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과 입시를 준비 중하면서 조금씩 사진을 알아가다보니 다시 필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중형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는데 되게 바보 같은 질문인줄 아나 제 식견이 모자라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현재 니콘 d610과 미놀타 x700을 사용중인데 여기서 마미야 rb 67 prosd를 영입해보려하는데 dslr 렌즈를 포기하고 중형카메라를 지를만큼 중형카메라가 매력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중형의 매력은 35mm 판형에 비해서 배경흐림이 잘된다는 것과 대형인화시 화질이 우수하다는 점 뿐이라서 혹시 중형 필름을 사용해보신 분들 중에 중형의 매력과 장점은 이런거다 하시는 분 계시면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사진은 그냥 제가 사용하는 필카 녀석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ㅎㅎ
https://cohabe.com/sisa/5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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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포맷에 연연해 하지 마시길... ^^
사진인생 35년 모든포맷에 카메라를 다 써본 입장으로서는 사진은 내용이 더 중요하다 볼수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놓은지 10년이 넘었지만 필름카메라의 매력은 자가현상 자가인화죠. 스캔해서 디지털로 프린는 하는거 결국 디지탈의 힘을 빌려하는거라 별의미없다 생각합니다. 필름카메라를 조작하는 맛으로 한다면 몰라도 필름 포맷까지 생각하면서 할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4X5 5X7 8X10 카메라도 마찬가지겠죠.
사진과 입시를 생각하신다니 필름카메라는 거처가야할 일이겠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겁니다.
크게 인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 중형은 꼭 해보셔야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거의 쓰지 않지만 대형 인화 할 경우를 생각해서 구도를 잡는 때가 많습니다.
대형은 어렵지만 중형은 맘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같은 사이즈에서 필름 크기만큼 디테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미야7이나 펜탁스67 추천합니다.
유지비용이 생각해보시고
35미리로도.여러필름과 렌즈로
다양한 작품활동도 해볼수있다고 봅니다
중형은 아무래도 35미리 대비
좀더 적은 컷수와 높은 유지비로 인해
일반 가벼운 스냅사진 촬영보다는
풍경이나 주제를 정한 작업용으로 더 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삼각대 위에 올리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이건 곧 자연스레 천천히 매뉴얼 촬영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러한 조작과정에서의 손맛을 더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핫셀이나 롤플의
35미리 slr과는 좀다른 모양새에서 오는 외형적 매력도 무시 못하구요.
중형의 장점이야 검색해보면 쭉 나올테고
그것보단 먼저 갖고 계신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모든 걸 촬영해보고 촬영 과정과 결과물에 있어서 분명하고 절박한 한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을 할 수 있을 때 중형이든 다른 더 비싼 카메라로 넘어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단순 취미야 당연히 돈있으면 좋은거 사겠지만 사진 쪽으로 업을 삼거나 적어도 사진에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으시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추천드려요.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비단 사진에만 적용되는 얘기가 아니라 전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새 지식인을 시작으로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을 안하고 그냥 질문 먼저 올리고 답이 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예술 쪽에 입문 하시려 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스스로 생각해내고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터득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더욱 짙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