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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2세 고민인 분은 보세요.

1. 내가 결혼이 고민이 꽤 된다.
2. 나라는 인간이 결혼 생활 잘할 수 있을지 걱정 된다.
3. 나라는 인간이 아기를 돌보는데 많은 시간과 자본을 쏟아 부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4. 난 결혼을 무지 하고 싶지도 않았고 아기를 무지 바라지도 않았다.
여기 모두 해당 되는 분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정말 결혼하기 싫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났고 어쩌다 아기 생겼는데
지금 아기 나오니까 지옥 같습니다. 총각일 때 비교하여 자유와 시간 그리고 자금이 85% 사라집니다.
이런 비슷한 말 많이 들어보셨죠 자게에서?? 정말 진실입니다. 왜 부정하시나요 진실입니다. 정말로
85% 사라집니다.
되돌릴 수 있는 버튼이 앞에 있다면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쎄게 버튼을 내려치고 싶네요.
제 판단이 원망스럽습니다. 제 아기와 와이프는 무슨 죄인지 저 같은 사람을 만나서...
지금 결혼 당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바로 도망갑니다.
그냥 책임감에 꾸역꾸역 하루하루 버티며 살고 있는데 지옥 같네요.
적응되고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만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됩니다.

댓글
  • 똥내 2018/06/05 01:24

    가족이 블쌍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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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26

    그러게요.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도 이 지경이니 저 같은 사람은 결혼하지 마세요 병신처럼 남들 한다고 나이 먹었다고 어설프게 결혼하면 안 됩니다.

    (059mEV)

  • howtobehappy 2018/06/05 01:44

    뭘보고?

    (059mEV)

  • Oasisring 2018/06/05 02:37

    하~~글 내용만 봐도 아내와 아이가 불쌍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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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llowMe 2018/06/05 01:28

    힘내세요. 그래도 85% 외엔 15%가 있지 않습니까? 그 15% 마저도 없거나 혹은 마이너스인 분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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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3

    그것도 그렇긴 한데 힘듦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현재 저는 많이 힘드네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 힘든 것도 로또 걸리면 다 해결 될 문제입니다 하하 진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결혼하고 아기 나오니 더 절실히 느끼네요 총각 때 욜로로 지낼 땐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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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사.랑. 2018/06/05 01:28

    결혼은 가족을 구성하기위해 하는건데 ..
    맘이 없으면 서로 불행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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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2

    결혼하기 전에 2세는 천천히 생각해보자 였는데 갑자기 쓩 생겼네요 허허 정관수술 알아보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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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두발랄 2018/06/05 01:28

    무자식 상팔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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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4

    옛말에 틀린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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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8/06/05 01:29

    본성은 착하신 분 같은데...글만 봐서는
    -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하고 싶어. 근데 내 시간과 돈은 '절대로' 뺏기고 싶지 않아.
    그 마음 십문 이해갑니다.
    다만 저도 현재 아이두명 있고 올해말에 셋째 예정입니다만,
    본문으로만 봐서는 정신적으로 준비가 덜 되신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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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0

    맞습니다 저도 제가 정신적으로 덜 준비 된 사람 같아서 정말 고민도 많이하고 주변 사람도 정말 대화를 많이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만은 놓칠 수 없다, 이 여자라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욕심에 결혼을 결심했고 아기는 둘 다 원래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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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8/06/05 01:34

    아 저런...그렇다면 상황상 제가 예상하건데 와이프분과 현재 대화는 잘 되고 계십니까 ㅠㅠ
    두 분 다 오만가지 생각 드시겠으나 혹시나 서로의 스트레스 때문에 목소리 높이지 마시고 차분히 미래에 대해 사이좋게 대화를 나눠 보세요.
    님 나이를 현재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저하고 비슷...하실거라 생각합니다. (82년생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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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8

    동갑이네요 하하 현재 대화는 잘 되는 편입니다. 단지 저 혼자 엄청 갑갑한데 꾹꾹 눌려서 참고 있는데 너무 미칠 거 같으니까 와이프한테 한번씩 티를 냅니다. 그럼 와이프가 힘들어하고 악순환이네요. 되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이상한 가정이 될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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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솬씨 2018/06/05 01:30

    서로 희생하고 양보하면서 사는거죠. 와이프 되시는 분도 제러미리프킨님만큼 힘드실꺼에요.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서 좋은점도 분명히 있습니다.너무 힘들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좋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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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이프 정서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은데 저도 한계가 다가오니 자꾸 표출 되네요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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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솬씨 2018/06/05 01:42

    재혼하지 않는 이상 다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죠.
    저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2억 대출받아서 집 구하고..한달에 나가는 이자만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합니다.
    그래도 하나 있는 아들래미 크는거 보면서 힘냅니다!!
    힘든거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좀 나아지실 껍니다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47

    내가 이렇다는 걸 약간 티를 내는 대화를 하니 와이프도 충격받고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 연출 되네요 괜히 말 꺼냈나 싶기도합니다. 이래서 남자는 자기 힘든거 티 안내고 직장에서 문제 있는 거 티 안내고 혼자 꾸역꾸역 삼키며 늙어 죽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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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Oi君 2018/06/05 01:34

    어떤 마음인지 이해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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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zzaYut™ 2018/06/05 01:39

    결혼 하는 순간 “지유” 라는 단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가 되지요. 그래도 와이프분 좋아서 결혼 하셨고 아이도 있으니 희생을 감수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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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46

    이런 말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로 자유가 사라지고 갑갑할 줄은 몰랐네요. 희생을 감수해야함은 알지만 저라는 인간의 심리적 기준치를 초과하네요. 하지만 책임감에 막무가내 스타일의 남편짓은 못하겠고 혼자 끙끙 앓다 미쳐버리겠네요

    (059mEV)

  • [YOON] 2018/06/05 01:41

    결혼하지 않았지만 절절하게 공감 됩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하지 않을 계획이고, 만약 하더라도 아이는 갖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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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1:45

    아이는 정말 아차하는 순간 생깁니다. 조심해도 말이죠. 결혼은 최악의 경우 되돌릴 수라도 있지만, 아이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조심하세요.. 미리미리 정관수술을 추천합니다....

    (059mEV)

  • [YOON] 2018/06/05 02:46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주는 행복도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뱃속에 있거나, 낳은 직후부터 모성애를 느끼지만
    아빠는 좀 늦는다고 하더군요(의사소통이 가능한 시점부터 차차 애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이나 아이 낳는것 자체에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부양하는데 온전한 힘을 쏟는게, 제가 바라는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059mEV)

  • 두근♥ 2018/06/05 01:51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얻었고 행복하셨잖아요?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7

    지금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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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_samohi 2018/06/05 01:54

    지금 애가 깨면서 저도 깨서 자게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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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7

    자게에라도 이렇게 글 쓰고 교감할 수 있어서 조금 도움 됩니다.

    (059mEV)

  • 간아다라마바사 2018/06/05 01:56

    너무 과잉으로 대처하다가 지쳐서 그런거 아닌가유 ㄷㄷ
    제가 미혼이라 애를 안키워봐서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ㄷㄷ
    미국 아기키울때보면 잠도 혼자 자고 그러던데
    한국 스타일 육아가 유독 유난스러운거 같습니다.
    좀 널널하게 키우나 100% 모니터링 하며 키우나 똑같이 크는거 아닌가요?

    (059mEV)

  • 탄저린핸드크림 2018/06/05 02:15

    애기가 혼자 잠이 드는건 7~8개월은 되어야해여. 케바케지만 1년넘게 통잠안자는 애들도있어서..
    보통 6개월정도까지는 아이들에게 오전 오후 저녁 새벽이라는 개념이 없이 2시간마다 밥을먹기위해 일어나여ㅋㅋ
    새벽에 깨서 밥달라고 울고 걍 맘에안들어서 울고 두시간씩 울고..과잉대처하곤 별로관계가없져
    그래서 이 초창기가 지옥입니다. 이시기가 넘어가면 육체적으로 힘든건 좀 덜합니다.

    (059mEV)

  • 간아다라마바사 2018/06/05 02:28

    시골가보면 성질 드러운 아무개가 애를 던졌다고 수십년간 구전으로 전해지는데
    저 시기인가 봅니다 ㄷㄷ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5

    애기 던진다는 얘기 충분히 공감갑니다. 예민한 아기와 덤덤한 아기는 극과 극으로 차이납니다.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6

    네 제가 좀 대충 키우자 우리 인생도 중요하고 아기는 적당히 신경쓰자 마인드고 와이프는 전형 적인 한국 엄마가 되어 가고 있네요. 에혀

    (059mEV)

  • 사진히 2018/06/05 02:04

    공감 합니다
    그렇게 십년이 넘게 살고 있는데 교도서에서 10년 있는거랑 비슷 합니다
    근데 지금도 진행형 입니다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5

    10년 지나도 여전히 좋진 않나보군요. 부성애도 10년 지나도 안 생기는 사람은 안 생긴다고 하더군요. 혹시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습니까?

    (059mEV)

  • 짜짱구 2018/06/05 02:08

    보통 저런거 생각 못하고 결혼한 이후에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예상해요
    하지만 되돌릴 수 없으니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겠죠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방식은 다르지만 마인드 컨트롤하며
    열가지중에 단 한가지만이라도 만족하면 그걸로 위안삼아 버티며 사는거 아닐까요?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9

    주변에 결혼하고 아기낳고 다들 행복한지 추천을 하더군요. 전 아기낳고 이렇게 많은 시간과 집중을 할애해야하는 줄 몰랐습니다. 희생도 많이해야하구요. 제가 불행한 이유는 아기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지금 보다 훨씬 행복했을텐데라는 후회감에 불행한 거 같습니다.

    (059mEV)

  • vincentino 2018/06/05 02:10

    혼자 욕심나서 무리하게 결혼
    혼자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힘들다고 투덜
    그냥 자기 중심적이고 욕심 많은 사람같네요
    불가능한 과거와 미래에 살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불가능한 과거와 미래 또한 욕심입니다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4

    맞습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욕심 많은 저 같은 사람은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자 제가 글을 썼습니다.

    (059mEV)

  • 3+4 2018/06/05 02:10

    육아가 보통 힘든게 아니죠
    그러나 다 적응하고 이겨냅니다
    힘내시길
    와이프분께 좀 더 신경써주시고
    애기 낳고 진짜 힘든건 와이프분일거임

    (059mEV)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40

    와이프는 아기가 너무 이뿌고 사랑스러워서 죽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에게 전혀 부성애가 느껴지지 않고 내가 왜 이 고생하면서 키워야하나 그리고 앞으로도 죽을때가 키워야하나 라는 생각이 더 가득한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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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저린핸드크림 2018/06/05 02:11

    저도 친구들에게 결혼하지말고..혹여나 결혼하더라도 애는낳지말라고해요ㅎㅎ
    초창기때가 정말힘들더라구요. 그나마 주위 친정부모 시부모잇는 친구들은 봐주던데. 저희는 둘만 외지에나와있어서 둘이서 다보다보니까 부인이 일도그만두고..버는돈은 반토막인데 들어가는 돈은 많고ㅋ
    애가 새벽2시부터 4시까지 이유도모르고 안그치고 우는데. 부인은 지쳐서 거의 쓰러져있고 제가 거실로 데리고나와서 안고 달래는데 한시간쯤 지나니까 저도같이 울고있더라구요ㅎ
    그래도 1년지나고 이제 2살되어가는데 지금은 딸보는 재미로삽니다.
    말안듣고 때쓰는건 똑같은데 그나마 애교부려주고 보는맛이 쏠쏠해요
    물론 님말대로 자기생활과 돈 없는건 그대로지만요..
    제가 겜좋아하는데 한 1년넘게 겜못하다가 요즘은 밤 10시쯤부터 좀 하네여.
    친구들 못본지도 어언한달되어가요ㅋ 사실 나갈순있는데. 부인이 집에서 애만보는데 저만 나가노는게 미안하기도하고
    그럴수록 예전사람들이 더 대단하게느껴짐..대체 애를 어떻게키워낸건지ㄷㄷ
    내자식이니까 내가 책임지고 사는수밖에 없죠. 뭐ㅎㅎㅎ
    저도 부인사랑하고 내새끼 정말 사랑하는데. 주위에는 낳지말라고 말하게되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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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41

    진짜 너무 힘든데 2년 정도는 버텨봐야겟쬬. 어린이집이라도 빨리 보내고 싶네요. 와이파이는 반대지만ㅜㅜ 겜하고 싶어 죽겠네요. 다른 취미생활도 너무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미쳐버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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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豊沛之館 2018/06/05 02:17

    첨에 애기 어릴때가 힘들어요. 좀 순한애면 그나마 나은데 민감한 애면...
    근데 두살되고 세살되면 조금씩 나아지고요.
    애기가 글쓴이님께 행복을 주는 날이 생깁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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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32

    그 날이 오긴 오겠죠 그때까지 이렇게 꾸역꾸역 버텨야 하는 줄은 몰랐네요. 정말 이건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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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티비 2018/06/05 02:34

    환경상 성인 자녀들과 노인 부모들 자주 보는데, 자식이 부모에게 행복을 주는 경우는 반도 안됩니다. 사업한다고 손 벌리는 아들들 요새도 많고요, 딸은 그렇게 크게 사고치는 일은 없지만 사사건건 대립하는 경우가 많고. ... 그러다 노부모가 병이라도 걸리면 유산이 많지 않은 이상 와보는것도 귀찮아하는 자식이 부지기수입니다. 자식도 좀 크면 낳아준거 그렇게 고마워 하지 않습니다. 그럴 이유도 없고요. 제일 아이들 예쁠때가 10살 전입니다. 그 후로는 집안이 효를 중시하거나 교육이 아주 제대로 되어있는 집 아니면 늙을수록 섭섭한 것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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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러미리프킨 2018/06/05 02:43

    그러게 말입니다. 설문조사에서도 부모님이 언제 죽었으면 좋겠냐하니 딱 단물 다 빨아먹고 죽는나이인 65세라고 하더군요. 돈 많은 집안은 더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설문조사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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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광소년단 2018/06/05 02:40

    다 거치는 일이며 이또한 지나가요
    힘내십시오
    어른이 되고 한 생명의 아버지가 되는일이 십겠습니까
    만은 다 저절로 시간이 흐르니 아버지가 되어지더군요
    님 힘내요. 열심히 뭐빠지게 안해도 되요
    그냥 버티면 시간이 해결해줘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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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리7214 2018/06/05 02:45

    글 쓴 분위기론
    본인은 힘들지만 받아들이시는 것 같네요
    맞나요?
    힘 내시고
    힘이 들겠지만 아내에게 표현은 자제해 주시는게 나을겁니다
    조금만 더 참으셔서
    더 큰 행복을 얻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059mEV)

  • DAME$ 2018/06/05 02:47

    저는 저런거보다도 개인적인 공간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게 미칠정도로 싫은데 결혼하면 개인공간은 어느 정도 유지할수 있나요???
    일적으로 쓰는 물건이던 개인적인 물품이던 저만 온전히 쓰는 공간은 유지해야 할거 같은데 ...가능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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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외출 2018/06/05 02:47

    두아이 아빠지만.
    그심정 백퍼 이해합니다.
    근데 그래도 책임감이 있어서 그렇게 힘든거예요.
    그마져도없으면 이미 도망갔겠죠.
    그래도.
    와이프님이 여전히 좋고 대화가 통하고 그러면.
    끝까지 포기마시고 힘내라는 말하고싶네요.
    애기키우는거.
    레알힘들고 두렵고 하지만.
    또 키우다보면 결국 이래서 애들 낳고 키우는가보구나싶게됩니다. 저두 애 별로 원치않았고 둘다 급작스레 생겼지만 지금은 돈만있으면 더낳고싶단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나중엔 바뀔수있으니.
    이미 일은 벌어져서 뒤집을수도없으니.
    조금만 더버텨보세요.
    근데 님이 와이프힘들게하면 그게 전부 애한테가요.
    애가 그럼 예민해지고 약하게태어날수있어요.
    그러니 이미벌어진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이게말이쉽지 가능할까싶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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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리7214 2018/06/05 02:47

    여담이지만 전 애 태어나면서 사진 접었습니다
    새사진 찍었었네요
    지금은 애를 세뇌시키는 중입니다
    아빤 새를 좋아해
    나도 새가 좋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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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프타이어 2018/06/05 02:52

    모진 분은 아니시네요
    아이에게 좋은 부모 되시겠습니다
    예쁘지요? 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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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ableFeast 2018/06/05 03:02

    백퍼공감이여
    안낳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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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시교교주 2018/06/05 03:04

    시간이 약이에요. 애들 크니 애들하고 같이 게임도하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좋아요. 좀 더 커서도 계속해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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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suitda 2018/06/05 03:13

    ㅎㅎㅎㅎ 욕먹을꺼 알면서도 글을 쓰셨네요. ㅋㅋ
    근데 저도 글쓰니와 똑같은 마음을 가졌었죠... ㅋㅋ
    진짜 마음에 들고 지금도 정말 사랑하는 와이프가 있는데도 애기 키우는게 너무 힘이 드는데..
    아들래미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니까 또 좋아지더라구요..
    다시 데이트도 하고 영화도 보고 카페가서 와이프랑 차도 마시고 ㅎㅎ
    그러다가 둘째 생겼는데..
    이번인 더 지옥같아요 ㅋㅋㅋ 근데
    첫째따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장애물이 없는길이였다면
    둘째는 앞이 보이는 장애물 길 같네요 ㅋㅋ
    지금이 찻째때보다 더 힘들지만 둘째 곧 있음 어린이집 가고 와이프랑 또 데이트하고 다닐꺼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근데 이게 이런 마음이면 애들도 이뻐보이고 그렇네요.. ㅋㅋ
    스르륵 에서 처음으로 글을 길게 쓰는데 정말 같은 생각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그냥 제 경험을 이야기해 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꺼 같은데 시간이 늦어서 걍 안고치고 울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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