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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거지떼들 목격...

이수역쪽으로 출근하는 징어입니다
10시까지 출근이라 간혹 한산한 버스를 탈때가 있는데
그제도 그런날이었죵
앉아서 신나게 오유를 보면서 가고있는데
기사님이 엄청 화난 목소리로 말하시는게 들렸슴다
“타지마세요 타지말라구요!!”
상황을 보니
등산복입은 열댓명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무임승차중 ㅡㅡ;;
버스 출발할까봐 서로서로 몸 밀착하고
밀려들어오더군요
돈내고타래도 듣지도않고 타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습니다
그중 한 할아버지는 술마셨는지 벌건 얼굴로 웃으며 들어오고
버스기사님이 출발안하고 계속 내리라고 화내니까
각자 한마디씩 하는것도 가관이었습니다
“앞에차는 50명타고갔어”
“거 더럽게 지랄하네”
“잠깐만 탑시다 좀”
“출발하세요”
내가 다 화가 나는데
쪽수가 많으니 뭐 속수무책이더라구요 
내 앞에도 그 일행 할머니중 한명이 앉아있어서
들리게 ㅁ1친년들이네 한마디하긴했는데
그렇게라도 안하면 안되겠던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ㅜ
여기서 기사님이 더 놀라운 말씀을 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게 무슨짓들이세요!
제발 이러지 좀 마세요!”
상습거지떼들이었던 거죠 하 ㅋㅋㅋㅋ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서울대에서 근무하는 한친구가 그럽니다
“이동네 등산오는 노인들 진짜 많은데
거의 대부분이 무임승차하면서 서울대생들한테 훈수까지 둔다
여기 학생들은 노인혐오증에 안걸릴 수가 없더라”
전 처음봤는데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무임승차하는 노인들 꽤 있나봅니다
속수무책인 게 더 화가나구요
그걸 알아서 서로 공유를 하는지 어쩌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이런 분들 무슨 대책 없나요? ㅜㅜ 

댓글
  • 숙취엔농약 2018/09/08 12:42

    범죄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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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8/09/08 12:42

    지하철이나 타시지 뭐하시는겨....
    무료 교통수단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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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8/09/08 12:44

    서울대생에게 훈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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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A* 2018/09/08 12:47

    경찰에 신고하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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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는쵸이스 2018/09/08 13:06

    그대로 태우고 경찰서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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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똥줄기 2018/09/08 14:00

    저도 저번에 저런경험을 한적이 있었는데,
    기사분이 손님한테 양해구하고 정차한 후에 경찰 불렀었습니다
    그러니 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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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패드 2018/09/08 14:01

    승객분들께 양해구하고, 문 닫고 그대로 경찰서로 직행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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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달이 2018/09/08 14:08

    근데 노인들 버시도 공짜인가요??울엄니는 교통카드 찍고타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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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_50_ZR17 2018/09/08 14:34

    사실 기사님으로서 쉽지않음..
    그냥 가자니 형편성에 안맞고.
    문닫고 경찰서 가자니 배차시간 문제땜에 클레임 걸려서 불이익있고 ..
    그냥 손님들한테 말하고 경찰할테 신고하는 척 해서 내리면 그냥 가고. 안내리면 진짜 신고하고 하는게 최선일듯하네요..
    경찰도 어르신들이라 딱히 뭐라 못하긴 하지만
    일벌백계로 일단 하나 벌금 먹이면 (아마 과태료겠지만) 안하겠죠. 엄연히 무임승차는 과태료 대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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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게좋음 2018/09/08 14:51

    늙어서 추하면 혐오스럽기 밖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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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캐 2018/09/08 14:57

    어딜가나 뭉친 노인네들은 진상이지만
    술까지 마셨으면 답이란 없는 문제덩어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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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루쿠우코 2018/09/08 15:08


    진짜 어르신의 명언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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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테레즈 2018/09/08 15:30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등산복 입고 대중교통 점령하는 할줌마 할저씨들 진짜 극혐합니다.
    한때 경춘선을 매주 주말마다 타다시피 했었는데 지하철 어디든 자리만 있으면 끼어들어서 등산배낭은 퍽퍽치고 다님서 자리 디지게 차지함.
    언제는 구석에 여럿이 퍼질러 앉아 막걸리까지 마시는걸 직접 목격...ㅅㅂ 술냄새 풀풀 풍기는것도 모자라는지 꽥괙거리며 건배사 까지 외치고 진짜 가관도 그런 가관이 따로 없었어요.
    얌전히 잘 다니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다녀 본 한은 매너 있는 사람 한명을 못봄.
    특히 딱 봐도 부부 아닌 사람들끼리 꼴보기 싫게 부벼대고 음담패설 쩌렁 쩌렁 해대는 경우도 많음 진짜 꼴불견ㅡㅡ
    얼마나 꼴보기 싫으냐면 할저씨 무릎에 할줌마 앉히는건 아주 흔한 일... 앉으라 마라 실갱이 아주 ㅈㄹ들을 하다 결국 앉히면 또 좋다고 꺌깔깔~ 아주 숨이 넘어가심.
    진짜 진짜 자식들 보기 안부끄럽나 싶고... 너무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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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onel 2018/09/08 16:29

    저런게 틀.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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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주노 2018/09/08 17:12

    곱게 늙어야지 미친노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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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회원임 2018/09/08 18:06

    울 할매는 85세이신데 이런거로 왈가불가 하기 싫어 거의 걸어다니세요 할매 제발 택시타고 돈 좀 내라 하셔도 택시비 3~4천원 아깝다고 걸어다니시고..ㅜㅡㅜ
    그러다 얼마전에 넘어져서 다치시고..ㅜㅡㅜ
    할매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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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윤아빠 2018/09/08 18:39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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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떡스 2018/09/08 19:09

    나이 먹고 푼돈 아끼려다 젊은 사람들한테 눈총받고 욕먹으면 부끄럽거나 기분나쁘지 않을까?
    나도 나이먹어가는 처지지만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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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비야우 2018/09/08 19:31

    바로 문 닫고 경찰서로 가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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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편식가 2018/09/08 20:19

    젊어서 양아치가 늙어서도 양아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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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내 2018/09/08 21:45

    저런것들이 오래살려구 등산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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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바 2018/09/08 21:53

    지하철 노인내 무임승차를 없애야하는 이유임.
    호이가 계속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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