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회화, AI 음악, AI 영화, AI채팅 봇까지...
우리는 AI를 활용한 창작의 태동기에 들어와 있다.
AI 창작물은 예술인가? 아닌가? 이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예술은 이론적으로는, AI 창작물을 예술로 인정하는 편이다.
현대 예술에서는 그것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개념을 본질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화를 예시로 살펴보자.
시스티나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혼자가 완성한 것이 아니다.
당대에 이름난 화가들은 미술 공방에 속하여
전체 구상과 밑그림 등은 스스로 만들고 부하나 제자들의 손을 빌려 회화를 그려나갔다.
조수 유게이가 실제로 얼마나 붓질을 했던지 간에
전체적 구성과 아이디어는 거장의 손에서 나왔기에
시스티나 천장화는 '미켈란젤로와 그 조수 유게이, 애기븝미, 캬루...등등'이 만든 작품이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마르셸 뒤샹과 그의 대표작 '샘'
이 주제에서 좀 더 들어가면 나오는 것이 바로 샘이다
왜 현대 예술 얘기만 나오면 이 변기 튀어나오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술사 전체에서도 이렇게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버린 녀석은 아주몹시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뒤샹은 변기의 제작에 하나도 손을 댄 것이 없다.
그저 기성품 소변기에 서명을 해서, 그걸 미술관에 전시했을 뿐이다.
뒤샹은 변기를 만든 것은 회사와 공장이지만, 변기를 선별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며
'예술의 창작' 만큼이나, '예술의 발견' 역시 예술적이며, 창작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예...예술은 하나부터 열까지 창작자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 생각해요..."
"봇치야 그게 무슨 소리니?"
그렇다.
다다이즘의 포토 몽타주나 레디메이드가 예술로 인정받는 이유는
개념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이라는 사고에 입각해 있다.
뒤샹의 샘이 던진 질문과 주장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이후, 예술의 본질은 그것을 만드는 기술에서
완전히 개념과 맥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으며
아직까지 이는 뒤집히지 않았다.

AI 예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딸깍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키워드를 넣어야 하고
그 수많은 이미지 중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별해야한다.
이제 알고리즘화 할 수 있는 창작은 AI라는 도구에게 맡기고,
진정 창의적인 활동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지론을 표한 바가 있다.

물론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실제로 그것이 대중에게 진정 작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이다.
현대 예술은 수용의 예술이니만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자연스레 예술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난 아직 ai가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본다.
이유는
개발자가 뽑은 Ai CG 퀄리티가 디자이너가 뽑은 Ai CG 퀄리티보다 더 좋았거든
Steam에서 본 Ai CG 야게임 중에
디자이너가 게임 툴만 사와서 CG만 바꿔서 판매하는거랑
개발자가 자기네 회사에서 만든 게임 툴에 자기가 만든 Ai CG넣은거 중에서
개발자쪽 퀄리티가 몇배는 더 좋았음.
벤야민이 주장한 것처럼 아우라는 끝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고
복제되는 예술이 가능한가를 이미 팝아트가 실험한 바 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고
1초 수백개 나올수있는 예술이되면 예술이란게 남을수있을까
난 스카이넷님을 위해 인공지능에 좋은 말만 해줌
난 아직 ai가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본다.
이유는
개발자가 뽑은 Ai CG 퀄리티가 디자이너가 뽑은 Ai CG 퀄리티보다 더 좋았거든
사실 머릿속에서 구상하는것보다 프롬프트 잘 짜는게 더 중요함
이건 툴에 대한 이해도 차이 아닐까
현재까지 나온 Ai그림은 머릿속 구상을 현실화 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문자화 단계를 거쳐야 생성이 가능하니 예술가의 의도가 진정으로 반영됬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Steam에서 본 Ai CG 야게임 중에
디자이너가 게임 툴만 사와서 CG만 바꿔서 판매하는거랑
개발자가 자기네 회사에서 만든 게임 툴에 자기가 만든 Ai CG넣은거 중에서
개발자쪽 퀄리티가 몇배는 더 좋았음.
기예는 오랫동안 예술과 동치적 의미로 쓰일 때가 많았지.
그렇다면 사진과 똑닮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술이 예술로 취급 받는것처럼 ai 자체를 다루는 기술도 예술로 평가 받아야 할까? 큐레이터적인 행동으로 예술성을 창조하는 것일까? 우리는 아직 인간성에 발목을 잡혀 예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인가?
Ai그림 중에서 ai 그림을 뽑고
그걸 조각 내서 이어붙이고
티 안나게 보정하면
콜라쥬랑 다를게 없는건가?
티나게 보정해야 콜라쥬 같음.
1초 수백개 나올수있는 예술이되면 예술이란게 남을수있을까
벤야민이 주장한 것처럼 아우라는 끝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고
복제되는 예술이 가능한가를 이미 팝아트가 실험한 바 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고
그럼 판화는 예술이 아닌가?
복제의 난해함이 예술성을 담보하진 않음
앤디워홀 생각나네
예술의 영역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