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일입니다.
저는 제 반려견과 아침 산보나가는 걸 좋아해서 자주 강아지와 나가곤 합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산이(강아지이름)와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요..
항상 가던 산책로가 아닌 뒷산으로 올라간게 화근이 됬네요....ㅠ
잘 가던 도중에 하산하고 있는 아주머니와 진돗개랑 눈이 마주쳐 버렸습니다..
산이가 아주 어렸을때 옆집 진돗개에게 괴롭힘 당한적이 있어서 하얀 진돗개들만 보면
엄청나게 흥분해서 싸울려고 씩씩거리거든요... 말렸어야 했는데....
제가 여잔데다 아직 학생이라 힘이 약해서 완전 하게 막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말정말 고맙게도 제가 타이르자 산이가 진정하더니 짖지도 않고 가만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진돗개가 산이 목덜미를 먼저 물었습니다.ㅠ 분명 산이가 먼저 짖긴했는데
깨문것은 진돗개가 먼저였습니다....ㅜ
게다가 저희 산이는 목줄에 입마개까지 한 상태였구요......ㅠ
너무 놀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아주머니 : 아이그... 그러게 짖긴 왜 짖어!! 한대 맞을라고.. 그냥..
라며 호통 치시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바로 그 옆집 아주머니 였던걸요..ㅜ
(왜 먼저 알아 차리지 못한 걸까요 ㅠㅡㅠ)
그와중에 산이도 자기 어릴때 못살게 군 개란걸 눈치 챘는지.. 다시.. 씩씩 거리더라구요....
그때 였습니다... 진돗개가 갑자기 저를 공격하는데....전 너무 무서워서 피하다가 넘어졌고
그때문에 목줄을 떨어뜨려버렸습니다.......
산이 : 풀어.
저는 깜짝놀랐습니다.
나 : 푸, 풀라니?! 무슨 말이야! 산!!
산이는 한숨을 한 번 푹 쉬며 (후-우-) 입마개를 풀었다.
그리고.. 그의 치악력이라도 뽐내는 듯 목줄을 물어 단번에 끊어 버렸다.
써컹-
- 터억 -
상쾌한 산 속에는 오직 압도적 긴장감만이 남아있었다.
진돌 : 어이!! 어이!! 정말 싸울 셈인가? 이 싸.움.은 아직 너에게 이르다구?!!?!? 크큭-
그 말은 사실이었다.
진돌은 동네 똥개들의 원탑이었지만, 산은 겨우 걷기 시작한 12개월짜리 강아지에 불과했다.
산 : 불리하다는 것 쯤..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이 싸움(this fight).... 피할 수는 없다......!!!
둘은 품에서 칼을 꺼내 싸우기 시작했다.
발도--
잔다르칸이 애들 여럿 버려놈
시이발
기승전결이 왜 이따구야 괜히 집중해서 봤네
진정해 잔다르칸
잔다르칸이 애들 여럿 버려놈
확실하게 그놈이 스타트 끊은거 같다
멀쩡한 글쏨씨로 그딴거 쓰지 말라고!
시이발
기승전결이 왜 이따구야 괜히 집중해서 봤네
??
진정해 잔다르칸
어 아샠기가....
우에에에...
아주 정성들였디ㅡ
?
...내 눈..
내 손발....
산이 풀어보고 안보길잘했네
산이야 너 혹시 소울 소사이어티 그런데 다니니?
이 시발 좇같은ㅡㅡ
심지어 치와와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아아아악
미친 원문이 저거잖아
원문은 다를줄 알았는데!
,
아오.. 빡친다
차라리 재밌게라도 써줘... 덜 ㅈ같게
반전개드립물이면 반전이 임팩트가 있어야는데 너무 길고 지루함
입마개 한 상태에서 짖는 모순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