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중반의 흔남입니다
씁쓸한 마음이 커지는 밤이네요
주변 동료들을 보면 평소 투닥거리고 와이프 흉을 봐도
일 마치면 집으로 자녀들과 시간보내고 사랑하는 아내와
그야말로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이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럴 수 있었지만 이혼으로 모든게 물거품이 됬네요
자책도 해보고 원망도 해봐도 소용없는 현실이 슬픕니다
형편은 팍팍하고 나이도 나이인데 이혼남 타이틀까지 삼관왕 달성..
이제 누군가를 만나는건 좀 힘든일이 될 것 같네요
술도 유흥도 즐기지 않는 성격이고
인간관계의 폭도 넓지 않아 요즘 생활이 참 적적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가 있을때의 온기가
너무 그리워 혼자 운적도 있네요,,, 떨쳐내려고
책도 읽어보고 운동도 해봐도 외로움은 언제나 따라다닙니다..
혼자 일어나서 출근해서 일 하다가 퇴근 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방황하다가 쓸쓸하게 잠듭니다
투닥거리고 죽네사네 하면서도 결국 같이 살며
세월에 정을 더해가는 삶이 너무 부러운 밤입니다
https://cohabe.com/sisa/57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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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분 곧 만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저한테 소중한 위로가 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참한 츠자 만나실겁니다 ㅠ
고요하고 평화로운삶 부러워하시는분들 은근 많을겁니다
혼자서 유유자적살고싶네요ㄷㄷㄷㄷ
에고... 그렇죠... 저도 가끔집사람과 싸우고나면 여러가지생각하는데... 와로움을 좀 타는 성격이기도해서... 다시 양보하고 좋게지내려고 하죠...
사람이 있다 없으면 그 빈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때 느낀다는 말 그꿈 느낍니다...
힘네시고 항상 밝게 지네시고 무엇이라도 빠져 보세여...
미친듯이...
어떠한 말도 힘이 되지 못할것 같아요. 그저 잘되시길 마음 속으로 빌어봅니다. 바쁘게 살아보시는건 어떨까요
돌싱인데 저랑 완전 반대이시군요.
저는 결혼생활 시절이 가장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사람을 못만나게 하고 집 밖을 못나가게 하니 완전 갇힌 삶이었죠.
사업을 시작했을때도 사람을 못만나니 사업이 될 리가..
친한 친구도 저를 만나기위해 저희 집 앞 놀이터에서 가끔 캔커피나 마시는 정도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혼 후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됬고 결혼했을때보다 더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사업도 당연히 잘 되기 시작했고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제 인생에서 다시는 절대 결혼따위 하지 않을겁니다.
저도 39돌싱인데
제 성격이 외로움 자체를 안타고 오히려 혼자 뭘 하는 걸 즐기는 타입이라 집중 할 땐
누구든 방해 하면 꽤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 딸바보가 소원인지라 여기에 가끔 올라오는 딸바보 아빠들의 사진들을 보면 하염없이 부럽더라구요
자영업자다 보니 시간적 여유도 많다보니 혼자 피싱보트 사서 낚시도 훌쩍 다녀도 보고 지금 생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목욕탕에 온탕이 앉아 있으면 냉탕이 그립고 정작 냉탕에 들어가면 후회막급, 다시 온탕이 그리워지는게 인생사입니디.
인생에서 미지근한 탕은 없더군요...
글을 잘쓰시네요..
혼자서 고민만 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의 얘기도 듣고 재혼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세요.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이고...
나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짝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르니까...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 누구도 해결 안(못) 해줌! 다 자기 인생 살아가기 급급하니까...
결국 목 마른 사람이 열심히 샘을 파는 수밖에...
새로운 글이네요. 전 이혼하고싶은 심정인데.
사십 중반도 넘어서 그러는 사람도 있어요. 딱 죽는게 낫다라는 상태인데... 삼십 중반이면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여전히 이십대도 만날수도 있고 연상을 만나도 무리되지 않죠. 한번의 기회가 더 있음을 감사하세요. 그 한번조차 없는 사십대 중반 늙은이를 생각하세요.
힘내요 기회는 또 옵니다. 모임 활동을 활발히 하세요
(결혼과 상관없이) 외로움은 친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