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생일선물 고르라고 해서...

제습함 사달라고 했어유..
12월이라.. 아직 몇달 남았는데...
왠일로 흔쾌히 뭐 가지고 싶어
괜찮다고 말해보라고...
카메라랑 시계빼고 말해보라해서..
우물쭈물하니깐 괜찮으니깐 말해보라해서
제습함.. 사달라고.....
뭐에다 쓰게....하길래..
그냥 뭐... 소장하고 싶어서라고 말하고 그랬는데..
ㅠㅠ
곧 배송될 z7이랑..
디오랑 오빠 삼오 백오 50.4 2470부랄...
아이맥뒤에 물먹는하마랑 같이 숨겨놓는거
그만하고 제습함에 넣고 싶은데...
아... 유부남의 인생이란...
디오는 예전에 원쉽삼츈한테 중고로 받아왔는데
230만원주고 사온지 알고 있고...........
2470은 선배한테 빌린지 알고 있고..
단렌즈는 1개 있는걸로 아는데...
2470은 1년 됐는데.. 왜 빌린거 안갔다줘.. 어제 그러네요...
무서워요...
제습함 사주면... 그기에 넣어놓으면,,,,
이게다 뭐야 할게 뻔한데..ㅠㅠ
예판 성공한 Z7은
울산갑부짱이님이 Z7 리뷰어 핑계.. 말씀하셔서..
어제 리뷰어 신청했다고 말했는데...
카메라 들고 집에 갈수있을지..
니콘에서 왜 당신을 리뷰어로 뽑아준데? 물어보길래..
나 블로그 하는거 그거 써달라고 하긋지... 시전..
(나름 한때 IT블로그 씨랭크였지만...)
무서워유...
제습함 사지 말아야할지...
집에 아이맥뒤에 물먹는 하마랑 렌즈들같이 숨겨놨는데..
와이프가 무뎌서 좋지만...
105엔이랑 50.4랑 그냥 작은 렌즈로 인식해줘서 고맙지만..
이거다 지른거 알면..
빨가벗고 쫒겨날거 같은데..
괜히 말했나 싶어서....
출근해서 걱정이 많아유...
역시 거짓말하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났어유...
꼬리가 길면 여윽시...
와이프가 참... 잘해주는데 카메라에 돈들인거 알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