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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고양이는 잠자는 곳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워요.

어디서 자던 반드시 제 옆이어야만 해요.
바닥이던 침대던 반드시 저랑 1미터이상 떨어지면 안되고
엉덩이 끝이라도 저랑 닿아야해요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제가 있던 마지막 그곳에서 자다가
제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 일어나서 제 곁으로 옵니다
잘때도 추울텐데 꼭 제 머리쪽에서 자야하며
이불을 열고 톡톡 두르면서 눈도 안보이는데 이불 속에 들어와서 제 품에서 자야해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책상 위나 제 무릎위,여의치 않으면 제 발치에서 자야하거나 제 손길이 닿는 곳에 있어야 안심해요
눈에 띄는 애교는 없지만 조용히 제 곁만 고집하는
저의 껌딱지에요

댓글
  • iceppp 2016/12/27 20:12

    부럽습니다^^

    (CEzlju)

  • 네코냥 2016/12/27 20:17

    숨결이 닿고,  체온을 나누고..♥

    (CEzlju)

  • 알콩달콩하게 2016/12/27 20:29

    저희 냥이도 그래요.
    가끔 힘들때도 있지만 팔베개하고 한 손 척 제 가슴에 얹고 자는거 보면 사랑스러워 미치겠어요.
    덕분에 남편이 밀려났지만요;;;

    (CEzlju)

  • 연하킬러 2016/12/27 20:46

    사랑스러워요... 핡

    (CEzlju)

  • 양념고양이 2016/12/27 21:23

    저희집 고양이도 오늘(영하 10도 예상) 보일러 끄면 다들 침대와서 제 옆에서 자요!!
    ㅜㅜ
    부러워요

    (CEzlju)

  • 스크램블에그 2016/12/27 21:29

    사진을 더 더 주세요!!!!!

    (CEzlju)

(CEzl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