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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초반에 사람하나 더 걸러지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쓰는게 맞는데


생각할수록 하도 ㅈ같아서 쓰게되었으니 이해바랍니다.


고딩때부터 친구였는데 그동안 많이 싸우기도 하고 아무리 ㅈ같은 놈이란거 알면서도 다시 만나고 일주일에 거의 한두번씩


술도 많이 마시고 했는데 이젠 아닌거 같네요.


일단 이 친구였던 놈은 대충 이런부류 입니다.


뒷담화(같이 자주 보는 사람인데도 저 사람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그러면서 계속 만남. 아마도 딴데가서 나에대해 똑같이 지꺼릴게 뻔해보이지만 증거없음) 


이기적(오늘 어디서 소주한잔 할까 하면 무조건 자기사는동네 근처로 오라고 함. 맛있는곳 알아놨다.. 이동네가 맛집이 많다.


다른사람이 간만에 a라는 곳에 가자고 하면 거기는 맛이없다. 같은 메뉴라면 거기보다는 자기동네에 무슨 식당이 더 맛있다라는 무적논리로 무조건 자기동네 근처가 짱!.


이후 이놈이 그 a라는 식당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이새끼가 전에 살던 근처에 생각나는 식당이 있어서 간만에 거기 가자고 하니까


지금 생각해보니 거긴 맛이 없는 곳이었다 이러면서 지금 살고있는 자기동네가 맛집 천국이라고 함(전에 분명 별로라고 했던 a라는


식당도 본인이 그 식당 근처로 이사 가니까 맛집이 되어버림)


이외에 양아치 기질에 허언증 등등.. 별의별 ㅈ같은게 많은데 그래도 같이 나이먹어가면서 술먹는게 좋은거지 라는 공자의 마음으로


얼굴 보며 만났는데...


작년말에 정말 급하다면서 3주뒤에 거래처에서 돈 나오면 바로 갚는다면서 1천2백만원 얘기하길래 두번 말 안하고 1천만원 꿔줌.


3주뒤 8백만원. 열흘뒤 마저 2백만원 갚음. 잘썼다며 고마워 함.


그리고 올초 5백만원 한달만 빌려달라고 함. 정말 급하다며 저번처럼 거래처에서 돈 나오면 갚기로 하고 5백만원 꿔줌.


약속날짜에서 1주일 미루더니 갚음.


그리고 올4월쯤 3백만원 꿔달라고 하길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고 꿔줌. 약속날짜에 갚음.


그리고 열흘전에 본인이 2천만원정도 필요한데 백만원이던 2백만원이던 되는대로 빌려달라고 해서 이번엔 안되겠다고 거절함.


다음날 전화와서 정말 안되냐. 되는대로 조금이라도 빌려달라길래 다시 한번 거절함.


그래서인지 며칠전에 지인들3명하고 총5명에서 술먹는데 슬슬 신경건드림.


술먹으면서 나 들으라고 하는 개소린지.


사람이 돈이 많으면 뭐해요~ 힘든사람도 돕고 살아야 하는데 세상이 너무 각박한거 같다.


내가 몇마디하고 있으면 지인들한테 귀 안아프세요? 요 지랄.


이런새끼는 옆에 두고 있어봐야 좋을게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술먹을 놈도 별로 없어서 인생에 같이 가려고 했더만 이젠 걸려야 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회원님들은 좋은 인연들 옆에 많이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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