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했습니다. 여러분 자기 인생의 제일 재밌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32개월 딸아이 애교를 볼수 있는 지금이 제일 재밌습니다.. ㅎㅎ

저도 20대 중반 미국에서 1년 살던때네요. 세상 근심없이 집앞 바닷가 구경하면서 편안히 살았죠.

군제대후 복학하여 취업하기전에 철없이 놀때요

새벽까지 리니지하고 아침에 출근해서 멍하니 살고 칼퇴해서 리니지하고 그렇게 한 3년(?) 그때가 가장 후회되고
가장 재미있었네요

04말06년중반 중국유학시절이요... ㅋㅋㅋ그떈 물가가 저렴해서 극과극(극빈곤층,초호화층) 삶지내봤네요 느낀점은 빈에 한계는 금방 만나지만, 호화는 끝이없다는걸 배웠습니다 ㄷㄷㄷㄷ

밤에 애들이 졸라 밤마실 가서 과자 몇봉지 사들고 집에 올때요
애들은 애들데로 신나서 노래부르며 뛰어 다니고 나도 산책도 하고

20대중반에 프랑스에서 1년반있었네요 별의별일다있었음ㅎㅎ

저는 2002년 월드컵.. 2002년 6월이 제 인생에서 가장 황홀한 1개월..

대학 졸업하는데 imf 터져서 2년간 자동차회사에서 한명도 안뽑길래 인천 목재공단에서 1명뽑는 수도밸브 설계기사로 들어가서 보낸 1년이요. 회식하는데 생산직 아저씨들 싸우는데 맥주마시고 이빨로 잔 물어뜯어서 깨더니 옆사람 얼굴을 찍어버리더란.. 기억이 생생합니다. 월급 80만원에 인천까지 출퇴근 차비가 20만원이던 시절...

1994년 LG 마지막 우승...

부럽네요
3천명 앞에서 쇼할때?ㅎ

지금이요

그렇게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거는 저뿐일까요?

2002년 월드컵때.. 폴란드전 빼고 전부 응원갔었는데, 4강 진출할때 그 희열은 아직도..

닥스님의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쑨간 마법처어어럼!

고3 끝나고~ 대학교1~2학년때 밤새도록 pc방에서 친구들과 걱정없이 놀때가 그립네요 ㅎㅎ

순간 재미있던건 포경수술하고 목욕탕에서 실밥이 자동으로 녹아 떨어질때요 신기하고 재미있고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행복했구요

부끄럽지만 전역하고 친구들이랑 와우하던 2~3년이 가장 즐거웠네요
그 담은 영어학원에서 알바할때..