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그는 살아있는 인간 중 가장 강인한 이가 되었다.
문헌과 공예에 조예가 깊었으며 그 것도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었다.
그는 요정의 지혜를 얻어 오로지 소수의 사람들만이 견딜 수 있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中
아라곤이 당대 인간 중 최강자급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는 두네다인 왕족의 정통 후예이며 그 핏줄에는
희미하게나마 요정의 혈통이 남아있다.
게다가 그는 리븐델에서 교육을 받았고, 수십년 동안의
방랑생활로 인해 경험도 누구 못지않게 축적되었다.
하지만 저런 언급만을 보고 아라곤이 인간계 일인자이니 하며
영화에서 아라곤이 트롤과 고전하는게 설붕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일단 톨킨은 배틀만화마냥 파워밸런스를 위해 작품을 쓴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강력한 인물들도 현실의 규범을 따르기 때문이다.
아라곤의 할아버지인 아라도르는 트롤에게 살해당했으며
아라손은 오크의 화살에 눈이 꿰뚫려 사망했다.
게다가 트롤은 4m가 넘어가는데 고전 안 할수가 있나.
물론 원작에서 전투 면으로 고전한 적이 없는 아라곤이
영화에서는 성장형 캐릭터로 각색되어 여러모로 고생한 것은 맞긴 하다.
일단 호빗들을 제외하면 원정대 멤버들중 오크가 상대할 인물은 전무하니 넘어가고,
(원작에서) 트롤과 같이 강력한 상대와 맞선 원정대 멤버는 없었다.
애초에 문학성이 깊은 톨킨의 작품에서
이렇게 파워 논란이 빚어지는 것도 일종의 함정에 빠진 것.
그를 고전시킨 것은 단 두가지
소품이 아닌 진짜 칼을 자신에게 던진 오크 엑스트라
그리고 로한의 명물 공주님이 만들어주신 가래죽
오타쿠들 : 아라곤이 고전할 리가 없어요 빼애애액!!!
작가 : ??? 왜 저럼???
오락성도 있지만 문학성이 강한 작품에 지나치게
나무위키 설정 정리하듯이 정립하면 생기는 오류라는 말
오크한테 맞아죽는것 보다 더 고역이였던것은 바로 음식이라고 건네진 물건이였다고.
오타쿠들 : 아라곤이 고전할 리가 없어요 빼애애액!!!
작가 : ??? 왜 저럼???
오타쿠는 아니고 그냥 팬정도
정리하면
빼애애액! 내 아라곤쟝은 완전 개씝 먼치킨이라능!!!
이라는 덕후가 덕후한것?
오락성도 있지만 문학성이 강한 작품에 지나치게
나무위키 설정 정리하듯이 정립하면 생기는 오류라는 말
근데 책보면 안두릴 빼들면 왠만한 악한 애들은 도망가는 먼치킨이긴함..ㅋㅋㅋ
그를 고전시킨 것은 단 두가지
소품이 아닌 진짜 칼을 자신에게 던진 오크 엑스트라
그리고 로한의 명물 공주님이 만들어주신 가래죽
그 죽 어디가야 먹을 수 있소??
무려 발가락을 부러뜨린 진짜 쇳덩이 투구는 왜 빼먹으시는지?
가래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최강자 아라고른만 찾네
임라힐 공작님
백조가 보이면 당신인줄 알겠읍니다ㅜㅜ
오크한테 맞아죽는것 보다 더 고역이였던것은 바로 음식이라고 건네진 물건이였다고.
김리 : 응? 아..아니오! 난 됐소.
"난쟁이가 음식을 거절했다"
현실은 파워밸런스 맞춰서 줄세워놓고 이기고 지고 하는게 아니지
엑스컴 정예 요원이 어드밴트 스턴랜서한테 경계한방 못맞추고 쓰러지는것처럼
영화상에선 레골라스가 세계관 최강자던데ㅋㅋㅋ 거의 트롤 혼자잡지않나
트롤은 어렵지 않게 잡고 심지어 전투코끼리도 혼자 잡음
요정의 지혜를 얻고 요정의 혈통이 남아있어서 강한건데 요정 본인이 오면 당연히 더 쎄겠지
애초에 톨킨소설을 현대판타지 설정보듯 하려면 개연성 없이 한낱 피조물인 엘프가 아무리 힘이 약화됐다고는 해도 발라인 멜코르를 갈구고 마이아인 발록 뚝배기를 깨고 다닌게 말도 안되지
투오르: (발록 다섯마리의 목을 따면서) 발록 그거 좀 힘만 쎈 잡몹 아닙니까??
참고로 투오르는 아직 발라의 축복을 받기 전의 그냥 인간(····)
진땡 두네다인 이실두르도 오크도한테 활맞고 죽은거니;;
사우론 때려잡고 절대반지를 드랍하게 한 인간도 오크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원래 검은 문 앞에서 아라곤과 싸우기로 한 건 현신한 사우론이었지만 원작에서 너무 이탈했나 싶어 그걸 트롤로 바꾼 거라서...
ㅊㅊ
가만 보면 종족 특성이 어쨌네 누가 얼마나 세네 하면서 흔한 판타지 게임처럼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벙쪘었음
고전이라고 해서 특별대우할 필요는 없지만, 읽어보면 그런 분위기 아니니까 읽은 사람이 그렇게 취급할 것 같지는 않은데
영화랑 정리글로만 접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