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나무에 손이 닿는 나이부터 복숭아 따고 키웠습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부분은 알려드릴게요
https://cohabe.com/sisa/707868
[질문받습니다]현직 복숭아 농장주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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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얼마인가요
음.. 월급은 아니지만 12개 상자에 5만에 나갑니다
시즌 동안 눈뜨면 따서 포장해도 물량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봉숭아라 뭐가 틀린가요?
달달하쥬
4대보험 되나요
우즈백 알바생들 두번 오더니 도망갔습니다
부모님이랑 저랑 합니다ㅜ
어디에유 복숭아좀 팔아줘유
충북까지 가질러 가유
날이 더워서 오전 5~ 10시만 작업하다보니 단골 주문물량도 맞추기 힘드네요ㅜ
ㅠㅠ월욜에 갈수있는디
복숭아 귀신인데 ㅠㅠ
죄송합니다...ㅠ 지금이 가장 맛있을 시즌이니 꼭 드시길...
천중도가 10일 부터 따는데 해를 가장 많이 받는
위에서 부터 따기에 지금 나오는 복숭아가 가장 맛있어요
아까 글 봤어요
소 먹이 주신다는 ㅋ쿠ㅜ
소들이 환장합니다 .. 들고가면 안봐도 알고 엄청 울어요ㄷㄷ
저희 시골가면 상품성 없는 복숭아는 소가 먹더란..ㄷㄷㄷ 씨만 톡 뱉어내는 기술..ㅋ
저희집도 파치 이하급은 전부 소 줍니다ㅎㅎ
저는 소 다칠까봐 깔로 씨 빼서 주고 있어요
벌래때문에 농약 필수일텐데요..
껍질 까고 먹어야하나요
식초물.흐르는 물에 빡빡 닦아서 먹으면 괜찮나요
아이들 줄때는 껍질 까서 주긴하는데요
복숭아는 벌래가 많이서 꼭 씻어서 드셔야 합니다
요즘 농약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몸에 안좋은건 사실이죠
껍질이 두꺼운 과일이라 까서 드시면 안전합니다
1년 고생하시면 손에 얼마 쥐시나요? ㄷㄷㄷ
자게 평균연봉은 아니지만 인당 대기업 연봉은 나옵니다
단골 관리만 잘하면 해마다 두배는 판매량이 늘어납니다
캬~~ 성공한 인생인듯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ㄷㄷㄷ
냉장보관하면 몇일정도 보관 가능한가요??
복숭아는 실온에 두셔야 하고 냉장하는 순간 딱딱해지며 당도가 떨어집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주는 갑니다만..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천중도 그레이트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백도”라고 품종이 적힌 복숭아는 정확한 품종명이 뭔가요?
시중에 나오는 종이 워낙 여러가지라.. 백도라고만 하시면 저도ㅠ
다만 천중도 처럼 복숭아는 물렁한게 당도가 높습니다
원래 복숭아는 물렁한게 맞는데 유통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
개량하여 단단하게 만들었으나 그만큼 맛은 떨어지죠
그 중간즘 장점에서 타협한게 천중도라 알고 있습니다
흰 과육에 분홍색이 많이 없는게 맛있습니다
네... 저도 대체 밑도끝도없이 품종”백도”라고 찍힌건 대체 뭔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쪽분들만 아는 무언가인가 했어요. 정보공개에 무관심한건지 아니면 진짜 토종매실 이런것 처럼 잡종인건지...
계속 궁금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제 사는 곳은 올해는 천중도가 거의 안들어오고 그레이트만 잔뜩 들어오네요..벌써 황도도 나오고 있는디..
천중도 판매량이 워낙 부족하고, 시장에 판매하면 12개 상자가 3만 정도에 판매되는데 택배로 개인 판매하면 5만 정도에 판매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마트나 시장으로 가는 복숭아는 대량생산 하는 모양만 좋은 하급이 많죠.. 개인적으로 마트에 있는 복숭아는 맛이 수입 과일만 못하다고 생각하서 믿을 수 있는 농장 구매를 추천 드립니다...
10과짜린데 이정도면 A급인가유?
이거 농장가서 2만원에 사오는데 괜찮은건가유?
음.. 제가 모든 농장의 편균치를 아는게 아니라서 조심스러운데
5:5 정도로 b ~ c 정도로 보입니다..
제가 보고 먹어본게 아니여서 신뢰성 있는 답변은 아니네요ㅠ
b c급이라도 역시 천중도는 맛있네요. 지난달 먹은 경봉과 대명은 그냥 무우같았는데..... 조치원 근처라 복숭아철만 되면 행복합니다 ㅎㅎ
지금 나오는 조치원 천중도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복숭아라 자부합니다ㅎㅎㅎ
당도가 높다면 농장에서 판매만 생각하지 않고, 양심적으로 수확하는 곳이니 계속 거래 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가격도 좋아 보입니다
복숭아 앨러지 안생기는 복숭아 없을까요? ㅠㅠ
털 때문에 가려우신가요? 저도 가렵습니다ㅋㅋㅋㅋ
장갑 끼시고 찬물에 씻어서 털을 날리고 깍아 드시는 방법 말고는 모르겠네요
천중도..아무 가게나 가면 있을까요?
시중에 많이 있긴 합니다만.. 구별이 힘든 유사품종도 많고 복숭이 특성상 맛이 천차만별 입니다ㅜ 마트에서 큰거 한상자에 10~ 12개 정도 5만원에 나오는 천중도가 진짜 A급이고 3만원대는 맛이 떨어진다 보시면 됩니다
고생많으십니다ㅠㅠㅠㅠㅠ
날이 더워서 과일은 익는데 작업을 못해서 마음이 참 안좋네요ㅎㅎ
장군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물렁한건가요 딱딱한건가요
저희집은 물렁한 품종입니다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상품성은 떨어져도 이게 맛이 가장 좋습니다..
올해 작황이나 당도가 어떤가요?
가물면 당도가 높다고 줏어들었는데
올해는 같은 농장인데도 작년대비 크기도작고 당도가 차이나게 낮네요
두군데인데 대동소이하네요
케바케인가유?
아마 폭염 때문에 가장 맛이 좋은 가장의 복숭아를 따지 못하고
가지 중간이나 아래 복숭아를 먼저 따서 크기도 작고 당도가 떨어질 겁니다
사실 올해처럼 봄에 비도 적당히 오고 해가 좋으면 당도는 좋습니다만..
개인농장의 특성상 폭염시 물량과 품질을 맞추는게 참 어렵죠ㅠ
저희집도 단골 장사로 먹고 사는지라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그게다 힘이 들어가는 일이라 부모님이 참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회사에 복숭아 나무 심으려했는데 벌레낀다고 반대하는데 정말그런지요? 관리가어럽나요?
아무래도 과실이 달리면 벌레가 생기긴 합니다만..
전문적으로 약을 치지 않고 키울줄 모른다면
벌레가 생길 정도로 과실이 달리지 않습니다ㅎㅎ
걱정 안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황도, 백도(?) 물렁물렁한 복숭아는 종이 다른건가요.. 딲딱한건뭐고 물렁한건 뭔가요. 물렁한거 정말 넘맛있는뎅..
음 복숭아가 종이 참 많은 작물이라 100프로는 아니지만, 유통과 상품성 때문에 일부러 딱딱하게 개량한 종이 많습니다. 이런 종은 생산은 편하지만 맛이 떨어지죠. 말씀하신 것처럼 물렁한게 대부분 당도가 높습니다
여자들은 왜 그리 복숭아를 좋아하나요 ㅋ
복숭아로 꼬셔볼라 했는데 안되는거 보니 절대값은 아닌듯 합니다
납작복숭아 구할수있는곳 있나요(ㄷㄷ)
저희집은 천중도 농장이라ㅎㅎ...
일본 야마나시현 복숭아가 엄청 향기도 좋고 단데..8개 한상자에 1500엔인가..한국복숭아 비싸네요.
일본에 유명한 종자들 심어도 보고 수확 해봤는데 노하우 부족인지 키우기도 정말 어렵고 상품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나무라는게 한번 심을때 투자가 있기에 종을 확 바꾸는게 쉽지 않네요ㅠ 일본처럼 마을 단위 기업화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제로서는 따라하긴 참 어렵습니다...
복숭아 언제까지가 맛난 제철인가요??
농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충
물렁한 종은 8월 1~ 15일 경에 따는 복숭아가 가장 맛있습니다
올해는 폭염 때문에 가장 맛있는 복숭아가 많이 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나오는 복숭아가 가장 맛있습니다
어느 농장이나 그해 농장에서 첫 수확하는 복숭아가 가장 맛있으니
문의하고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농장이 혹 어디쯤 있나요?
홍보할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 조심스럽고, 올해 방문 판매는 물량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만... 조치원 연기군에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