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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빌려달라는 지인들을 위하여 ㅋㅋ

회사 형님 셀프 웨딩촬영 한다고 사진 장비 빌려달래서.. .
오막삼,오이, 만투, 1635ii, 70-300L, 짓죠삼각대 빌려드림..
물론 완전 고민 많이 했음. 꽤 친한 형님인지라..
안빌려주면 의리없는 쫌생이 되는거고...
깨끗히 조심히 다루겠다고...(누구나 다 이말 하죠)
하루 빌려드림.
그리고 반납 받음.
바디 상단 전면부에 1센티길이의 찍힘&긁힘이..
그리고 짓죠삼각대 마운트부에도 찍힘이..ㅜㅜ
예상컨데..삼각대로 바디 찍으신듯...
30퍼 수리비용 할인권이 있던지라 저렴하게 찍힌부분 판갈긴 했는데...
이후로 절대 누구던지 장비 빌려주고픈 맘이 사라짐.
그래서
그날이후로.
30D 번들킷 중고로 20만원에 구매.
이후 빌려달라는 사람 있으면 30d에 번들 끼워서 빌려줌.
(메인바디 핀교정 보냈다고 뻥카치고)
바디 3일쓴다고 해서 빌려주고 넉넉하게 한..30일 있다가 받음..
"사진 잘 찍었어? 어디 함 보자." 해서 보면 죄다 흔들린사진.
넌지시.."바디 하나 사지그래?"
"저는 그냥 폰이 더 잘나오는거 같아요"
한번 빌려갔던 사람은 다신 빌려달란 말 안함.
네살짜리 아들녀석 이후에 커서 카메라 쓴다고 그러면 번들 물린 30d 갖고 나가라고 할꺼임.

댓글
  • tritopiA7r 2018/06/04 15:49

    바디고 렌즈고 티끌같은 상처도 안내고 쓰고 있습니다만,
    정말 친한 지인들에게는 제가 먼저 빌려준다고 말을 합니다.
    "여행간다고? 카메라 빌려줄테니 들고 가봐"
    근데 아무도 안가져 간다네요. 스맛폰이면 충분하다고... ㅎㅎ

    (Hl4csO)

  • 전직대마법사 2018/06/04 15:50

    예전에 여동생 친구들이 카메라 빌려달라 하도 졸라서
    Fm2빌려줬는데 한달이 지나도 안갖고와서 닥달핬더니
    바디 다 찌그러지고 렌즈 곰팡아 잔뜩 슬어왔던 기억
    나네요..ㅜ.ㅜ...동생 친구라 참 뭐라하기도 그렇고...남동생이었음 이단옆차기 나갔을텐데...

    (Hl4csO)

  • 오이맛로션 2018/06/04 15:58

    전 그래서 카메라 안빌려줍니다
    제 눈 앞에서 사용하는 것 정도야 그냥 빌려주는데 제 눈에 안보이게 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절대 안빌려줍니다

    (Hl4csO)

  • 崔炫奎 2018/06/04 16:10

    카메라는 빌려주는거 아니죠....
    저희같은 취미 진사들이나 아끼고 조심히 쓰지..
    일반인들 빌려주면 고가여도 조심성 없이 쓰죠..

    (Hl4csO)

  • 쉬고싶은자리 2018/06/04 16:12

    카메라는 빌려주는게 아니라고했습니다.
    소실적에 f100신품시절 아끼고사용하고 있는데 친구가 한번 찍어보자는거 절대 안건네줬습니다.
    모라하지만 난중에는 친구도 카메라 사서 쓰고있습니다
    원래 그런겁니다
    쓰고싶어? 사서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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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모아미타불 2018/06/04 16:13

    마누라 자동차 카메라는 빌려주는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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