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인데, 자고 일어나도 당황스러움이 여전하다는...
부장이, 토요일인데도 주중 업무 처리 실수 때문에
여직원에게 단톡방에 질타를 했었습니다.
죄송하다고 연신 말하는 여직원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월요일에 대신 처리를 하겠다고 글을 남기고
(제가 대신 처리하는 일이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반복된다는...)
여직원 울적할까봐 카프에 있는 자전거 멋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금요일에 새로 자전거 산다고 들떠있었고, 토요일에 충주댐으로
출사간다고도 했었고, 마침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자전거로 바꿔놨길래,
'자전거 멋지네요. 출사 잘 다녀오세요!' 라고 했더니...
정말 0.5초만에 프사 사진 싹 지워버리고, 문구를
----
'자전거, 드디어 내 손에'→ '재수없어'
---
로 바꿔버리네요
이건 부장한테 한 말이 아니라 저에게 한 말이잖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저에게 호구호구 하는듯...
이 와중에 월요일에 업무 처리 대신 해주면 제가 등신이겠죠?
.
.
https://cohabe.com/sisa/695908
괜히 여직원 위로했다가 재수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 회사여직원들의 특징 [21]
- 스피드011 | 2018/07/29 08:34 | 4878
- EF 70-200 F/4L IS II 구매예정입니다! [10]
- 곱슬머리돼지 | 2018/07/29 08:26 | 2334
- 후방추가) 사무직 여성이 문신녀랑 꽁냥대는 comic [19]
- /hackers | 2018/07/29 08:24 | 3698
- 드디어 여자친구 사귄 어느 누리꾼 [13]
- (◀▶_◀▶) | 2018/07/29 08:23 | 3320
- 괜히 여직원 위로했다가 재수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97]
- 잘생겨보세 | 2018/07/29 08:22 | 5908
- 기레기 대표녀 ㅅㅂ [14]
- 란도리기니 | 2018/07/29 08:22 | 7515
- 인공지능 시대의 부처님.jpg [44]
- 인벤와우저 | 2018/07/29 08:21 | 2086
- 김동완이 방탄소년단에게 하고 싶은 조언 [7]
- 인벤와우저 | 2018/07/29 08:20 | 2785
- 표정관리 또 안 되는 조보아.jpg [46]
- 인벤와우저 | 2018/07/29 08:16 | 5651
- 37세 휴대폰 중독.. [23]
- toofoo77 | 2018/07/29 08:14 | 5459
- 딸 자랑.jpg [14]
- 1d_mark3「zio」★ | 2018/07/29 08:09 | 4449
- 인사팀한테 사기(?) 당한거 같습니다. 기분이 별로네요 [15]
- 야야야얍 | 2018/07/29 08:02 | 3859
- 양예X 진짜 미치겠음.. [27]
- CJ플래너 | 2018/07/29 08:02 | 4172
- 아트오식이는 정말 쓰면 쓸수록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10]
- 해피스냅퍼 | 2018/07/29 08:01 | 4584
- 검스ㅊㅈ들의 각선미 [6]
- (◀▶_◀▶) | 2018/07/29 08:01 | 3558
네 대신해주시는건 아니네요.
웬만하면 손해보고 살자는 주의인데...이건 좀...
혹시 여직원에게 관심 있으세요?
아니요. 그냥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편이죠. 한 마디로 호구죠 ^^
재수없을만하다고보여요
A씨가 잘못했을때 카톡방에 제가 월요일에...
B씨가 잘못했을때 카톡방에 제가 화요일에...
C씨가 잘못했을때 카톡방에 제가 수요일에...
요런다는거잖아요???
자기가 커버할수있다고 일잘한다고 많이한다고 드러내고싶으신가요?
여직원이 님을 원래부터 안 좋아하는듯.
평소 일도 많이 도와주고, 싫은 소리 한 번 한 적 없는데...
여직원 반응 보니 그렇다구요.
내 식구...내 부인 아니면...딱 업무적으로만 하세요...
의리??? 동료애??? 그런거 여자에게 기대하지 마세요...수틀리면...미투 합니다.
카프 사진 바로 지우는거 보고...좀 당황했어요. 위로하고자 건넨 말인데...
지가 공개적인 곳에 올려 놓고 맘에 안드는 사람이 보면 훔쳐본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많아요
ㅇㅇ 여성동료한테 의리? ㅋㅋㅋㅋㅋㅋ 정말 개뿔입니다
?? 왜 해줄려하죠??
업무가 서툴고, 또 남자는 여자를 도와야 한다는 스스로의 강박이 좀 강해서요...
힘들게 살지마세요 과한 친절은 남에게는 친절이 아닐수도있어요ㄷㄷ
..아 님 진짜.. 그거 착하게 사는거 아니에여. 냉정하게, 정신승리 일 뿐입니다. 말 쎄게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러지 않아도 되요. .. 이미 말한거 계속 쎄게 말할게요. 정말 안타깝네요. 본인은 베려라 생각해도 타인에겐 오지랍일 수도 있어요. 타인에 대한 동정 안하셔도 되요.. __)
헐 ㄷㄷㄷㄷ
하....이건 양쪽말 다 들어봐야겠는데...
양쪽이라. . . 오락실마스터?
시간차라도 있으면 몰라도...정말 순식간에 카프 지워버리는건...
공개적으로 망신준거와 나는 니가 싸질러논 똥을 치울테니
넌 자전거나 타고 출사나 가라.....라고 비꼬았다고 생각하겟져
와...재수없어..ㄷㄷ
아, 그래서 그랬나보네요
ㄷㄷㄷ 이렇게 대놓고 저딴식으로 하기도 힘든데.. 도대체 무슨 사이이길래요. 이번일이 문제가 아니었나 본데요
금요일만 해도 농담도 하고...정말 웃으며 헤어졌거든요. 자전거 조심히 타라고도 말 해주고...
관심 끄라는 소리네요 너님이 잘해주는것도 싫은가봄
몰랐어요 ㅜ.ㅜ
그 여자가 의도했든 안했든 기분잡치시겠네요;;; 뭐하러ㅏ 도와줘요 그런여자를
어제 일인데, 자고 일어나도...기분이 영....
혹시 미혼이신가요??
여직원들은 미혼과 유부한테 대하는게 좀 다르던데요
ㄷㄷㄷ
우떤 차이인가여
단톡방에 제가 대신하겠다고 남기신건가요? 입장 바꿔서 그렇게 되면 정말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요..평상시 하던것과 단톡방에 남기는건 큰 차이 같은데요
from SLRoid
그랬나봐요 ㅜ.ㅜ
님이 정답인듯...전 평소처럼 도와주려고 했던거고, 울적할까봐 위로의 말 한 마디 한건데...
도와준다 한들 여자는 고마운지도 모를껄요
음...ㅠㅠ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나..?
100% ㅋㅋ
같이 일하는 인간이 하도 카톡 프로필 문구를 실시간으로 자기 기분 반영을 해서 나중엔 보는게 너무 신경 쓰여서 그사람 프로필 안보이게 숨김 처리 했습니다
해도 정도껏해야지 참 신경쓰이더군요 나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하는건 유치원생 투덜대는 수준
저도 그래야 겠어요. 괜히 제가 울적해져서...
잘해줘도 유부한테는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 ㅋ
여자는 잘해줄필요없어요
그런가봐요. 주말 잼나게 보내세요
여직원만 그런건가요?
네 다음 오지랍
ㅋㅋㅋ...반성중
대신 하지마시고,요령만 코치해주세요. 근데, 여자직원이 좀 싸가지가 없네요. 직장상관한테 버릇이 없네요
제가 삐딱한 사람이라 저도 저런기분일거 같네요.
본인은 무능력?해서 욕먹고 있는데, 나서서 내가하겠다 하면,
여직원은 거기서 뭐가 될까요. 맨트 단것도 우쭐대는거처럼 보일듯하고요. 평소 친분이 어떤가요?
돕고싶어서 그랬겠지만, 그 상황엔 모르는척해주는게 도와주는거고, 따로 얘기해서 업무처리를 하는게 진짜 도와주는거죠.
그랬나봐요. 특별히 친하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업무가 연결되어 있어서 자주 제가 커버를 하는 입장이긴 했어요...반성중
반성중입니다
그래서 작성자는 솔로인가요? 유부?
단톡방에 제가 대신 처리하겠다는 글을 공개적으로 남기셨다고요?
제가 그 여직원이라도 기분나빴을듯.
반성중입니다
어떤 여자들은 조금만 호의를 베풀어도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줄 알고 그때부터 혼자 100가지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제 좁은 소견에는 그 여성분이 회사에서 나에게 집적거리면서 내 프사 같은걸 훔쳐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님같이 천성이 착하신 분은 상처가 되시겠지만, 세상이 악해서 친절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여직원이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사람이 덜됐습니다. 관심끄시고 힘내십쇼~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못생기셨군요? ㅜ.ㅜ
이건 빼박 인정
이건 여자가 욕먹을 상황은 아닌듯...
도움도 상대가 도움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으로 해야 비로소 도움이 되는 거죠.
자기 혼자 도움이면 그건 도움이 아님
그랬나봐요
남자가 여자를 왜 도와야하나요
동료면 서로서로 돕는거지
앞으로 절대 호의는 주지마세요. 전 여자랑 업무상외에 말은 아에안한지 오래됐어요
죄송한데 혹시 못생기셨나요?
아님 원글님의 사심없는 호의가 여직원들 사이에서는 이여자 저여자 다 찝적거린다라는 걸로 소문이 돌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못생긴건 맞는데,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찝적대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ㅋㅋ
아닌건 원글님 글로 봐서 그런것 같은데요.
원글님 의지와 상관 없이 여자들 입장에서 그런 소문이 돌고 있을 것 같다고요.
님 말씀처럼 찝쩍대는 스타일이 아니라해도
주변사람들은 그렇게 느낄수있어요. 경험담입니다.
쓸데없는 호의가 주변에서 보기엔 수작 건다는 느낌을 받을 수있어요. 그런소리 들어봤네요 ,ㅡㅡ
단톡방에 대신 하겠다는 글을 남기신 거면
그 여직원 입장에선 좀 재수 없을 만한 상황 인건 맞구요
여직원 갠톡으로 남기신 거면 그 여직원이 이상 ㄷㄷㄷ
해주지 마세요.
그럼 습관적으로 본인만 힘들어 집니다.
이번을 기회 삼아 호구탈출하시죠 ㄱㄱ
옙~!
도와줘도 욕먹다니.. 넘 안타까운 세상이네요 제가봤을땐 부장한테 한 소리일 수도 ㅠㅠ 자전거얘기를 개인톡으로 따로했다면...어렵네요
제가 서툴렀나봐요. 전 마음을 좀 풀어줘야겠다 생각했을 뿐인데
병신소리 들을 계기가 많아요.
습관에서 빠져 나오려 노력하지 않으면
병신 호구소리 들으며 해주고도 욕먹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미 대신 일처리 해준다고 했을 때부터 재수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다시는 남의 일 해주지말아요.
그래야겠어요 ㅜ.ㅜ
이건 아차 하시고
한발짝 물러서셔야 할거같네요 ㄷㄷ
예. 제가 서툴렀어요
그깟 카톡 사진이 뭐라구요..
욕을 먹던 지랄을 하던 신경 끄세요..
그래야 호구 탈출
남에게 친절하면 당연한줄 알아요
나쁜 남자다 인기 있는 이유가 있죠
무관심이 답입니다
여직원은 그이른 내가 할수 있는 일이야..
그걸 왜 니가 하겠다고 난리야..
그것도 못하는줄 아나봐 쪽 발리게..
잊혀지고 싶은데 갑자기 자전거 얘기는 왜 꺼내는거야..
이 호구 자식아..
이런 생각 아닐까요?
당ㅁ 부터는 도와 달라고 사정 사정 하기전까지 도와주지 마세요
예...전 선의였는데, 당사자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단톡방에 그러면 내 여자니 건들지마라 하는거랑 같은거 아닌가??ㅋㅋ
여자는 이남자가 왜이래? 하면서 기겁하고 거리두는거죠ㅋㅋ
아....
여직원이 님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 그런 반응이 나올리 없죠. 즉, 모르는척 있으세요.
내일부터는 그래야겠어요
님한테 그러는건 아닌듯하고 부장한테 그런걸로 보여유 ㄷㄷㄷㄷ
부장의 질타는 시간차가 있어서요....
눈치없는 사람..
누가봐도 재수없는 일을 하셨네요 맘은 선의로 했어도
도와줄꺼면 따로 몰래 했어야지 단톡방에 한다는건
여자가보기에 자신을 깔아뭉개고 나서는 기회주의자로 보임
어쨌든 GRD ASGY
단톡에 해준다는 말 남기는건 좀 이상했네요
빈정거리는 거로 오해를 한거 같네요.
헐 상처 받으셨겠내요...
이러케 사랑은 싹트고...
미리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재수없는 사람이 일 도와준다니까 그게 싫은 듯
역시 회사는 딱 2차적 관계로만...
여기 좋은 의견과 분석 보셧음
다 잊으시고 남은 주말 잘 보네세요~~~
단톡방에 올리면 어떻게해유...
해석 : 부장님~ 얘는 그렇게 시켜도 결국에 그일 못해요. 제가 대신 할께요. 다른분들도 동의 하시져?
그나저나 ㅇㅇ씨는 일은 개판쳐놓고 자전거는 잘 타러 다니시네~^^
부정적으로 보면 딱 이꼴이네요
회사 업무 단톡방에
아래직원 질타하고
대신 해주겠다하고
자전거 칭찬하고
주말에 라이딩 잘 가라하고
콩가루 회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