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해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이먼 리코버 제독은 특유의 압박면접으로 유명했다.
1. 면접장 의자는 앞의 두다리만 몇인치 잘라내서 면접자가 편히 앉지 못하게 했고, 면접자에게 햇볕이 정면으로 가게해서 면접자의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
2. 한 장교에겐 이런 질문을 했다 "귀관은 침몰직전의 배에 5명의 동료와 함께 있으며 그들을 구할수 있는건 귀관 뿐이면 그걸 다른 5명에게 잘 이야기할 수 있곘나?" 장교가 할수 있다고 대답하자 제독을 5명을 면접장으로 들여보낸뒤 장교한테 말했다.
"해봐"
3. 또 다른 장교에겐 이런 질문을 했다 "만약 해군 장교인 귀관과 청소부 둘 중 하나를 해고 해야 한다면 누구를 해고해야 하나?" 장교는 겸손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거라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라 답하자 리코버는 장교에게 "귀관은 청소를 할수 있지만 청소부는 배를 지휘할수 없다" 라며 신나게 깠다.
4. 장교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때 음식의 간을 보지 않고 소금부터 치자. 죄다 쫓아내버렸다.
이런 괴팍한 제독에게도 훌륭히 살아남은 일화가 있다.
그 주인공은 스티브 화이트 해군 제독인데.
리코버는 "10초안에 나를 화나게 만들어라. 못한다면 귀관은 꺼져라" 라고 했고
화이트 제독은
5초 정도 고민을 하다가
리코버 제독의 책상을 엎어버렸다.
해군의 애빈지 애민진 몰라도 저 밑에서 일하긴 싫다
꽃휴 때리면 2초만에 빡치게할수있는데 ㅎ
이래뵈도 미 원자력 해군의 아버지임;;;
또 상업 원자력 발전소에 엄청난 기여를 했고.
간을 안보고 쳐서라고 알고 있어. 일단 먹어서 짠지 싱거운지를 보고 쳐야 했다고..
카터: 자네가 주임제독인가
바지 벗었을까봐 흥미진진하게 읽고있었는뎅
소금치는건 보급을 헛되이해서인가?
간을 안보고 쳐서라고 알고 있어. 일단 먹어서 짠지 싱거운지를 보고 쳐야 했다고..
음. 나는 해군들은보급을받고한정된 물자로살아야하니 아껴쓰는지를본다고생각했는데
상황판단문제였군
그것보다도 아마 해군이니까 바다 위에서 지내는걸 가정하고 생활하고 훈련하라는거 같은데
음식을 짜게 먹으면 그만큼 식수도 많이 먹게 될거고, 바다 위에서 식수를 대량으로 소모하는걸 경계한게 아닐까
뇌피셜임 너무 믿진 말고
꼼꼼하고 신중하다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안 좋아했음
뭔가 되게 기대를 크게 벗어난 시시한 이유인데
또 본문에 나온 아조시다운 이유라서 좋네요
꽃휴 때리면 2초만에 빡치게할수있는데 ㅎ
오히려 좋아하면 그것도 큰일
이래뵈도 미 원자력 해군의 아버지임;;;
또 상업 원자력 발전소에 엄청난 기여를 했고.
그러고 보니 카터 전 대통령이 리코버 아래에 있었는데...
대통령이 되었을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카터: 자네가 주임제독인가
솔직히 해도 인정. 아무리 별4개여도 대통령 앞에 설설기어야지.
선배 여기 밖이지 안 아닙니다ㅋㅋㅋ
카터의 좌우명 "WHY NOT THE BEST?"는 리코버가 카터를 갈굴 때 한 말.
2번ㅋㅋㅋㅋ
꼽질로 타임지에까지 실린 위인일세ㅋㅋ
능력은 있지만 인성은 쓰레기였나보네
해군의 애빈지 애민진 몰라도 저 밑에서 일하긴 싫다
잘 아는건 아닌데, 인성? 인간성?으로 비난받을만한 악행이나 싸이코짓은 못들어본거 같음
미원자력의 아버지 소리 듣는것도 원자력 관련규정이나 규칙 빡세게 적용시킨건데
그까이거 대충 하자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아들들이 들어가도 안심할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한다고
닥달해서 그 빡센 규정들을 관철시켰다고 들었거든.
그게 안된 러샤의 원자력은 사고 많이쳤다고 들었고
죽빵 갈기면 안되나?
명령이자나 화나게 하라는게
저런 게 아버지라니 완전 가정폭력이군
뭐 군대라면..
능력있고 힘있으면 자기 기준에 맞는 사람을 세워야지 근데 물러나고 난 다음이 개판나서 문제지
그래도 인심공격은 안하잖아.
저 사람이 저정도로 꼼꼼해서 소련 해군이 불 끄면 빛난다고 놀림 받는 동안 미 해군은 단 한차래의 원자력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
그보다는 전자산업 역량 차이죠.
현대 핵물질 운용기술도 전자기술의 덕이 큰데, 미국은 산업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어 있었고, 소련은 2차대전후 초토화된 산업시설들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던 시절이니까요. 단 기초과학 수준이 준수했으니 냉전때 미국과 경쟁 가능했구요
미국 민간 원전에서 갖은 사고가 다 터졌었다는걸 감안하면 저 사람의 꼼꼼함이 원인이 맞는 것 같음
원자력 아버지면 누구랑 한거야?
근데 우리처럼 징병제도 아니고 모병제 + 목숨이 걸린 사안을 결정해야하는 리더직
의 면접이니까 저런 거는 오히려 압박 면접이 적절할듯;;
여유롭고 편안한 상황에서 내릴 결정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고만고만할텐데 엘리트니까
저렇게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행동하냐가 제일 중요할테니까?
라고 미필이 생각해봤는데 어떠신가요 게이님들
이순신 밑에서도 설렁설렁 일하단 죽어
병1신 루리웹 히키놈들은 뭐만 하면 인성타령이네 ㅋㅋㅋㅋ
그래도 책상 엎어버리고 제독까지 된걸 보면 부하들은 잘 대해줬나 보네
저 군대있을때 대대장님께서 굉장히 꼼꼼하셨거든요.. 그래서 간부들이 굉장히 피곤해했어요. 그 피곤함의 피해는 장병들인 우리가 봤었죠. 진짜 힘들더군요 ㅋㅋ 근데 한편으론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저런 사람 밑에서 일하는 우리는 힘들지만. 전역하고나서 일반 국민으로 돌아가면 군대에 저런 사람있어서 발뻗고 잘수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것같다...실제로 전역할때 그런생각이 들었었어요. 밑도끝도없이 깐깐한넘은 무시하면되지만 저런 성격에 능력까지 갖추었다면 국민들입장에선 좋은거라고봅니닿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