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회사가 회생 들어가고 2대주주측에서 마침 무직이시던 아버지를 투입하심. 연구실 선배가 2대주주 부사장이라 가능했음.
나도 아버지 좀 도와드렸는데 ㅅㅂ 서울에 있는 영업사무실에 아무도 없음 사람도 장비도.. 다 나가거나 짤라서... 아버지랑 같이 사무실 청소하고 세팅함. 컴퓨터도 아버지 아는 업체에서 세팅해줌.
일단 사무실 세팅하고 아버진 회생전에 남은 대금들을 수거하러 한달 내내 출장 뛰심. 어떻게 한건진 몰라도 꽤 많이 회수해오심.
그렇게 회생 시작하고 첫번째로 생산할 제품을 아버지가 영업 뛰셔서 업체에서 발주 받고. 원자재도 현금 별로 없어서 안준다는거 아버지 아는 업체에서 어떻게 어떻게 가져오고 제품 설계도 아버지가 연구실 가셔서 직접 하심. 직원이 없는건 아닌데 대학원 나온 사람이 아버지 밖에 없어서 그런가 포장지 업체 가는 와중에도 계속 이거 거품나는데 어떻게 하냐고 실험실에서 계속 전화옴...
그리곤 제품 생산해야하는데 원료 어떻게 넣고 무슨 기계쓰고 할지 아버지가 다 정함. 거기서 타정기 처음봄... 가공하면 알약이 총탄마냥 우다다 나옴.
나도 제품 생산할때가서 몇번 알바함. 알약만 수천번 분할 포장하고 케이스 수천개 접고 그랬음...
영업 사무실 직원도 아버지가 아는 전문대 교수한테 연락해서 뽑음.
뽑았는데 일 못해서 아버지가 재교육 1년간 시킴...
3년간 열심히 하신 결과 빡빡하지만 회생할때 빚은 갚을 정도로 굴러가게 함. 사실상 아버지 인맥으로 업체한테서 발주 받고 제품 생산해서 굴리는 거니깐...
영업도 하시고 제품 설계도 하시고 간간히 공장장 업무도 보심.
군대가기전에 따라다니면서 일 도와드림...
여튼 그러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심. 200더 달라고함. 근데 회사에서 거부함. 돈 아깝다나? 대체 사람도 구했다고 나가라고 함.
그래서 연구실 선배한테 무언갈 찌르고 이직하심.
사장 측에서 7~8명 가량 친인척 명의로 유령 직원 두고 월급 아버지 보다 더 많이 받게 해서 돈 빼먹은거...
바로 주주총회 열리고 2대주주측에서 변호사랑 회계산가? 끼고 오는거 봤는데 ㅈㄴ 무서움... 주주총회 해본적이 없으니 사장측에서 대충 세팅했는데 이게 뭐냐고 갈! 한번 하더라...
여튼 그러곤 후임자한테서 전화오는거 옆에서 들었는데 웃김.
왜 업체들이 기존 제품 생산 갱신거부하냐고... 왜냐니 아버지 보고 계약한거라 그렇지. 그리고 이직한 회사랑 제품 생산 하기로 했으니깐...
여튼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관심도 없지만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스펙타클했음. 한사람한테 업무 몰면 그 사람 없어졌을 때 중소는 ㄹㅇ 휘청이더라.
나도 아버지 좀 도와드렸는데 ㅅㅂ 서울에 있는 영업사무실에 아무도 없음 사람도 장비도.. 다 나가거나 짤라서... 아버지랑 같이 사무실 청소하고 세팅함. 컴퓨터도 아버지 아는 업체에서 세팅해줌.
일단 사무실 세팅하고 아버진 회생전에 남은 대금들을 수거하러 한달 내내 출장 뛰심. 어떻게 한건진 몰라도 꽤 많이 회수해오심.
그렇게 회생 시작하고 첫번째로 생산할 제품을 아버지가 영업 뛰셔서 업체에서 발주 받고. 원자재도 현금 별로 없어서 안준다는거 아버지 아는 업체에서 어떻게 어떻게 가져오고 제품 설계도 아버지가 연구실 가셔서 직접 하심. 직원이 없는건 아닌데 대학원 나온 사람이 아버지 밖에 없어서 그런가 포장지 업체 가는 와중에도 계속 이거 거품나는데 어떻게 하냐고 실험실에서 계속 전화옴...
그리곤 제품 생산해야하는데 원료 어떻게 넣고 무슨 기계쓰고 할지 아버지가 다 정함. 거기서 타정기 처음봄... 가공하면 알약이 총탄마냥 우다다 나옴.
나도 제품 생산할때가서 몇번 알바함. 알약만 수천번 분할 포장하고 케이스 수천개 접고 그랬음...
영업 사무실 직원도 아버지가 아는 전문대 교수한테 연락해서 뽑음.
뽑았는데 일 못해서 아버지가 재교육 1년간 시킴...
3년간 열심히 하신 결과 빡빡하지만 회생할때 빚은 갚을 정도로 굴러가게 함. 사실상 아버지 인맥으로 업체한테서 발주 받고 제품 생산해서 굴리는 거니깐...
영업도 하시고 제품 설계도 하시고 간간히 공장장 업무도 보심.
군대가기전에 따라다니면서 일 도와드림...
여튼 그러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심. 200더 달라고함. 근데 회사에서 거부함. 돈 아깝다나? 대체 사람도 구했다고 나가라고 함.
그래서 연구실 선배한테 무언갈 찌르고 이직하심.
사장 측에서 7~8명 가량 친인척 명의로 유령 직원 두고 월급 아버지 보다 더 많이 받게 해서 돈 빼먹은거...
바로 주주총회 열리고 2대주주측에서 변호사랑 회계산가? 끼고 오는거 봤는데 ㅈㄴ 무서움... 주주총회 해본적이 없으니 사장측에서 대충 세팅했는데 이게 뭐냐고 갈! 한번 하더라...
여튼 그러곤 후임자한테서 전화오는거 옆에서 들었는데 웃김.
왜 업체들이 기존 제품 생산 갱신거부하냐고... 왜냐니 아버지 보고 계약한거라 그렇지. 그리고 이직한 회사랑 제품 생산 하기로 했으니깐...
여튼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관심도 없지만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스펙타클했음. 한사람한테 업무 몰면 그 사람 없어졌을 때 중소는 ㄹㅇ 휘청이더라.
이런경우 꽤 있슴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정확히 뭘하는지 파악할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을 잘라보는거 뿐임
그러고나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그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 앉히다가 안되면 망하거나
그 사람을 다시 앉혀보려고 시도를 하게되는거
추방물 클리셰가 괜히 있는게 아님
너 없어도 돌아가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중소 기준이지
영세수준인 ↗소들은 한명 한명이 귀함
이런경우 꽤 있슴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정확히 뭘하는지 파악할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을 잘라보는거 뿐임
그러고나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그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 앉히다가 안되면 망하거나
그 사람을 다시 앉혀보려고 시도를 하게되는거
추방물 클리셰가 괜히 있는게 아님
전지적인 시점이랑 착각을 하면 안되는게
사장이나 관리직이 맨날 그 사람 옆에 붙어서 일거수일투족 확인 할수 있는거도 아니고
누군가를 통해서나 결과만 보고 그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는 수단밖에 없으니까
저런일이 생기는 거라서
제품 개발 출신 영업사원이라 자체 제품 개발을 통해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걸 모르고 짜르고 영입한게 그낭 영업사원이라는게 유머
너 없어도 돌아가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중소 기준이지
영세수준인 ↗소들은 한명 한명이 귀함
수퍼아버지네
중견 이사달려고 공장 갔다오신게 도움이 되실줄은 아무도 몰랐음. 떨어진게 문제였지만
보통 회사란 게 보직인원 한 명 바꿨다고 안 굴러가면 안 되는 시스템인데.... 졷소들이 졷소를 못 벗어나는 이유가 그것
자체 연구소 직원들은 아무도 자체 제품 개발을 못하고
일단 식약처 백서? 그것조차 제대로 이해 못함.
아버지도 나이드셔도 매년 새로 보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