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콘 유저가 a7r3 엊그제 사고 불만좀 끄적여보겠습니다 ㅠㅜ

안녕하세요
엊그제 a7r3 결제하고.. 어제 세팅하고.. 오늘 퇴근하고 좀 만져봤습니다..
한 2천장정도 딸내미랑 와이프 찍고 놀았는데..
불만사항좀 적어볼께요 ㅠ
주력기종은 오막포~ , 니콘 d810이랑 오막삼 처분하고 a7r3를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핀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모두가 극찬하는 eye-af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먼저..예전에 a7m2 사용했었는데.. 당시 충격과 공포였던게..
dslr은 사진을 찍다가 그냥 덜렁덜렁 매고다니면 절전모드 진입하고 다시 반셔터 살짝 누르면 깨어나고 하는데..
a7시리즈는 어떻게 세팅을 하던 접안센서에 간섭이 있으면 절대로 절전모드에 진입을 안했던거..
a7r3도 여전하네요 ㅠ 모니터 뷰파인더 수동으로 하고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제대로 검색도 안해본 제 잘못이 큽니다 ㅠ 사진 찍다가 쉴때는 매번 전원 껐다켰다 해야해요ㅠ
별거 아닌데 은근 신경쓰이고.. 귀찮고.. 좀 아쉽네요ㅠ
다음 다들 쓸만하다는 mc-11 같이 구입해서
최신 펌웨어로 업뎃하고
집에 있는 사뭴2 , 오이 , 85.4 , 신계륵 , 팬케익 , 쩜팔 등등 돌아가면서 다 물려봤는데
이거 왜이리 찍다가 카메라가 다운, 먹통이 되나요..
신나게 af잡다가 한 10초 멈추고 뜬금없이 나중에 찍혀버리고..
솔직히 못쓸정도네요... 제꺼가 문제 있는건가요?
이정도 문제면 이종교배 사용은 아예 ㅂㅂㄴ2 입니다..
그냥 인식해서 찍히는정도에 만족하면 몰라도.. 이거 mc-11 물려서 실사용은 못할정도네요
팬케익이 특히 주변부 버벅대면서 아예 못잡고..
대부분 렌즈들 원거리는 불편할정도로 버벅거리고..
혹시 mc-11에 희망을 갖고계신.. 이사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네이티브 쓰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소니렌즈 구하기 너무 어렵고.. 새제품도 재고 없고.. 가격도 비싸고 해서
28.2 하나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가볍고 딸내미랑 놀면서 찍어주기 편한건 장점이더라구요~
네이티브는 핀도 잘 들어가고.. 한손으로도 쉽게 찍고
순간 바로 동영상 찍기도 좋고 ㅎㅎ 모든 렌즈 네이티브로 구입하면 불만이 좀 사라질듯한데 ㅠ
d850이랑 a7r3랑 엄청 고민하다가 a7r3왔는데... 사람이 못가진거에 대한 미련이 있는지
자꾸 d850으로 갈껄했나 하는 생각에.. 그냥 일기 한번 써봤습니다.
그래도 이번 a7r3는 2년 이상 꼭 써볼라고 다짐하면서..
아.. ㅎㅎ
사진에 집중하겠습니다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