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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

 가끔 불펜에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묻는 질문글이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질문이 꽤 중요한 논점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의외로 깊이 있는 논의가 잘 안 이루어지더군요. 논점과 관계 없이 '둘 다 이미 쫑난 빨갱이 사상인데 차이가 있든 말든 뭔 의미가 있음?' 고대 노예제 -> 중세 봉건제 -> 근대 자본주의)해왔으며, 자본주의는 그 생산력 발달이 최고 수준에 이른 현재적 단계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전 사회구성체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본주의도 생산력 수준과 생산관계(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과 임노동 관계)의 모순이 촉발하는 계급투쟁 격화로 다음 단계 사회로 필연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사회주의라는 겁니다. 그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마르크스는 당시 유럽의 지식사회를 수놓던 최신의 트렌디 이론들 - 헤겔의 변증법 철학, 포이에르바흐의 유물론, 프랑스의 사회주의 이론, 영국의 고전파 정치경제학 등 - 을 섭렵-재구성하여 독자적인 이론체계를 집대성합니다. 근현대 사회주의의 정수를 이루는 본좌격 사상, '마르크스주의'가 이렇게 탄생합니다.


 마르크스주의의 등장은 사회주의 운동의 기존 질서를 완전히 뒤흔들어 놓습니다. 이제 사회주의의 역사는 마르크스주의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마르크스에게... 사회주의란? 바로 '과학'이었습니다. 따라서 마르크스가 보기에 오언 같은 사람은, 큰 의미도 없는 시골 사업장 하나를 차려놓고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믿는 몽상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기존의 하품나는 공상적 사회주의와 자신의 쌈빡한 과학적 사회주의를 구별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용어가 바로 '공산주의(Communism)'였던 겁니다. 우리 말로 共産주의는, 마르크스가 사용한 '코뮌주의'를 일본어로 번역한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한자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 공동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체제를 뜻합니다. 본래 코뮌은 프랑스의 소규모 지역공동체를 의미했지만,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 재구성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합니다. 마르크스는 '독일이데올로기'에서, 자본주의 이후에 올 사회의 모습을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연합체'로 적시하였습니다. 요컨대 이윤극대화를 위한 무차별적 생산이 아닌, 계급관계에 귀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필요한만큼 생산하는 연합단위가 코뮌이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낳는 병폐의 핵심은 생산수단을 소수 자본가 계급이 독점하는 데서 발생하므로, 이 독점적 소유를 폐절하고 '생산수단을 사회화'하는 것이 곧 사회주의의 시작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는 마르크스 사후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소수 특권계급들이 자행하는 독점과 착취에 반대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드려는 혁명가들이 이 깃발 아래 모여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작 그 사회주의 혁명을 어떻게 성공시키고, 혁명 이후의 사회는 어떻게 설계-운영해야 하는가에 대해 마르크스가 거의 설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많은 이들의 오해와 달리, 마르크스의 본업은 '사회주의 혁명가'보다는 '자본주의 연구자'에 훨씬 가깝습니다. 실제로 '공산주의 선언' 같은 일부 정치선언문들을 제외하고는, 마르크스 필생의 저작들 대부분은 자본의 본질과 운동법칙,자본주의 사회의 운영원리를 규명하는 정치경제학 연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르크스 사후 그의 후계자들은,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어떻게 하면 앞당길 수 있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정주의 논쟁, 공황론 논쟁, 국가론 논쟁 등 온갖 배틀이 백가쟁명 백화제방으로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최초로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키는, 그야말로 '난 놈'이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입니다. 레닌은 스승의 말을 곧이곧대로 현실에 우겨넣으려 했던 교조적 인사들과는 달리, 이를 자신이 살고 있던 현실에 맞게 전략적으로 응용했다는 점에서 '난 놈'이었습니다. 생전에 마르크스는 최초 사회주의 혁명의 유력 후보지로 영국을 꼽았었습니다. 자본주의 발달수준이 최고조에 이른 영국에서야말로,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가장 빨리 첨예화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레닌은 다소 엉뚱하게도, 자본주의는 커녕 절대주의 왕정의 차르가 통치하던 러시아에서 혁명을 성공시킵니다. 이는 러시아가 처한 사회적 조건과 사회를 구성하는 계급들의 특징 및 역관계를 정확히 통찰한, 레닌만의 혁명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레닌의 혁명전략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폭력혁명론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마르크스는 사회주의로의 이행 조건으로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모호한 정의입니다. 누가 어느 정도의 생산수단을 어떤 방법으로 점유하고, 또 어떻게 관리한단 말인가? 이에 대한 레닌의 답은 간명합니다. 프롤레타리아트가 폭력혁명을 일으켜(자본가들이 그냥 덜컥 내놓을리가 없으니) 국가의 생산수단을 전취하고, 기층 프롤레타리아들의 의지를 대리하는 하나의 당이 이를 일괄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폭력적으로 자본가 계급을 소멸시키고, 사적 소유관계를 폐절하여, 프롤레타리아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공산당과 그 간부들이 생산과 소유에 대한 모든 통제권한을 갖는 형태입니다. 공산당은 비록 일당 독재를 하지만, 가장 기층에 있는 프롤레타리아들의 토론결과들이 상층의 간부들을 거치며 숙의-정제되는 구조이므로 오히려 자유주의의 다수결보다 더 민주적이라는 것이 레닌의 생각이었습니다.(민주집중제)


 이렇게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이상을 레닌이 주창한 프롤레타리아 폭력혁명의 형태로 완성시킨 사상을 '마르크스레닌주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공산주의라고 부르는 사상은 크게 보아 이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같은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후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스탈린, 마오쩌둥, 호치민, 김일성 등의 공산주의자들에게 전파되면서 다양한 변종들을 낳게 됩니다. 그 변종들 중 최악의 형태가 스탈린주의와 주체사상 등에서 발견되는, 지도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공산주의는 이론적으로 인민들의 의지가 당 최정점에 위치하는 최고지도자에게 집중되는 권력구조를 취합니다. 물론 당의 간부들과 최고지도자가 인민의 대의에 충실한 멸사봉공의 민주적 정치가라면 이 시스템이 훌륭하게 작동하겠죠.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어디 그렇습니까? 인민을 위해 만든 일당 독재구조가 (지도자들에 의해) 오히려 인민들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역설은, 이미 지난 공산주의 실험의 역사에서 충분히 확인되었습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은, 동서고금과 정치체제를 막론하고 모두 적용가능한 철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마르크스 이후,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사상은 없는가? 마르크스주의가 사회주의의 주류 위치를 점해서 그렇지, 비마르크스주의적 사회주의도 상당히 스펙트럼이 넓고, 이론적 분파들도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회민주주의(Social Democracy), 또는 민주적 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일 것입니다. 이는 크게 보아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민주당, 사회당, 노동당 등의 당명을 가진 정치세력들이 취하는 포지션입니다. 이들과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치적 자유주의(다당제)를 존중하고 프롤레타리아 독재 노선을 전면 부인한다는 점입니다. 즉 선거를 통한 집권과 시장경제에 대한 정책적 통제 메커니즘을 통해, 민주주의적 가치와 사회주의적 이상을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기본 입장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분파들은, 앞서 언급했던 마르크스 사후의 논쟁 과정에서 분화했습니다. 한 때 마르크스의 수제자로 꼽혔던, 독일 사민당의 에두아르드 베른슈타인이라는 이론가가 일으킨 수정주의 논쟁이 그 시초입니다. 이들은 마르크스가 예견한 역사법칙과 자본주의 파국론에 회의를 품고, 특정한 목적지(혁명의 완성)를 설정하지 않는 '장기 개혁운동'으로서의 사회주의 개념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의 노력이 축적되어, 오늘날 유럽 등지에서 '사민주의 복지국가'의 형태로 실현되었다는 것은 더 설명이 필요없는 사항일 겁니다. 물론 오랜 세월 마르크스주의보다는 자유주의에 가까운 개혁 노선을 견지하면서, 사회주의적 전통을 상실하고 자유주의(특히 진보적 성격이 강한 사회자유주의)화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이념이나 정책의 변화 흐름을 보면,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특히 신자유주의 세계화 이후 '제3의길'을 주창했던 사회민주주의 노선은 더욱 그러하죠. 그래도 어쨌든 이념의 뿌리가 사회주의에 닿아 있고, 이들 내에서 기존의 우경화에 맞서 전통적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으니, 사회주의의 범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단 크게 보자는 전제를 합시다. 공산주의는 사회주의 사상체계의 한 분파입니다. 구체적으로 마르크스의 이상을 실제 혁명으로 관철시킨,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이론과 국가적 실천(소련, 구 동유럽, 중국, 쿠바 등)을 가리킵니다. 공산주의가 아닌, 비마르크스레닌주의적 사회주의에 포함되는 사상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정치노선이 (유럽에서 일반화된) 사회민주주의, 또는 민주적 사회주의입니다. 이 외에도 생디칼리즘, 자율주의, 시장사회주의 등의 비공산주의적 사회주의 경향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고, 이미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논의할 기회가 있다면 다뤄보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A.Jiketypo 2016/12/30 16:36

    사회주의는 인간 영혼의 가장 고귀한 감정의 항거에서 태어난 것이다.
    비참함, 실업, 추위, 배고픔과 같은 견딜 수 없는 광경이
    성실한 가슴들에 타오르게 하는 연민과 분노에서 태어난 것이다.
    한 쪽엔 호화, 사치가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엔 궁핍이,
    또 한쪽엔 견딜 수 없는 노동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엔 거만한 게으름이 있는..
    이 터무니없고도 서글픈 대비에서 사회주의는 태어난 것이다.
    사회주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가장 천한 인간의 동기인 시샘의 산물이 아니라,
    정의의 산물이며 가난한 자에 대한 동정의 산물인 것이다." / Leon B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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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iketypo 2016/12/30 16:3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주제넘게 붙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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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뷰건빵 2016/12/30 16:41

    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쉽게 쉽게 풀어쓴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이 공부 하셨는지 알겠네요. ㅎㅎ
    주류(?) 경제학 전공자로서 맑스의 자본론 등에 관심이 많은데
    이쪽으로 추천 해주실 도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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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키드 2016/12/30 16:44

    //A. Jiketypo님,
    좋은 경구가 담긴 리플 감사합니다. 레옹 블룸이 저런 멋진 표현을 했었군요. 저도 덕분에 더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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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쉬라이먼 2016/12/30 16:45

    길어요....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누가 물으면 간단히 위에서 언급한 맑스의 사적유물론 5단계 설명하고 그 마지막인 공산주의는 최종 사회주의 이상주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적유물론5단계 설명을 중점으로 하고 레닌의 능력에 따른 노동과 필요에따른 소비를 최종으로....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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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키드 2016/12/30 16:47

    //퀵뷰건빵 님,
    마르크스의 자본은 저도 1권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2권부터는 당최 뭔 소린지 알아먹을 수가 없어서 때려쳤...;;;
    초심자시면 바로 원전에 달려드는 것보다는, 해설서부터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故 김수행 교수님의 저작들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출판되는지 모르겠지만) '알기 쉬운 정치경제학'이나,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 '세계대공황' 같은 책들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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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키드 2016/12/30 16:49

    //조쉬라이먼 님,
    맞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그렇지요. 근데 오늘 2016년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회사에 사람도 없고 해서... 맘잡고 제대로 한번 써보자했더니 이렇게 길어졌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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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뷰건빵 2016/12/30 16:51

    트윈스키드// 김수행 교수님 자본론 만한 것이 없군요! 종종 이런 좋은 글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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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마크 2016/12/30 16:52

    [리플수정]결과적으로 공산주의는 개인보다 사회를 중시하는 정치철학(사회주의)를 통치이념으로 하는 국가의 경제체제라고 이해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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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키드 2016/12/30 17:02

    //나다마크 님,
    맞는 정의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벙벙하게 개념설정을 한다면 공산주의가 내장하고 있는 여러 특성들을 포착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정의는 사회민주주의는 물론, 공화주의 같은 다소 결이 다른 이념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거든요.
    최대한 구체적으로 접근한다면, 공산주의는 '마르크스가 정초한 철학과 정치경제학 이론을, 레닌의 혁명론에 따라 현실화시킨 국가의 통치체제이자 지배이념' 정도로 규정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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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마크 2016/12/30 23:47

    트윈스키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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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남b 2016/12/31 02:10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동의어인 줄로만 알다가... 크게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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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잠수함 2016/12/31 02:30

    정말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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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18년 2016/12/31 03:17

    덕분에 전공 공부 오래만에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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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gelang 2016/12/31 09:21

    긴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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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2016/12/31 10:51

    맑스주의 역사 강의라는 책을 예전에 읽었는데 잘 모르고 있다가 배우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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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크오 2016/12/31 11:41

    글을 참 읽기 쉽게 잘 쓰시네요.
    좋은 글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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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윤RanomA탱율팁] 2016/12/31 12:07

    쉽게 잘 읽히게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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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끼예비치 2016/12/31 12:10

    이런 글을 볼 수 있어 불펜을 사랑합니다.
    방대한 사상사의 한 흐름, 세계를 들었다 놓았던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이렇듯 알기 쉽게 풀어 쓰실 수 있는 능력이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양지식 습득 차원에서라도 많이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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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大路 2016/12/31 13:27

    이야, 고작 오전 한나절에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다니, 어메이징하십니다.
    더불어 뻘말이지만. 엘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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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今川了俊 2016/12/31 14:16

    이런거였군요 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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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맥콜 2016/12/31 14:31

    선 스크랩, 이후 추천, 마지막으로 댓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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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스웨인 2016/12/31 14:39

    대학때 이와 비슷하게 정리된 글을 보고 이해가 쉬웠었는데 다시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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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6/12/31 14:52

    저도 일단 추천 스크랩 했어요
    이맛에 불펜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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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커룸 2016/12/31 15:01

    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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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디컬 2016/12/31 15:21

    긴 내용이 술술 읽히네요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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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co 2016/12/31 15:51

    불펜은 가끔 이런글땜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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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eDream 2016/12/31 16:34

    생각보다 길지 않네요
    정독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 역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정치, 경제 개념으로 나누어 생각했는데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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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리부리 2016/12/31 16:3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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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마른낙타 2016/12/31 16:48

    이 분야 전공하신 교수님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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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leste 2016/12/31 19:21

    문장이 좋으시네요. 잘 읽었습니다^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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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풍회 2017/01/01 22:29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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