09/27 01:09

    저자의 의도가 아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점수를 잘받기 위한 제도화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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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18/09/27 01:14

    히치콕 손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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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ygame 2018/09/27 01:09

    근데 수능에서는 저런식으로 문제 안내고 '글을 읽었으면 최소한 그따구로는 생각하지 말아라'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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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까페 2018/09/27 01:09

    뭐 기본적으로 교육의 역할이 한 사람의 산업의 역군을 양산 해내는 것이고 어떤 산업 분야에서든 시장 규모에 비해서 내수 시장이 매우 빈약한 우리나라는 현재로서는
    본문 같은 문제점이 많이 보일 수 밖에는 없음.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아. 요새 국민소득도 늘고 인구도 머지않아 확 줄면 개인당 소비비중이 커지니까 교육방식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껴갈거라고 봄. 현업에 종사하는 예술가랑 교육가들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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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18/09/27 01:13

    국어 교육의 의도 찾기랑 비슷한 게 역사교육이지.
    요새도 그런가 모르겠는데 나 때는 연대기만 주구장창 외우는 식으로 공부 했는데, 나중에 역사 소설이나 이런 거 보면 제도 하나 도입 하고 기록에 남은 판단들 하나하나에 의미 없는 게 없더라고.
    특히 조선 시대는 사료가 너무나도 풍부하게 남아 있어서 조상들이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파악하기 좋잖아.
    이런 걸 주제 삼아서 먼저 토론하고 후일의 결과를 알려주는 식이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이해가 아주 깊어지잖어.
    더군다나 이런 형식의 토론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상황을 파악하고 내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아주 좋은 지침도 되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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