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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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자마자 맘이 아파서 눈물이 똑 떨어졌네여 ㅠㅠ
귀엽...
진짜.. 눈물고임요...
엄마 : 딸~~ 거기 아빠 아니야~~
ㅠ닉값좀 ㅠ
묘지 관리인 아빠 : 딸 그러면 귀신이 잡아간다.
첫 째 딸아이 재롱잔치 보고와서 씻기고 둘째 재우며 베오베 딱 터치해 처음에 나온게..사진을 보며 잠시 먹먹해 지네..행복했으면 좋겠네 저 아이
뭔가 짠하네요..
ㅠㅠ
엄마가 요리를 아주 드럽게 못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맛없는 음식이어도 엄마 밥보다야 훨씬 맛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밥을 아주 잘 먹게 되었고요. 특히 떡볶이를 하면 핑크색 떡볶이나 형광 주황색 떡볶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계셨어요.
엄마를 다시 볼 수 없는 이상한 세상에 살게 된 이후로 종종 묘지에 떡볶이를 들고 가서 먹고 오곤 합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이렇게 빨갛게 좀 만들어 달라고 큰소리도 좀 쳐보고요. 저는 다 커서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렇게 올라가면 비석이 부러지니까 그냥 한참을 안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빈말로라도 맛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핑크색과 형광주황색 떡볶이가 종종 그리워집니다.
작성자 닉좀봐.... 이걸로 웃기려고??? ㄷㄷㄷㄷ
...
저렇게 투정도 못 부려본 사람입니다
엄마도 항상 슬펐고 오빠도 말수가 없고
현충원 가면 항상 의젓해야 했고 눈물도 삼켜야 했죠
어느 순간 아빠 기억도 희미해졌지만
3살에 돌아가셨어도 20살까지 현충원 가면 눈물먼저 팍 쏟아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