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저는 캐논 5DMark4, 친구는 소니 A9 유저인데요
(웃프게도 이친구에게 소니 카메라 추천을 제가 했습니다..)
사실 옆에서 소니 카메라 사용하는걸 자주 보면 생각보다 다른건 크게 부럽지 않습니다.
소니 카메라가 부피가 적게 나가는 만큼 캐논 카메라가 더 있어보이고요(좋게 생각하자면)
소니 카메라가 무게가 덜 나가는 만큼 캐논 카메라가 밸런스가 더 좋습니다.(좋게 생각하자면)
해보니 raw로 촬영하고 보정하면 소니 카메라로 캐논 느낌의 화사한 인물 사진 만드는게 어렵진 않치만,
제 개인취향 기준에서 jpg 촬영은 캐논이 좋아보이는게 여전히 사실이에요.
(raw 촬영이 귀찮은 부분도 분명 있으니까요)
A9이 연사속도가 막강하지만, 사실 제가 쓰는 범위네에서는 5dmark4 의 연사속도면 충분합니다.
하여 아직까지는 기변욕구를 억누르고 오막포로 재밌는 사진 생활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가끔 부러워진는건 있습니다.
1. 5스탑의 극강의 손떨방..
(캐논이였다면 삼각대 없이 불가능한 저속 셔터속도 사진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캐논 IS 렌즈 장착해도 이수준은 못따라가요 ㅠㅠ)
2. Eye AF - 한번 써보면 정말 헉소리 밖에 안나오죠.. 기변욕구 엄청 커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막오는 손떨방과 Eye AF 탑재되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쩌다보니 소니 2세대 R과 니콘의 810과 캐논의 오막포를 전부 사용중입니다.
일단 소니의 5스탑 내장 떨방이 좋긴하더군요.
모든 렌즈의 떨방작동이 맘에 드는데 망원으로 갈수록 렌즈IS가 더 중요해서 쓰임새의 나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EYE AF는 ... 있음 좋겠지만 풍경쟁이라....
- _ㅠ 있는 기능을 왜 못쓸까요
소니도 IS망원렌즈가 있으니까요 ㅎㅎ 캐논은 내장 떨방 왜 안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3사 카메라를 전부 쓰시다니 부럽습니다. ㅎㅎ
핀...이거 하나 때문에 A7M3 지르기 직전입니더~ㄷㄷ
음.. 이상하게도 이글을 읽고나니 소니로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jpg로 촬영안한지가 오래라서...;;
손떨방은 좋긴 한데 저조도나 풍경 촬영엔 삼각대를 사용해서 제겐 큰 매리트는 안 되더군요.
Eye AF는 부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M50에도 들어갔으니 차후엔 다른 카메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게는 부러운데
핸드폰 느낌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