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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이 a7r, 두 번째 사진이 a7r2입니다. 사진 클릭하면 엑시프 정보가 나옵니다. 렌즈는 케를리 35.2 수동 렌즈. AWB에 스탠다드 세팅, DRO Auto, Jpeg 엑스트라 파인, 포토웍스에서 옵션 아무 것도 주지 않고 1600px로 리사이즈하였습니다.
백열 전구가 가득하여 노란끼가 실내에 가득 도는 좋지 않은 촬영 환경입니다.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a7r2가 따뜻하게 나오네요. 다음에는 같은 환경에서 네이티브 렌즈인 팔오금으로 한번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전자접점이 없는 수동 렌즈와 네이티브 렌즈 사이에서 AWB 측정이 달리 될지 아니면 이처럼 a7r2가 더 따뜻하게 나올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전 무조건 로우로 촬영하고 후보정하기 때문에 jpeg색은 사실 1도 관심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바디의 직접적인 비교는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고 나름 의미도 있다고 생각되어 진행해보았습니다.
근데 같은곳을 단사로 여러장 찍어보세요.
생각보다 화벨이 계속 달라집니다.
매번 1대1 비교할 때 같은 장소에서 여러장 찍어요. 엄청나게 색이 다르게 틀어지는 것 경험해본 적은 없네요. 전에 awb 테스트한다고 껐다켰다 하면서 다섯 장씩 찍어본 적도 있는데 색틀어짐 없었습니다. 평소 a7r은 최대한 저감도로 찍으려고 저속의 셔속 푸시하다보니 같은 사진만 3장 많으면 5장 이상씩 연속으로 찍기도 하는데 색틀어짐 느껴본 적 없고요.
제 경우 저런 안 좋은 환경에서 1대1 비교 테스트 많이 해보는데 할 때마다 오히려 소니 awb의 일관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 후지 xt2와의 비교에서도 느꼈고요. 이번 테스트의 경우도 r2가 일관적으로 약간 붉은 빛이 도는 것처럼 a7r보다 온색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