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도와주세요) 호감가는 분이 생겼습니다 일이 도저히 손에 안잡힙니다

1. 지난주에 신입사원이 입사하였음
2. 나와 부서가 다름(엄연하게 건물이 다름 걸어서 15분정도)
3. 인수인계 및 교육 담당자가 없어서 내가 임시로 하게 됨
4. 일주일 정도 같이 붙어서 일함
5. 점심도 함께 먹음
6. 인수인계 하는동안 호감이 생김
7. 그 이유는 잘 웃고, 잘 따르고, 호응도 잘 하고, 잘 맞춰주고, 질문도 잘 하고, 말도 많고,
유쾌하고, 발랄하고 그런 이유임... 얼굴도 내스타일...
8. 하지만 그 이유를ㄹ 나한테만 한다는 보장이 없음. 물론 아니라는 보장도 없음
9. 사적인 얘기도 많이 했음 전 남친 헤어진 얘기(헤어진지 3개월됨) 등등 사적인 얘기도 편하게 하게됨
10. 일주일이 지나고 지금은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음
11. 카톡으로 일열심히 하냐 잘 하고 있냐 응원을 한 두번 보냈는데 원래 일할때 디자인 업무라 그런지
답장이 느림 그래도 꼭 답장을 함
12. 종합적으로 봤을때 잠깐 5일정도 인수인계 받은거 뿐이고 친해진거 뿐이지 자기를 좋아한다고 눈치 못채고 있음
물론 나에게 감정이 없을수 있음
여기 까지가 제 상황입니다 결론은 제가 일단은 호감갖고 있는데 제가 금사빠유형이라 막 너무 생각나고
일이 손에 안잡힐 정도네요 SNS 알게 되어 제가 좋아요 눌렀는데 친추 먼저 하더라구요(물론 공적인 관계 상에서 한거겟죠)
그래서sns 매번 들어가보고 그러네요 휴 ㅠㅠ
연말에 해외워크샵 가는데 그걸 빌미로 좀 가까워져볼까 고민도 되는데
지금은 너무 부서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뭐 연락할꺼리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좀 지나고 나서 저녁 같이 먹자고 해볼까요... ㅠㅠ 좀 그런가요?
카톡은 얘가 일할땐 잘 안보는 스타일이고
퇴근하고는 한번도 안해봣는데 왠지 퇴근 하고는 제가 카톡 보내면 부담느낄까봐 못보내고 있네요
이번엔 금사빠 실패 안하고 천천히 하고 싶은데 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천천이 다가갈 방법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