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사기법중 스마트폰앱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겁니다.
말이 스마트폰앱이지 T머니 사용자만 여론조사하는 겁니다.
여론조사라는건 표본을 최대한 확보해야 대표성을 인정받을수 있는데 특정 이용자로 한정된
T머니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다는건 스스로 대표성이 없다는걸 인정하는 겁니다.
여론조사의 기본은 표본의 최대 확보입니다. 두번째는 표본이 오염돼서는 안되는 겁니다.
스마트폰앱 여론조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T머니 사용자에게 여론조사에 동의하는지 여부
를 사전에 확인후 동의하면 여론조사 자료를 보내준다는 겁니다.
이거는 표본을 추출하는게 아니라 표본이 참여하는 겁니다. 문제는 참여하는 표본이 오염될
가능성 높다는 겁니다.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한다는건 이미 모든걸 결정했고
본인이 직접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터넷 여론조사처럼 특정 집단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해 전혀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리얼미터가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조사기법을 추가했을때 중앙선관위에서 제재를
가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중앙선관위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습니다.
어제자로 스마트폰앱 비율이 40프로에서 49프로로 늘어났습니다.
자 그럼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해 볼까요? 참고로 타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백프로부터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이지만 무선의 비중이 높다는점 참고 바랍니다.
문화일보 엠브레인 27~28일 여론조사
문재인 26.9프로 반기문 20.2 이재명 12.6
머니투데이 더리더 조원씨앤아이 24~25일 여론조사
문재인 31.4프로 반기문 23.1프로 이재명 14.9프로
리서치뷰 29일 여론조사
문재인 26.8프로 반기문 23.7프로 이재명 11.4프로
데일리안 알앤써치 25~27일 주간 여론조사
문재인 30.6프로 반기문 22.8프로 이재명 11.8프로
공통점은 문재인은 20프로 중반부터 30프로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인다는 점이고
반기문은 20프로 초반부터 최대 23프로 까지 20프로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럼 문제의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확인해 볼까요?
매일경제 MBN 레이더P 리얼미터 26~28일 여론조사
반기문 24.5프로 문재인 22.8프로 이재명 10.9프로
특이한 점은 반기문만 올랐고 나머지 야권 주자들은 전부 떨어졌습니다.
더욱 이상한 점은 리얼미터 추세를 보면 반기문은 이번주 뇌물수수의혹으로
시끄러웠지만 지지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리얼미터처럼 정기적으로 주간 집계하는 알앤써치에서는 뇌물논란으로
반기문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검증도 안된 스마트폰앱 비중을 더 올리면서 다른 여론조사와는 동떨어진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리얼미터는 중앙선관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에서도 봤지만 다른조사들도 유선전화 때문에 지나치게 보수 비율이 높죠.
일단 여론조사 기관도 너무 우후죽순으로 많고요.
국내에 제대로 여론조사 하는 기관은 없다고 봐야되고 수치도 너무 밑지 말아야함.
개인적으로 가장 불리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갤럽이 이상하게 높게 나오는건...아무래도 샤이박근혜영향이라고 봐야겠죠...
리서치뷰가 가장정확합니다 리서치뷰 보세요
굳이 여론조사 업체 하나를 그렇게 특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리얼미터더러 새누리지지자는 친노라고 그러고 민주당 지지자는 조작이라고 그러고 뭐 그러더군요. 그냥 여론조사 업체별로 특징이 좀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기가 있어서 내각 총사퇴 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근데 노파심에 한마디하자면 아무리 표본추출을 잘해서 공정하게 리서치를 잘했다손치더라도
정작 청장년노인층의 투표율이 달라서 선거결과와 달라질수있다는겁니다
예를들어 표본조사때 지지한다고해놓고 투표당일날 놀러가버릴수가 있다는게 ,,,
젊은층의 표본조사가 정작 투표까지 가는 확율이 낮아질수있다는게 걱정입니다
또하나, 노인층은 표본조사때는 소극적이다가도 정작 투표는 적극적으로 하는게 걸리는 문제입니다
긴장풀지말고 그냥 참고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