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 계시는 분들만큼 카메라를 많이 만져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서 보정을 하는 정도도 아닌 라이트 유저의 입장에서 몇 줄 적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카메라는 (렌탈 포함)
캐논 : 100D, M5, 60D, 70D, 80D, 5DM4
니콘 : D300, D7100, D7200
소니 : A7ii, A7iii
입니다. 니콘은 사무실에 있어서 써본 정도고, 캐논은 가성비가 괜찮아서 한번씩 들였다가 손에 잘 안 익어서 바로 내쳤던 것 같네요. 가장 만족하면서 쓰는게 A7 시리즈입니다.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사실 남들이 좋다는 거 한번씩 써보고 싶은 마음이 크죠. 그렇다고 해서 스탯 상으로 나오는 스펙이 중요한가? 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 메이커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고, 혹은 예정에 있는 상황에서 각 제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건 매우 좋다고 봅니다. 저도 그런 글들을 보고 매장에서 만져보면서 최종적으로 M3에 안착했구요.
하지만 본인이 쓰는 카메라가 최고인 양 타 카메라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해 보이는 경우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색감 때문에 캐논 빤다고 욕하고, 메뉴도 구린 소니 따위 왜 쓰냐고 욕하고 하는 모습들, 인신공격 정도로만 보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포럼 접속이 뜸해지더라구요.
흔히 스르륵은 장비 사이트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저도 일정 부분 동의하지만, 자기가 쓰고 싶은 바디, 렌즈 쓰고 사진만 잘 찍으면 그만이지 않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늘어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흔한 넋두리다 생각하시어 가볍게 넘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24105g 총알 준비하러 가보겠읍니다 ;)
https://cohabe.com/sisa/729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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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그렇죠. 이건..dslr때도 항상 있어왔던 논쟁인지라....
장비병 환자 집합소라 그래요.
색감은 캐논이 소니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소니 메뉴는 좀 구리다고 생각하지만...
AF가 넘사벽이라서 소니를 쓰고 있는 1인 여기 있습니다.
넘어와서 보니 소니의 다른 장점이 있는데..
1.8 렌즈의 성능이 너무 좋아요
어느 브랜드도 이것 때문에 못써먹겠다고 과하게 표현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게 말이 되남요..
우리 선배님들은 더 못한 카메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남기셨는데..
모임나갔다가 담소시간에 소니는 어떻니 뭐니 그놈의 색감드립쳐서 컬러그레이딩한 사진 뿌리니까 이런사진 어떻게 보정하녜요 ㅋㅋㅋ
“자기가 쓰고 싶은 바디, 렌즈 쓰고 사진만 잘 찍으면 그만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은 SLR에 잘 안오시죠. 가끔 장비병 재발할때만 오는 거에요.
저도 A7 1시대 쓰다가 2세대는 나온지도 몰랐어요. 그러다 A9소식과 3세대 소식에 장비병 재발해서 포럼에 온거죠. ㅎㅎ
렌즈가 완전히 굳어지면 슬슬 포럼에서 자취를 감추는 사람 나올거에요.
장비와 나를 물아일체로 생각하는 사람들 상대하면 피곤해집니다.^^
격공 ㄷㄷㄷ
전 a6500에 만족합니다. 딱 제취향인..ㅎㅎㅎ (사실 외향때문에 펜엡뽕이 조금..ㅋㅋ)
여긴 장비사이트잖아요. 그려러니 하심이 ㄷㄷ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평균적인 시각을 보면...
소니방 분들이 타사의 미러리스에 더 관심이 많고, 기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스펙을 보고 그만큼 실망도 많이 하고요.
이미 미러리스의 장점을 누리고 있는 분들이라서 타사의 미러리스에도 관심이 큰거죠. 캐논이나 니콘을 쓰다가 넘어온 분들이거나 병행 사용중인 분들도 많아서... 캐니의 미러리스가 잘 나오면 넘어갈려고 기대도 하고요.
그런데... 타방을 보면, 소니방이 캐니 미러리스 까댐의 온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 오히려 그쪽 방들에서 DSLR쓰면서 미러리스를 경계(?)하는 시각이 더 많이 보이던데 말이죠.
그나저나... 캐니의 미러리스들이 잘 나와서리, 소니도 정신차리고 허술한 부분 보완하기를 바랍니다.
타사 미러리스는 소니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 할까
어떤 장점으로 어필할까
소니의 전철을 밟지않으려는 노력을 어떻게할까
(렌즈군, 무게, 부피, 찍는맛 등)
이런게 너무 궁금한 소니유저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미러리스 시스템에 우호적이라서, 캐니의 미러리스에도 기대가 더 많거든요. 왜 그렇게 적대시하는 글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타사 미러리스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면서..
더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화질좋은 카메라를 만들까가 너무 궁금합니다.
DSLR은 기술의 한계에 왔다는게 너무 보여서..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니콘에 eye af 안들어갔다고 비판하는 이유는..
전 개인적으로 eye af는 미러리스가 DSLR 대비 확실한 강점을 보여준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따라서 타사 미러리스도 이런 부분은 기본적으로 깔아주고
소니가 가지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편한 기술이 들어가길 바랬는데..
그냥 평범한 미러리스가..
소니가 최고입니다 캐논쓰레기...센서사골국밥장인들 ㅋㅋㅋㅋ
소니 외에는 보통은 방어를 위주로 하죠. 그러다 소니 분들 이러면 발끈해서 투닥투닥 하는거구요. 글쓰신 분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캐논 쓰면서 센서 때문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1인... 보정을 잘 안함..
라이카 : 재미있네 더 해봐.
라이카 : 이제 경쟁에 낄 수 없으니 재미있네 더 해봐.
죠
니콘 : 후우... 이번걸로 어떻게 안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