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탱커를 함

주변 사람들이 님 그거 재미있어요? 물어보면 자기도 모름
그냥 땀내나는 상남자 캐릭터가 좋아서 했지만 그 다음은 모름

기본적인 소통만 하고 필요한 말만 함 그리고 채팅도 안함
존재감이 없냐 그건 아님
다른 유저한테는 망부석으로 보임

파티나 레이드 터져서 ㅈㅅ 채팅 올라오면 대부분 딜러임
근데 분위기 망칠까봐 뭐라 안함

결국 참다가 더러워서 내가 딜러한다 해서 딜러했는데
우리 팀 탱커가 못해서 답답해서 다시 탱커 포지션으로 돌아옴

하도 경험하다 보니까 재랑 하면 X될거 같다는 선견지명이 보임

와 탱커님 덕분에 클리어했어요 수고하셨어요 하면 게임에서는 ㅇㅇ 하고 끝내는데
현실에서는 혼자 뿌듯해함
잘하는 탱커는 말이 없는편임
왜냐면 어그로 계속 돌려야되서 바쁘거든
그러닊 아니 돚거님 DPS가 탱밑이시면 어떡해요
잘하는 탱커는 말이 없는편임
왜냐면 어그로 계속 돌려야되서 바쁘거든
그러닊 아니 돚거님 DPS가 탱밑이시면 어떡해요
탱커가 좋은게 아니라 검방 컨샙을 좋아하는데.
보통은 검방이 탱커더라고..
딜러가 터지면 운좋게 넘어갈수 있지만 탱커는 그날 수리비 거덜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