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이런일이..

항상 꿈을 꿨죠.
정원있는 2층집에 살면서 수입차 타면서 정원에서 고기 구워먹는 상상..
그기에 플러스 마눌에게 생일선물로 자동차키를..
나이 45에 이뤄 봅니다..
Imf때 아버지 실직하시고
제대해보니 집에 계시더군요.
제대한 다음날 시장 짐꾼2년..
아버지 ..
우리공장 한번 안해볼래라는 말한마디에 아버지 퇴직금 5000마넌으로 기계 두대사고
제차 록스타 팔아 중고트럭하나 사고 ..
그렇게 20년동안 뒤도 안보고 일만했네요..
좀 먹고 살려니 전처 바람나서 이혼하고
다시만난 사람..
1000일 조금 넘은 생일날
개똥같다고 욕하는 현기지만 운전 서툴러 수입차는 패스~~
현기는 사무실 봉고타보고는 처음이네요..
나름 비엠보다는 좋네요.
비엠 달리다 기어빠지고 주차모드되고 다시는 쳐다도보기 싫네요..
악플다실분들 있으실겁니다. 현기라는 이유로..
저도 현기싫은데 진짜 싫은데 ...
하여튼..
자동차를 생일 선물하는 날이 오긴 오는군요..
저보다 부모님을 더챙기는 마눌 이보다 더한걸 못드릴까..
다들 모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마지막으로 말못하는 짐승들에게 잘하면 복이 들어오는군요..실제 매출이 3배나 늘었네요 길고양이들에게 한두번 신경쓰주니 하는일도 술술 잘풀리고 .. 같이사는 세상이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