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소연 할곳도 없고 답도 안나오고 해서
푸념이라도 해보려고 글씁니다
이해해주세요 편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20여년전 아버지가 주류도매하실때
막내 삼촌한테 3억빌림
한달에 3백씩 이자로 10년 줌
회사 내앞으로 명의이전하면서
삼촌 3억 빼주려고 하는대
사촌들이 반대함 힘들때 써 먹고
이제 와서 돈벌었다고 그러는 거냐고
솔직히 이자가 원금을 넘어섰고
돈도있는대 빼주고 싶었음
2년을 더참고 있는대 삼촌이
원금 빼달라고함 진짜 엄청 고마웠음 ㅜㅜ
1년치 이자 포함 3억3천 이체 해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주식 투자로
삼촌이 망함 쫄딱 망함
이때부터 다시 스트레스 시작
사촌들이 그돈 빼줘서 그런거다
니가 돈 안빼줬으면 이럴일 없었다
너 잘사는거 삼촌 덕분이다
나도 잘알고있음 삼촌이 돈 안빌려줬으면
아버지도 사업 시작 못했음
그래서 월 3백씩 십년 준거아님?
오늘 삼촌이 찾아와서 돈 달라고함
뭔 돈을 주냐고 물어봄
내돈 십년넘게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원금만주냐고 개소리 시전
아빠가 삼촌한테 이자로 월3백씩 주지 안았냐고
따짐 그건 니아빠하고 나하고 문제고
너 지금 이렇게 사는거 내 덕이니
1억 달라고함 ㅋㅋㅋㅋㅋㅋ
주식투자 망하고 신경안정제 먹는대
그거 먹으면 술취한 사람이랑 똑같음
기억도 못하고 횡설수설
다음에 얘기하자고 돌려 보내려고했는대
전기세 밀렸다고 돈달라고해서 5십만원 주고
택시태워 보냄
하..
시발꺼 문자로 생활비 한달에 백만원씩 달라함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아버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니가 알아서 잘하라고함
아 존나 스트레스
https://cohabe.com/sisa/713150
하소연할대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위로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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