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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블랙홀 이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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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랙홀' 단어 자체가 주는 혼동중에 하나가 정말 어떠한 구멍이나
빨려들어가서 다른곳으로 나오는 일종의 통로의 개념으로 인지되고 있고
그에 따라 황당한 영화의 소재로 쓰이거나 시간여행을 떠올리게도 하죠.
제가 보기에 가장 블랙홀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게 토네이도나 태풍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의외로 자연스럽게 운동장에서 돌개바람, 회오리바람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죠. 자연적인 대류의 움직임에 따라서요.
보통 항성은 수명이 다하면 어느 임계 시점을 기준으로 팽창하게 되는데 정말 거대한 적색외성으로
엄청나게 크기가 확장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상당한 규모의 대류 현상이
그 속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엄청난 에너지 속에 기존의 원자들 분자들이 갈리면서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수준으로 집적되고, 그렇게 집적된 개체는 더 높은 인력을 가지게 됩니다.
태풍이나 토네이도가 그런것처럼 주변의 것들을 빨아들이게 되는거죠.
항성폭발로 인한 불안정한 대류속에 더 많은 에너지를 응축하게 되고 그 회전과 인력, 또는 중력은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크기가 확장되는 동안 주변의 흡입 가능한 모든 영역을
다 빨아들이는데 고도로 회전화는 블랙홀의 양 극단에서는 기존에 축적된 물질이 원심력에 의해
분출될 수 있다고 보네요. 아래 상상도 블랙홀 짤처럼요.
image.png
그러다 그게 가속화되면서 블랙홀도 중심점이 아니라 위 아래 양극단으로 빠져나가면서 파괴 또는 폭발.
그리고 그 영역에서 일종의 미니 빅뱅이 시작되는걸로. 이 관련된 내용이 가장 최상단의 뉴스짤..
블랙홀을 그 이름에 낚여서 하수구나 통로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골치아픈데
태풍이나, 토네이도. 더 엄밀히는 일종의 원자/분자 믹서기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봅니다.
또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처럼 양자단계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은 바로
중력에 영향을받지 않는 미시영역의 양자들이 기존의 우리가 인지 가능한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서 움직이는게
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곳이 바로 거대한 믹서기인
블랙홀인거 같고 그런점에 있어서 기존의 차원여행이나 시간여행도 블랙홀 내에서의 양자수준에서는
충분히 가능할걸로 판단되네요. 쉽게 말해 너무나 질량이 작은 물질은 중력의 지배를 받지 않고
공기중에 떠다니는것과 비슷하게 설명가능할듯요. 물론 엄밀히 상황은 다르니까 일종의 비유입니다.
정리하면
> 블랙홀은 다른곳으로 가는 구멍이나 통로가 아니라, 일종의 믹서기이고 고속으로 회전하는 구체다.
> 양자역학의 이상현상을 관찰자의 유무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설명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은 틀렸고,
단지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개체는 시간과 차원의 구애를 받지 않기에 당연히 그러한 이상현상을 일으킬수 있다.
> 그리고 우주는 단 하나의 지점에서 뭉쳐 폭발하고 팽창한 것이 아니라, 블랙홀이 다양한 지점에서 생겨나는 것처럼
우주 곳곳에서 소규모의 빅뱅이 일어나면서 응축과 팽창을 반복해 나간다. 즉 다수 빅뱅설을 주장해봅니다 ㄷㄷㄷㄷ
댓글
  • Precision 2018/08/30 04:24

    저는 궁금한게 인공적으로 블랙홀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일부 사람들은 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초미니 블랙홀을 만들어 낼수 있을것이다
    라고 추측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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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넷 2018/08/30 04:27

    당시에는 그럴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것으로 생각되네요.
    위 본문의 설명처럼 분자와 원자가 분열될만한 에너지가 충분히 나와야 하고
    그 크기도 태양의 수십배로 커져야 저런 현상이 나올수 있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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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워니파파 2018/08/30 05:11

    아니요. 만들수 있습니다. 블랙홀은 찬드라세카르 한계질량을 뛰어넘는 수준의 밀도를 가지면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어떠힌 물질이라도 그 물질을 아주 작은 단위로 줄인다면 만들어 집니다. 태양도 그 질량을 가진 상태에서 주먹만하게 뭉칠 수 있다면 블랙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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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넷 2018/08/30 05:18

    주장은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빠졌네요. 태양을 주먹만하게 어떻게 뭉칠수 있다는건지 방법이 있으셔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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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아 2018/08/30 04:45

    아래 서울대 물리학과 나온형이 설명해 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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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inghoffer 2018/08/30 04:50

    오...... 이런거 꿀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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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hodist 2018/08/30 04:56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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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워니파파 2018/08/30 05:17

    http://m.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521&daum_che...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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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아닙니다~ 2018/08/30 05:28

    님 다시 보게되네요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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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연사 2018/08/30 05:39

    - 블랙홀은 다른곳으로 가는 구멍이나 통로가 아니라, 일종의 믹서기이고 고속으로 회전하는 구체다.
    화이트홀, 웜홀은 부정하시면서 예시가 태풍이나 토네이도네요... 태풍이나 토네이도는 완벽한 웜홀입니다. 강항 상승기류로 아랫쪽에서는 빨아들이고 엄청난 상승기류로 분수처럼 위쪽으로 토해내는것이 태풍과 토네이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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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넷 2018/08/30 05:45

    본문에서 보시다시피 중간의 넣어둔 사진도 마찬가지의 모습입니다.
    블랙홀 위 아래로 뿜어져나오고 있죠.
    그리고 처음부터 어딘가로 가는 구멍이나 통로로 간다고 생각되면 이해가 어렵다는거죠.
    바로 그 밑의 설명에도 있듯이 블랙홀에서 분자 원자가 믹서기처럼 분해되고 어느 시점부터
    중력의 영향을 받게 되지 않는 정도의 상태가 되면 기존의 차원에 영향을 받지 않고
    분출되어 진다고 판단하는 내용입니다. 이건 또 차원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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