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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습관적인 장난 덕분에 고백을 해버렸어요...

자주 가는 골목 작은 카페가 있는데


처음 보는 분이 카운터에 계셨어요. 

그 분이 계산을 하는데 ‘어.. 어.. 왜이러지.. 음...’ 당황해 하셔서


“오늘 처음이세요? 저 오늘 오래 있을거라서, 천천히 하시고 갖다주세요”


라고 말하고 평소에 앉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음료 받고, 카드도 받고, 할 일 다 하고 나가면서

초코과자를 계산했어요. 

근데 그게 1+1이었거든요.

이게 문제였어요.. 

평소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두 개를 받고 무의식적으로 “하나 드세요^^ 힘내세요” 라고 해버린거에요...

아 근데 그 분은 “어...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오유에 댓글 다는 것 처럼

“아이~ 그런 뜻 아니에요~! 저 남자 좋아해요!” 라고 해버린 거 있죠....

근데 그걸 또 바로 “아...” 라고 대답....

어색한 웃음 지으면서 나왔습니다... 


제 이상형과 비슷한 분이신 거 같아서 더 자주 와야겠다 싶었는데...

새해부터 이상한 고백이나 하고.. 

슬프네요.. 
댓글
  • 옵션열기 2018/01/06 22:55

    31세 운동남 쪽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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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Cutlet 2018/01/06 23:08

    1+1이라서 남는거 하나 줄 수도 있는거지 거기서 남자친구 있다는 답이 나오는건 너무 이른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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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퍼센트 2018/01/06 23:41

    그래서 작성자분은 남자친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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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겨요(제발) 2018/01/06 23:45

    남자친구 있어요 = 예의바른 거절멘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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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질말고웃어 2018/01/07 00:03

    왜 이게 펌인가?
    작성자님 눈물 마저 닦고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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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민아(25세) 2018/01/07 02:39

    작성자님 경험담에서 퍼왔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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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티모 2018/01/07 03:11

    이거 되게 슬픈 상황아닌가..?
    얼굴 완전 빨개질거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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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급시계 2018/01/07 07:16

    진짜 남성분을 좋아하시는 분이 엉겁결에 커밍아웃했다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이해하고 되게 서글프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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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수선생 2018/01/07 08:21

    낙담하지 마시고 또다른 분께 고백하세요.
    그러면 거절당하는 상심을 다시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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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했쪄 2018/01/07 11:12

    남잔줄 읽다가 갑자기 여자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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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ulpes 2018/01/07 11:13

    남자가 남성이 아니라 모자라지 않는 남는 사람 좋아해서 남자라고 했다고 변명이라도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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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tation 2018/01/07 14:18

    작성자가 남성일 수도 여성일 수도 있는데 다른 분들은 누구라고 생각하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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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바그린봇 2018/01/07 14:32

    작성자는 여성이고 알바분도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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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네모멈뭄미 2018/01/07 17:55

    님들 출처들어가보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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