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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개한테 물렸습니다.

안녕하세요?아침에 어머니께서 쓰레기버리러 가는데 옆집 백구(풍산개 잡종)가 쫏아와서 종아리를 물었습니다. 그나마 아직 건강하셔서 쫏아내긴 했는데 힘없는 노인이나 어린 아이였다면 큰일날뻔 했죠. 문제는 이 개가 주인이 일부로 풀어놨다는 겁니다. 아버지 돌아가가시고 어머니는 요양원에 모시고 아들이 일주일 이주일 단위로 내려오는데 올때마다 개를 풀러 놓습니다. 그 사이에 밥은 견주 집 옆 밭을 일구시는 마을 아주머니께서 주시고요. 주위에서 개가 점점 늘자 개좀 없애라고 해도 우리집이라고 죽일테면 죽여봐라 한답니다. 오늘 어머니 물려서 어머니가 견주에게 물렸다고 개좀 묶어놓으라고 하니 "어? 나만 무는게 아니었구나. 놀자고 그러는거일꺼에요" 이러덥니다.전에 저희 앞마당에서 있길래 몇번 쫏아낸 적은 있었는데 오후에 일 마치고 가서 개 죽일 생각인데... 그것 말고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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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3r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