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모란논 전투를 위한
황량하고 사막같은 로케이션을 구해야 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는 그런 곳이 한 곳 밖에 없었다.
바로 군사 폭격 및 폭발 실험 장소 말이다.
그들은 뉴질랜드 군의 협조를 요청했고 제작진들은 당시
그들이 미친 사람들 보는 마냥 자기를 봤다고 회상했다.
그들이 하사급이었다면 당연히 내쳤겠지만
뉴질랜드 정부 당국의 협조로 인해 촬영이 성사되었다.
결국 언제나 고생하는 건 군인들이라고
그들은 수십년이나 땅 속에 박혀 있는 폭탄들을 처리하느라 고생했다.
게다가 전부 처리하지도 못했다고.
그들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폭탄의 모양을 설명하고
땅이 워낙 부드러워서 박혀있는게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지정된 구역 밖으로 나가면 당신들 팔다리 날아가도
우리 책임이 아니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마인드 컨트롤로 비장해진게 아니라 진짜 비장해졌겠네
현역 군인한테 여기서 영화촬영해야되니까 폭탄 캐라고 하면 진짜 시1발 ㅋㅋㅋㅋㅋㅋ
배우 : 그럼 여긴 안전한거죠 ?
군인 : 어.. 음.. 저기보단요
진짜 뒤질지도 몰라서 비장했던것
근데 직접 조뺑이 친 군인들은 그런거 생각 안하겠지. 그들이 조뺑이 친다고 월급을 더 주는것도 아닐테고 말야.
진짜 뒤질지도 몰라서 비장했던것
촬영환경 무엇...
마인드 컨트롤로 비장해진게 아니라 진짜 비장해졌겠네
와...
배우 : 그럼 여긴 안전한거죠 ?
군인 : 어.. 음.. 저기보단요
현역 군인한테 여기서 영화촬영해야되니까 폭탄 캐라고 하면 진짜 시1발 ㅋㅋㅋㅋㅋㅋ
진짜 목숨을 걸었었구나
아라곤 말타고 가는 장면도, 지정된 경로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당황했다는 일도 있었지 ㅋㅋㅋㅋㅋ
폭탄을 밟을날이 올지도모른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여러 가지로 전설적인 영화다..
근데 저런건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영화촬영에 목숨까지 걸어야하나.
결과적으론 반지의 제왕때문에 뉴질랜드가 얻은 수익이 저거 조뺑이 친거 매꾸고도 남았겠지만...
근데 직접 조뺑이 친 군인들은 그런거 생각 안하겠지. 그들이 조뺑이 친다고 월급을 더 주는것도 아닐테고 말야.
요 얘긴 예전에 들어봤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