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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뉴스공장 탈북자 여자들 나와서

하는 얘기 들으면!
주체사상으로 똘똘뭉쳐서 괴뢰군처럼 일상생활하는 줄 알았는데,
1990년 이전의 우리 모습과 비슷하네요. 서울인데도,
조모 돌아가셨을때 아버님 친구 가족들이 와서 3일밤 새가며,
음식하고, 새벽까지 손님오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들이 북한엔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결혼식때 옆집이 집 빌려주는 거는 상상을 초월하네요.
좀 못살때가 그립다는 말이 이런거 아닌가합니다.

댓글
  • 몽우 2018/08/30 06:13

    김어준 많은 부분 좋아합니다.
    특히 이번 제주도 난민에 관한건은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북한은..요새 좀 너무 미화 할려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물론 거기도 사람가는곳이니 뭐 크게 다를바 있겠냐만은.. 너무 정있는곳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다 뭐 이런 부분만 강조 하는게 아니냐 싶단 생각이 들다라구요(사실 그정도 정은 그정도 경제 수준의 나라에선 흔합니다.. 우리도 그정도 경제 수준에선 그래구요..아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게 아니라 팩트가 그렇가는거에요)
    태영호 북한 전영국대사 인터뷰나 혹은 다른 나라에서 북한 실태에 관한 도큐멘트 한번 찾아보시면 또다른게 있더라구요..
    전 영국에서 몇년간 공부를 하면서 비비씨 도큐멘터리를 좀 봤는데 그중에 북한에 관한게 있었거든요.
    내용이 불온 사상자의 생체 실험을 하는거였는데 당시 감독관은 살아있는 인간(동포 동족)을 실험하면서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었고 그들은 우리의 적이라 응당 당연하게 저런 대우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생체 실험도 충격적이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는게 더 충격적이였습니다..
    연방이든 뭐든 어떤식으로든 종전이 선언되고 북쪽 사람들도 인간답게(?) 살수 있는 시대가 오면 좋겠습니다만.. 그네들는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어떤 정말 광신도적인 국가주의 주체주의에 물들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KuZwMG)

(KuZw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