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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악의 평범성, 미투, 조민기

부조리라 불리우는 어떤 사회적 가쉽거리가 있을때마다 5100만명이 단 하나의 목소리로 통일되고, (4500만정도로 할까요?)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나라 대한민국.
그 거대한 집단의 성격은 절대선이며 만고불변의 진리이고 신성불가침의 영역입니다.
그 거대한 목소리의 적들은 그들의 정의적 우월감과 속시원한 해소감을 위해 절대악이 되어줘야만 하고 변명이나 소명의 기회는 주어져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그들이 진짜 그렇든 아니든 말이죠.
혹여나 그 거대한 진리에 다른 의견을 내는, 상대적으로 작은 목소리들은 반드시 그들의 부조리한 적들과 동일시가 되어 응징의 대상이 됩니다.
왕따의 무서움을 느껴버린 작은 목소리들은 침묵하거나 동조할 수 밖에 없죠.
집단광기, 군중심리라 폄하되기도 하고 민족적 단합이라 칭송받기도 하는 이 에너지원은 사실 우리 배달민족의 특징이기도 한데, 좋게 발현이 될때는 3.1운동, 5.18항쟁, 촛불시위같은 열망으로 타오르기도 하고 때론 인민재판이나 북한인민의 장군님을 향한 세뇌, 올림픽 악플세례등으로 바글바글 들끓기도 합니다. 대부분 그리 오래 타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오름의 대상이 제발이지 우리가 옳았었던 열망들처럼 진리이기를 바랄뿐이죠. 혹여라도 시간이 흘러 그것이 진리가 아니였다 밝혀지기라도 하면 그 목소리를 냈다는 수많은 사람들은 금새 어디론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없어서 어디다가 따질데도 없거든요.
나와 다름을, 타인의 이목을, 사회적 고립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집단 지향적 DNA가 뼈에 박히고 뇌에 각인된 우리는 눈앞의 적에게, 인간은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나뉠수 없는 믿음과 헌법적가치와, 진위여부따위와,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리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네, 쓸데없이 거창하게도 늘어놓은 고 조민기씨 쉴드글 맞습니다.
전 그가 비록 전국을 흔든 성추문 스캔들의 주인공이고 본인의 지위로 학생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추잡한 찝적거림이 숨쉬는 행위처럼 몸에 베인 사람인게 분명해 보일지라도,
그의 죽음은 애도받아 마땅하고 죽음으로 내몰릴때까지 전국민의 죽창을 온몸으로 받아내야하는 거대한 잘못을 저지른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혐의가 인정되고 확정되었더라도 그저 더럽고 찌질하고 오만했던 성추행범 아저씨입니다.
그는 이완용, 조두순, 히틀러도, 연쇄강O범도, 악마도 아닙니다.
그는 분명 헌법으로 보장된, 모든 살아있는 인간의 타고난 기본권리인 재판받을 권리,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 항변하고 소명하고 변명할 권리를 가졌어야만 했고 엄격한 증거채택주의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준수한 수사를 통해 정당한 사법적 절차를 통한 심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이미 심판을 받았고 처참히 발가벗겨진채 고문당했고 사형을 집행당했습니다.
사형집행 버튼을 누른건 여러분들중에 누구였나요?

댓글
  • 좌상바 2018/03/11 07:19

    혼자 자살한 거지 린치 당해 매달린건 아닌데 글이 오바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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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8/03/11 07:20

    인민재판은 원래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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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RD42 2018/03/11 07:21

    그가 죽을만큼 큰 죄가 아니라는데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조민기씨는 본인스스로가 헌법으로 보장된 재판 받을권리를 택하는 대신 자살을 택한거라생각하네요. 안희정처럼 자진출두한다던가 사실이 아니라면 반박을하거나 했어야죠. 유서만봐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갔던데 그리고 말은 바로하셨으면 하네요. 조민기씨는 사형이아니라 자기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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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어때서 2018/03/11 07:21

    오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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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8/03/11 07:23

    [리플수정]유서 공개된 적 없어요. 죽기 15일전 언론에 보낸 사과문일 뿐 언론사가 임의로 공개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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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is 2018/03/11 07:24

    악플이 사람 죽였다는 것과 똑같은 허황된 논리.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이렇게 넓히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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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25

    저렇게 언론에 sns에 발가벗겨져서 집증포화를 맞았는데 과연 몇이나 버틸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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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ula08 2018/03/11 07:25

    조민기는 만인지탄을 받아 마땅한 짓을 했습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가 한 짓을 옹호할 수 없습니다. 죽음은 그 개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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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8/03/11 07:26

    그리고 공동체적 성격이 짙은 사회라 사회적 고립에 몰리면 자살하는겁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이유중 하나예요. 전 동정은 하지 않으나 시체에 칼질하는 행태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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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ula08 2018/03/11 07:26

    전 죽으면 생전의 모든 죄는 덮어두고 용서해야한다는 일본식 논리를 매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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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27

    그리고 악의 평범성이란 표현도 적절한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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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리앱앱 2018/03/11 07:27

    인민재판이 원래 그런거라니? 그런 인민재판 어디 님이나 님의 가족들중 한명도 받아보세요..
    어떤 심정이 들까? 내가 안당해본건 함부로 말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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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27

    betula08// 조민기씨는 그 어떤 흉악범보다도 더 많이 더 빨리 질타와 조롱을 받았습니다. 어떤 소명의 기회도 받기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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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 2018/03/11 07:29

    인민재판하는 국민을 욕하고 자성해야지.. 가해자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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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리앱앱 2018/03/11 07:29

    참 비정상적인 인간들이 있긴 있네...하기야 오천만 인구중 별의별 사람들이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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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ula08 2018/03/11 07:29

    엘에이// 조형기와 조민기의 차이가 뭔가요? 조형기는 오히려 조민기보다 더 비판받을 짓을 저질렀고, 비판받았습니다.
    법적 기준으로는 둘다 죽을 죄가 아니니 사형선고는 안나오구요.
    두 사람의 차이는 본인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느냐 아니냐입니다. 그 선택은 대중도, 사회 공동체도 아닌 본인이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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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0

    betula08// 죽어서 용서하자는게 아닙니다. 과했다는거죠. 그리고 죽은이와 남아있는 주변인에 대한 난도질이 문제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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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리앱앱 2018/03/11 07:30

    남의 불행을 내 행복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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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31

    소명은 본인이 대충 얼버무리고 덮을려고 하다 더 커진거고 검찰조사는 자살로서 본인이 거부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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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1

    좌상바// 모두가 돌맹이 하나씩 집어들고 던졌습니다. 소명의 기회도 하나하나의 사실여부도 보려하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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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8/03/11 07:31

    지금 미투가 문제인 것이 사회적 고립과 사망을 목표로 하는 폭로전 기 때문이죠. 사법적 처벌대신 언론이 검사가 되고 대중이 판사가 되어 칼질을 해대니 감정적이고 즉흥적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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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2

    betula08// 절벽에서 뛰어내린건 본인이지만 벼랑끝에서 죽창을 들고 에워싼건 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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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3

    도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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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2018/03/11 07:33

    조민기.피해자.조민기 가족에 대해서는 가급적 논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미투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언론.대중은 스스로 생각을 해봐야죠.
    권력.갑질의 문제로 벌어진 성폭력 등의 문제를 바로 잡겠다면서 미투라는 완장을 차고 또 다른 권력이 되어서 인민재판.여론재판 갑질을 하는 것 보면 뭘 위한 미투고 지지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무법천지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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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이님 2018/03/11 07:35

    죽음으로 대신한다지만 너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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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35

    엘에이// 취재에 성추행은 루머이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던 분이 자살한 양반이고 연기는 가슴으로 하라고 쳤다고 한 것도 그 양반이죠 본인이 자초하고 해명도 위기모면할혀다 일을 키운거지 기회를 안줬다는건 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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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6

    좌상바// 검찰조사와 재판으로 무죄나 일부유죄가 나왔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요? 이미 형벌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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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손너에게 2018/03/11 07:36

    님은 맘 변치 마시고 끝까지 온라인상이든 현실에서든 조민기 쉴드 끝까지 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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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gRyan 2018/03/11 07:36

    [리플수정]어우 막줄보면서 더럽게 오글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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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ula08 2018/03/11 07:37

    엘에이// 그 어떤 대중의 비판도 조민기가 한 짓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은 짓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비판을 했다면 그건 대중의 잘못 맞습니다만, 실제로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그 논리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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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9

    좌상바// 글쎄요, 그 발언들이 저정도의 형벌을 감내해야할 반인륜적 범죄인지 그리고 그 발언들과 행위들에 대한 조사나 사실여부에 관한 재판과 소명의 기회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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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릴꺼야? 2018/03/11 07:39

    사람들이 그런 소재를 좋아하니 또 언론에서 그 소재를 하루종일 퍼트리고 계속 증폭대고. 사회적으로 좀 성숙이 필요합니다 나부터도 그런 자극적인 걸 좋아해요.
    요즘에는 조금 안 그러려고 저도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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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39

    GregRyan// 잘쓰는 글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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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40

    때릴꺼야?//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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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41

    엘에이// 같은 말 반복하는데 검찰 조사흘 거부(?)한건 조씨죠. 공소권없음으로 처리되게 됐는데 소명할 기회를 안줬니 그런건 오바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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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43

    좌상바// 검찰조사와 재판을 거치기도 전에 이미 사회적으로 난도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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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48

    엘에이// 난도질은 없는 걸 당했을때 쓰면 적절하고요 해당 건은 부인하고 축소하다 제2 제3이 터지니 본인이 주워담지 못한거죠
    이걸 확인키 위해 검찰에서 조사받으러 오라는데 거부한건 조씨고요
    만약 503과 최순실이 촛불시위때 억울하다고 자살했으면 이것도 인민대판이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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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rrywood 2018/03/11 07:51

    말도 안되는 쉴드와 개오바네요.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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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1

    좌상바// 미투와 촛불을 동일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촛불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준수한 시민들의 적법한 정치행위였고 미투는 사법적 절차와 헌법적 가치를 무시한 폭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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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곡절 2018/03/11 07:51

    [리플수정]좌상바//님 그냥 갈길가죠. 저 위에 글쓴이가 써놨자놔요. 조민기 쉴드글, 걍 읽고 지나가면 됨ㅎㅎ 본인이 쓸데없이 거창하게 늘어놨다는 글에 뭣하러 댓글까지 달아주십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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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왕조원년 2018/03/11 07:53

    엘에이// 절벽에서 뛰어내린건 본인이지만 벼랑끝에서 죽창을 들고 에워싼건 대중입니다 -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집단적 단죄의 흐름에서 혹시 튕겨져 나갈까봐, 그래서 내가 죽창끝에 몰릴까봐 더 단단히 뭉치는 대중의 모습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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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3

    좌상바// 그리고 그 부인하는 발언들이 축소인지 아닌지 사법적 절차에 의한 검증이 있었습니까? 모드가 대법관이 되어 유죄판결 때리고 맹공격했습니다. 타인의 고통은 내 고통만큼 못느끼는거야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그 고통이 없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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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3

    눈물의곡절// 그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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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우석. 2018/03/11 07:54

    사법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였다면 미투운동이 왜 생겼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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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5

    신왕조원년// 네 너무나 오래도록 계속되어왔던 악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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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5

    눈물의곡절// 알았습니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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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7

    고우석.// 대한민국에서 성관련 사법절차는 세계적으로 보아도 여성에게 불리한 편이 아닙니다. 사법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예 시도조차 안한 폭로전이 대부분이였죠. 어느 케이스에서 사법덕 절차가 작동하지 않아서 미투를 선택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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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7:57

    [리플수정]엘에이// 검찰조사 안받겠다고. 자살했는데 사법적 검증을 어떻게 합니까? 손해배상 청구가 들어오면 법원에서 판단하겠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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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7:59

    좌상바//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시된채 조사와 판결을 지켜보지도 않고 모든혐의를 곱절로 인정한 인민재판의 사형언도가 우선적으로 행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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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상바 2018/03/11 08:00

    눈물의곡절// 님 말이 맞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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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Halladay 2018/03/11 08:02

    근데 명예 실추되고 자살한 사례가 우리나라만 있는거도 아니고 최근에만 있는거도 아닌데, 민족성이니 DNA니 하는게 너무 단정적으로 사실인거처럼 쓰시네요. 당장 마녀사냥자체가 서양거고, 다른나라라고 딱히 군중심리가 약한거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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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Kelly 2018/03/11 08:02

    제가 할말은 좌상바님이 잘 해주고 계시네요. 마녀사냥이니 난도질이란 표현은 없는 누명 뒤집어씌웠을때나 쓰는 말이죠. 다수의 증언,카톡 기록 등 증거가 수두룩빽빽한데 그걸 논하는게 난도질이라고요? 어이가 없네. 조민기는 그냥 자기 목숨 끊어 사법절차에서 도망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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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8:08

    RedKelly// 증거가 적절한지, 증언이 신빙성이 있는지 판단하고 가려내어 적절한 처벌을 주는게 사법적재판입니다. 이미 모든 증언과 증거가 소명의 기회와 검증없이 인민재판에 채택되어 자신이 자은 죄보다 더한 폭격을 받았습니다. 조민기씨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적법한, 적절한 권리를 갖지 못했고 과한 처사였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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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Kelly 2018/03/11 08:09

    성추행건이 미투로 폭로되지 않았다면 조민기는 교수직에 있는 한 그 짓을 계속했겠죠. 그리고 여러 성범죄 사례를 통해, 단순 성추행범이 엽기적인 성범죄자로 진화한다는 게 증명됐습니다. 알려지지 않았다면, 아예 강O 또는 성노예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농후했습니다. 자기 학과 교수가 그런 사람인지도 모르고 입학했을 미래의 신입생들은 도대체 무슨 죕니까? 이래도 난도질이고 마녀사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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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Kelly 2018/03/11 08:11

    그 적법한 절차에서 지가 도망친겁니다 말 똑바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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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1 08:14

    RedKelly//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미래에 저지를지도 모르는 죄때문에 적정선이나 법적절차 무시한 과한 처사가 정당화 된다고 생각 안하구요. 무차별 폭로전은 검증을 거친 단계가 아니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미투는 부정하죠? 그럼 사법적절차에 의한 고소보다 실명을 드러나는 미투가 더 큰 용기가 필요하죠? 간편하게 상대에게 매장이라는 사적복수를 할 수 있기에 편리한 도구로 이용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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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왕이 2018/03/11 09:06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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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lru215 2018/03/11 20:55

    웃기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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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투더퓨처 2018/03/12 05:45

    까놓고 말해서 비난일삼는 당신들은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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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알빌로하 2018/03/12 09:55

    성의 있는 글을 읽고 그 글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글쓴이에게 알리기 위해 로그인했습니다.
    불펜 수준에 많은 걸 기대하진 마세요. 평범한 대중들의 수준을 고려해봤을 때 불펜 정도의 수준이면 그래도 평균 미만은 아니라 봅니다.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으로 여성주의의 횡포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고 그로 인해 비정상적인 사회 흐름이 수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환경적 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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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고나 2018/03/12 12:56

    사람들이 자살 = 사형으로 계속 착각하는 거 같네요. 얼굴이 팔린 유명인이 추잡한 범죄를 저지르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크게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평시에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누린 것도 많았잖아요. 일반인 남성이 자기 딸 데리고 사는 소소한 일상을 어느 방송에서 출연료 줘가며 찍어서 내보내겠습니까. 자살을 선택한 건 안타깝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게 더 피해자 엿먹이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저렇게 되면 힘들게 폭로한 사람이 오히려 '그냥 입 다물고 있었음 잘 살았을 사람을 내가 죽게 만들었다'라는 죄책감을 가지게 만들잖아요. 그 사람이 결코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요.
    거짓을 꾸며서(이진욱씨 같은 경우) 그것으로 피해보는 일들, 이런 일이 밝혀지면 그 가족들까지 죄 없이 욕먹는 것 자체는 안타깝지만 나머지는 글쎄요.
    무조건 법적으로 시시비비 가려지지 않았으니 비난말자는 것도 이 경우는 해당안되는 게 본인이 이미 시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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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이 2018/03/12 22:14

    엘알빌로하// 감사합니다. 참 배려가 깊으신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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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키 2018/03/12 23:23

    글이 미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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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키 2018/03/12 23:25

    글쓴이는 제발 조민기 죽인 사람 고소하길... 못하면 거짓말쟁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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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키 2018/03/12 23:28

    게스트하우스 살인자는 누가 죽인거죠? 왜 우리는 그를 비난하였습니까? 어째서 무죄추정을 하지않고 cctv로 쥐잡듯이 그를 몰아세우며 죽도록 하였나요? 그는 정당한 변론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를 죽인것은 바로 당신인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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