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살이고, 집부터 장만하느라 차는 작년에 샀지만 20대 초부터 여친은 쭉 있었다는...
차야 교통불편한 곳 살면서 출퇴근하는거 아니면 렌트카 빌려서 놀러갈때 기분내면되는거고, 대중교통 이용해도 데이트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네요..
차가 없어서 잘 될수 있었는데 안됐거나 하는거 전혀 없었고, 오히려 여자들에게 “나는 가치가 갈수록 하락하는 차에 쓸 돈으로 미래를 위해 저축을하거나 투자를한다” 라고 어필을 할 수 있어 더 호감을 줬던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차를 살 돈이 없었던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살수 있지만 나는 미래를 위해 일부러 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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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커플. 개념 부부시네요~
훈훈한 첫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차는 없지만.. 자전거는 있고... 서울사니.. 필요성을 못느끼고..
여지껏 만나던 여자들... 대부분이 차를 끌고 나를 태우고 댕겼음...;
문제는 그런여자가 드물다는거.... ㄷㄷㄷㄷ
자전거는 와이프랑 연애할때 정말 같이 많이 탔네요 ㅎㅎ
저도 연상녀 사귈땐 여친이 차 있는 경우도 있었고, 어느 누구도 너는 왜 차가 없냐? 묻거나 불만하거나 의아해하는 여자를 만난적이 없네요...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자연히 걸러진것 같네요...
차필요하면 쏘카나 그린카 같은거 이용하면 되더라는.. -_-; 서울에선 특히 전혀 필요없는게 차사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화사다닐땐 지하철타고 출퇴근해서 차 살 필요성을 전혀 못느꼈내요..
렌트카 빌리면 그때그때 맘에드는 차량 저렴하게 빌려서 놀러갈수있구요~
작년에 차 사긴했는데 이것도 아파트 사면서 이사해서 가게랑 거리가 멀어져 출퇴근용으로 어쩔수없이 산거구요~
차없이도 연애 잘했지만 차 있으니까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남자입장에서도
오랫동안 연애하신거 부럽네여
출퇴근용으로 차 사긴했지만 항상 드는 생각이
차살돈 모아서 건물 사서 월세 받고 하루 빨리 은퇴하고 여행 다니며 편히 살고싶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어느날 인생이 너무 우울해서 첫 차를 질렀는데 삶이 바뀌더라구요
뭔가 만족도가 높아서 그 이후부터 차를 엄청 좋아하게 되더라구여
저도 건물사고싶네요...
근데 차가 무슨 투자인가요? 걍 생활에 필요한 기계죠
??
차가 투자라고 누가 그랬나요??...
근데 저는 사람들이 하는 '집부터사고 차사는게 맞다'라는 생각에 조금 반대하는게..
왜냐면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28-32살에 내집 대출없이 마련하는건 불가능하고
전세나 자가나 어차피 은행대출필수로 들어가는건 현실임(물론 연봉 1,2억씩하면 3년만 바짝 모으면 되겟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돈모아서 집을 먼저 구매하기엔 차량이 있어서 즐길수있는 젊은 시간이 너무 아까움
렌트카와 대중교통으로 이동과 데이트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자차로 할수잇는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임.
그렇다고 차량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냐? 그건 아님.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차량이 불필요한 지출은 아니라고 생각함.
충분히 주거보다도 먼저 선택될 충분한 값어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