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 더 좋은 초등학생 .jpg

두화니도 빨리 판단할 수 있었으면...

이 아이는 20년 후 인류 최초의 네크로맨서가 됩니다.

그렇다면 죽은 후의 삶도 있다 이건가
죽은 사람도 판단을 내릴수 있으니까.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말
판단을 내릴수 없는 살아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한 것
살아 있는 동안에 무엇이든 해볼 기회가 있으니까
성공도 실패도 숭고함도 타락도 뭐든

반대로 살아있는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아이이기도 한거네요.
아무리 끔찍한 사람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검은머리 짐승은 키우는거 아니고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걸 배우는데 몇년이나 걸릴려나요

인생 2회차인가.......

본 죽은 사랑입니다

나도 죽은게 더 좋다

죽은 사람의 일화나 전기가 진짜는 아닐 수 있어

죽은 사람도 현재 세대가 판단하기는 좀 그래요. 당시 시대상과 보편적인 도덕이 다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자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해적이 직업이었고 약탈당하고 방비를 안한 군소부족은 자업자득이었다고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한국 보수는 죽은 사람에게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공을 많이 내리더군요.
특히 행적이 더러울 수록 말이죠.

아이야, 죽은 사람 평가가 더 어렵단다.
죽은 사람은 죽은 후에 우리가 죽을 때까지 다시 등장하거든..
예로 네가 몇년후에 박정희를 배울 건 데 그 때 알거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죽은 영웅의 시신만큼 이용하기 좋은 것도 없죠
산 사람에 입맛에 맞게 가공되니까요
그래서 제가 언데드의 닉을 달고 살아요(?)

음 살아야 판단을 하는것이 아닐까..
그리고 결과는 본인의 책임으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은거니깐

개관사정을.. 저 때 깨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